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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시리즈/비를 부르는 레이콘 (休)

[비를 부르는 레이콘] 21. 어쩌다가 들린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by 레이콘 202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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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부르는 레이콘] 20. 케이블카 타고 저 하늘까지

reicon.tistory.com/427



이 이야기는 블로거 레이콘의 실제 여행기를 바탕으로 적은 수필이며, 지명, 시간 등은 실제와 거의 같지만 인명은 가명을 사용하였습니다.

 

 

 

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통영에서 계속 머물기는 무리가 있었고, 가는 길에 거제도를 거쳐서 갈 계획을 하였다.

그렇게 급히 차를 타고 거제도로 넘어갔는데, 신기하게도 거제도로 넘어오니 비가 오지 않았다.

아주 맑은 날씨도 아닌 데다가 습도도 높았지만, 비가 오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었기에 실내에서 머무를 수 있는 관광지를 급히 찾게 되었고, 그렇게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찾게 되었다.

 

한산대첩기념관에 이어 포로수용소 유적공원까지 굉장히 의미가 깊은 곳만 가는 것 같아서 왠지 모르게 경건한 기분이 들었고,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사진 찍기에 바빴던 것 같았다.

 

 

 

포로수용소 디오라마관
당시의 모습들이 재연되어 있다.
뒤의 배경까지 정말 잘 만들었다.
풍경과 초소도 구현해놨다.
보초병도 있다.
야간에 전쟁 중인 모습을 담았다.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6.25 전쟁 중의 모습들.
정말 잘 만들어놨다.
당시 아래 지방으로 피난오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도 있다.
처참하다...
유적공원이 정말 넓었던 기억이 난다.
또다른 곳에 전시되어 있는 모습. 홀로그램이 재생되어 현장감을 더했다.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항공기.
6.25가 일어난 1950년을 뜻하는 것 같다.
옆에 서서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어디갔더라...
정말 리얼하게도 재현해놨다.
초소도 정말 똑같은 크기로 재현되어 있다.
곡사포와 전투기.
컨셉에 맞춰 매점은 PX. 맛다시를 사갔던 기억이 난다.

사진도 많이 찍고 구경도 다 하고 집으로 향했다.

거가대교만 넘어가면 금방 도착하는 거리라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았다.

 

그나저나 며칠 뒤면 통영에 또 가는데...

설마 왔던 곳 또 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살짝 있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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