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햄버거/롯데리아

47. [롯데리아] '리아 미라클버거' - 콩고기 패티로 나온 불고기버거?

by 레이콘 2020. 12. 14.
반응형

↓이전 글 보기↓

 

46. [롯데리아] '스위트어스 어썸버거' - 식물성 패티로 만든 제대로 된 버거

↓이전 글 보기↓ 45. [버거킹] 불고기와퍼 주니어 - 불고기와퍼의 작은 버전 ↓이전 글 보기↓ 44. [버거킹] '불고기와퍼' - 불고기 소스가 들어간 와퍼이자 불고기버거의 끝판대왕! ↓이전 글 보

reicon.tistory.com



[롯데리아] 리아 미라클버거

맛 (5.0점 만점) : 3.4점 (A등급)
가성비 : 그닥 좋은 편은 아니다.
재구매 의사 : 콩고기 패티가 그립다면 어썸버거로.

총평 : ★★☆

롯데리아에서는 스위트어스 어썸버거 이전에도 식물성 패티, '콩고기'를 이용한 패티를 사용한 버거가 나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출처 : 롯데리아 공식 홈페이지

 

'리아 미라클버거'입니다.

새로운 시도하는 것이라 그런지 처음 나왔을 때에는 특정 매장에만 한정으로 시험 판매를 진행하였고, 각종 피드백을 수용해 전 매장에 출시를 했죠.

그렇게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개발을 한 버거인만큼 사람들의 기대감도 점차 커져만 가...는 것이 아니라, 롯데리아 이미지 자체가 워낙 바닥을 치고있던 터라 절반이 욕일 정도로 평판이 좋지 않았죠.

 

여하튼 노력과 무관하게 그렇게 욕을 먹어가면서 출시를 했지만, 차기작이 나온 지금은 나름 재평가가 될 소지가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럼 한 번 제대로 보겠습니다.

 

 

 

 

포장 크기 비교
가로 크기 비교
높이 크기 비교

 

롯데리아 '리아 미라클버거'.

(2020/12/14 기준 - 단품 5600원, 세트 7400원)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211g, 열량 570kcal, 단백질 19g, 나트륨 850mg, 당류 14g, 포화지방 10.2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g당 약 26.5원)

 

- 신모라점(2020/02/13 19:00), 부산비프광장점(2020/12/13 16:55) 총 2회 쳐먹 완료.

 

 

패티가 참 각지게 생긴 특이한 모양이네요.

 

 

 

 

속 재료
패티 사이
패티 아래
단면

 

재료는 '참깨빵, 마요네즈와 비슷한 하얀 소스, 양상추, 어니언 패티, 콩고기 패티, 식물성 바비큐 소스, 빵'입니다.

양파는 들어가지 않지만 어니언 패티와 콩고기 패티 총 2가지의 패티가 들어가는군요.

 

일단 맛에 대해 설명드리기 전에 요즘 롯데리아가 정말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설명드리고 싶네요.

양상추가 사진상으로는 그리 많게 보이진 않지만, 예전보다 더욱 풍성해져 굉장히 많이 들어가 식감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밀리터리 버거에서 어마어마하게 데여서 그런지, 아니면 맘스터치가 개삽질을 하며 타락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이나마 이렇게 발전을 하는 모습이 보이니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

수년동안 엄청나게 쌍욕을 해댄 롯데리아인데 이제 할 건덕지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서 조금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참 제가 했던 욕들이 아주 의미는 없진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하기도 하네요 ㅋㅋ

 

하지만 발전을 한 것은 발전을 한 것이고, 맛은 또 맛대로 평가를 해야되니 제대로 까봐야겠죠.

일단 첫 맛부터 굉장히 진한 단맛이 나는데, 불고기 소스 같으면서도 살짝 다른 맛이 나는 처음 맛보는 맛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소스가 완전히 지배를 하는 정도는 아니라 패티에 적절하게 스며드는데, 그로 인해 패티가 바삭한 식감이 나서 고기가 아니라는 것은 인식할 수 있을지언정 맛은 정말 콩 비린내도 하나 없이 진짜 고기 패티를 쓴 것인가 착각까지 들게 할 정도로 감쪽 같았네요.

게다가 어니언 패티의 쫀득한 식감이 마치 떡을 연상케 하는데, 단순 식감만 좋은 것이 아니라 맛도 달달함과 고소함이 잘 어우러져 이 패티만 사이드로 팔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이 좋았구요.

그리고 양상추는 또 얼마나 풍성하게 있는지 아삭한 식감과 더불어 과한 소스의 맛을 서서히 줄여주는 역할까지도 괜찮았구요.

 

다만 그렇게 다 좋은데 정말 치명적인 단점을 꼽자면, 이런 맛이면 그냥 불고기버거를 먹지 굳이 이걸 먹을 것 같진 않습니다.

첫 맛이 너무 달아서 시작부터 거부감이 드는 것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어니언 패티가 유독 독특하게 맛있는 바람에 콩고기 패티의 비중을 다 잡아먹는 느낌이 들어 콩고기 패티의 한계인가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다만 개인적으로 롯데리아에서 이런 색다른 시도를 했다는 것 부터가 정말 높이 평가해야 될 점이며, 앞으로도 더욱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롯데리아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만약 또 이상한 것을 출시한다면, 그때는 또 다시 온갖 쌍욕을 날려야겠죠.

밀리터리 버거는 진짜 역대 최강의 쌍욕이 나왔다


식물성 패티인 콩고기 패티를 사용한 '리아 미라클버거'.

같이 들어간 어니언 패티가 튀는데다가 불고기버거의 느낌을 버리지 못해 아주 성공적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런 색다른 시도를 한 롯데리아에 대해 높게 평가를 하고 싶군요.

 

...내가 롯데리아 욕을 안 하다니 참 내가 봐도 졸라 신기하네 진짜;;


[롯데리아] 리아 미라클버거

맛 (5.0점 만점) : 3.4점 (A등급)
가성비 : 그닥 좋은 편은 아니다.
재구매 의사 : 콩고기 패티가 그립다면 어썸버거로.

총평 : ★★☆


↓다음 글 보기↓

 

48. [버거킹] '할라피뇨와퍼' - 매콤새콤한 맛이 추가된 와퍼

↓이전 글 보기↓ 47. [롯데리아] '리아 미라클버거' - 콩고기 패티로 나온 불고기버거? ↓이전 글 보기↓ 46. [롯데리아] '스위트어스 어썸버거' - 식물성 패티로 만든 제대로 된 버거 ↓이전 글 보

reicon.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