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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스위트어스 어썸버거
맛 (5.0점 만점) : 4.2점 (S등급)
가성비 : 살짝 비싼편
재구매 의사 : 생각나면 또 먹을만한 정도
총평 : ★★★☆
롯데리아에 식물성 패티(콩고기)로 만든 버거가 나왔습니다!
이전에도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한 '리아 미라클버거'가 나왔으니 차기작인 셈인데, 요즘 롯데리아가 색다른 시도를 정말 많이 하는 것 같네요.
햄버거는 아니지만 반으로 접는 '폴더버거'부터 시작해서 원자력발전소 폭발 현장 라이브를 볼 수 있는 끔찍한 '밀리터리버거', 그리고 식물성 패티를 강조한 버거까지 정말 다양하게 욕을 먹을 방법을 궁리하는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이 식물성 패티로 만든 '스위트어스 어썸버거'는 과연 어떤 욕을 쳐먹어야 될 지, 제대로 한 번 보겠습니다.
롯데리아 '스위트어스 어썸버거'.
(2020/12/11 기준 - 단품 5600원, 세트 7400원)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183g, 열량 440kcal, 단백질 21g, 나트륨 585mg, 당류 12g, 포화지방 4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단품 기준 g당 약 30.6원)
- 사상점(2020/12/07 18:35), 신모라점(2020/12/08 19:00) 총 2회 쳐먹 완료.
이름이 졸라게 어려운데, '네슬레'사의 산하 브랜드인 '스위트 어스'의 패티를 사용한 좋다는 감탄사의 '어썸(Awesome)'을 붙인 이름입니다.
그냥 스위트어스 버거라고 하면 너무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그대로 갖다 쓴 느낌이 있어서 저렇게 지은 것으로 보이네요.
재료는 '식물성 참깨빵, 마요네즈와 살짝 다른 하얀 소스, 양상추, 양파, 스위트어스 식물성 패티, 소이 어니언 소스, 식물성 빵'입니다.
소스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 점은 식물성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었다는 점이네요.
일단 패티가 굉장히 두꺼운 데다가 양상추가 사진 상으로는 적게 보이지만 굉장히 풍성하게 있어서 많이 놀랐는데요, 롯데리아의 부실한 느낌이 전혀 없어서 많이 놀랐네요 ㄷㄷ
물론 식물성 패티이기에 콩맛이 엄청나게 많이 날 것이라는 우려는 많이 했기에 마음을 가다듬고 일단 먹어봤는데!!
콩고기가 맞는 건가? 굉장히 맛있는데??
기존의 고기 패티와는 완전 다른 느낌이면서도 콩맛이나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고소한 맛과 풍미가 독특하여 지금까지 먹어본 적 없는 새로운 맛에 굉장히 놀랐습니다.
게다가 하얀 소스와 양파가 곁들여지면서 알싸한 맛으로 담백하게 만들었고, 소이 어니언 소스의 독특한 느낌의 달달한 맛이 패티와 어우러져 그냥 고기 패티라고 해도 모를 정도로 아주 감쪽같이 나왔구요.
단순히 정체를 숨긴 정도가 아니라 고소한 맛이 나는 찹스테이크의 느낌이 났을 정도로, 여기에 양상추의 아삭한 식감까지 더해지면 그냥 감탄사가 나올 정도였네요.
다만 패티 자체가 호불호가 엄청나게 갈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론 그냥 호도 아닌 극호였습니다.
롯데리아가 밀리터리버거에서 크게 데여서 그런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가고 있다는 생각에 놀라우면서도 한편으론 욕을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하네요.
가격이 살짝 비싸긴 해도 맛이 워낙 특이하고 잘 나왔기에 이 정도면 납득이 되구요.
'스위트어스'사의 식물성 패티로 만든 '스위트어스 어썸버거'.
우려와는 다르게 맛도 구성도 잘 나온 드디어 정신을 차린 롯데리아를 마주한 버거였습니다.
롯데리아인데 욕을 할 건덕지가 없다니...
기분이 정말 이상하지만 제대로 가는 것 같아서 그래도 다행스럽기도 합니다 ㅎㅎ
대신 맘스터치가 그 ㅈ망을 이어가고 있다
그럼 다음 글에서는 이전에 나왔던 식물성 패티를 사용한 버거를 한 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롯데리아] 스위트어스 어썸버거
맛 (5.0점 만점) : 4.2점 (S등급)
가성비 : 살짝 비싼편
재구매 의사 : 생각나면 또 먹을만한 정도
총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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