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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10회차 우승상품 '오리 파워업 덮밥'.
7회차 상품은 진짜 먹을 수록 화가났지만, 이것은 무려 '오리'가 들어가니 분명 맛있겠죠?
그렇겠죠??
CU '오리 파워업 덮밥'.
가격은 4500원으로, 편스토랑에서 이영자님이 개발하여 시판한 상품이죠.
옆면에는 조리방법과 영양정보가 적혀있습니다.
훈제오리를 따로 데운 뒤 올려서 먹으면 더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고 설명이 되어있네요.
구성품은 오뚜기밥, 덮밥비빔소스, 비법! 더덕고추장 소스, 파워업! 훈제오리, 그리고 무려 포크숟가락(!)이 있습니다.
표지처럼 가지런히 올릴려다가 실패;;
더덕고추장 소스는 조리 후 넣어야 돼서 아직 안넣었네요.
전자레인지에 조리 후 섞었습니다.
특이하게 포크숟가락이라 섞기가 굉장히 용이했네요 ㅎㅎ앵그리 크림쫄면은 섞다가도 X발X발 하는데
일단 이 상태에서도 조금 맛을 봤는데, 약간 마파두부 소스 같으면서도 달달하고 매콤한 맛이였네요.
아주 맛없진 않지만 맛있지도 않은 살짝 오묘한 맛인데, 아직 완성이 되지도 않았는데 이 정도의 맛이 났기에 기대를 하며 더덕고추장 소스를 섞어 봤습니다.
(더덕고추장 소스는 웬만하면 오리고기가 없는 곳이 뿌리는게 좋습니다. 오리고기 위에 뿌리면 잘 안섞여요 ㅠㅠ)
사진이 사기적으로 잘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향은 정말 좋지만 비주얼은 완전 꽝입니다;
하지만 한 입 먹는 순간 훈제오리의 향이 훅 들어오면서 특유의 향과 담백한 맛이 입안에 맴돌아 진가가 발휘되죠.
더덕의 맛을 품은 고추장 소스로 마치 더덕무침을 넣은 색다른 덮밥의 느낌도 났구요.
달달한 맛이 강한편이라 느끼할 수도 있지만, 나름 매콤한 맛도 잘 살려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맛있게 잘 먹었네요 ㅎㅎ
그리고 그냥 막 퍼먹기보다 전략적으로(?) 먹으면 더 맛있더라구요.
방법은 먼저 포크숟가락의 특성을 활용하여 훈제오리를 포크로 찍은 뒤 밥을 한가득 담아 크게 한 입에 넣은 뒤, 입 안에 밥이 거의 없어지고 고기만 조금 남았을 때 밥을 반숟가락 떠서 먹습니다.
그러면 고기와 밥의 황금비율을 계속 유지하면서도 고기를 다 먹은 뒤에도 밥이 조금만 남게 되죠.
다만 훈제오리를 먹고 싶은데 귀찮을 때는 제격이지만, 45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조금 아쉬운 구성이라 선뜻 구매하기엔 조금은 부담이 되네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기름지면서도 달달한 맛이 계속 올라와서 오리고기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금방 물릴 수도 있구요.
이건 나름 괜찮게 나와서 정말 다행이네요.
아직도 앵그리 크림쫄면 생각하면 울화통이 치밀어 올라서 돌아버릴 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은 것을 먹으니 한결 낫군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합니다 ㅎㅎ
다음은 뭐가 나올까나!?
[CU] 오리 파워업 덮밥
맛 : ★★★★
가성비 : 조금 아쉽다.
재구매 의사 : 훈제오리가 먹고 싶을 때 한두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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