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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 뷰티플
아티스트 : 워너원 (Wanna One)
BPM : 80
곡 길이 : 1분 58초
최초 수록 버전 : PRIME2
싱글 난이도 : 2, 3, 5, 9, 14
더블 난이도 : 5, 12, 18
더블 퍼포먼스 : 3
'뷰티플'.
프로듀스 101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Wanna One)'의 미니 1집 리패키지 앨범 '1-1=0 (NOTHING WITHOUT YOU)'의 타이틀 곡으로, 잔잔한 분위기에 마음을 울릴 정도로 간절한 내용이 담겨있는 엄청난 명곡이죠.
음원이 나오자마자 차트 올킬은 기본에 뮤비도 곡에 잘 스며들면서도 한 편의 영화처럼 굉장히 잘 나온, 버릴 게 단 하나도 없을 정도로 완벽한 초명곡이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도 워너원 곡 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한데, 그래서 처음에 이 곡이 수록이 되었을 때에는 굉장한 환호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이 잔잔한 곡을 펌프로 한다고?'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구요.
다행히도 채보가 나름 괜찮게 나온 데다가 난이도 18짜리도 있어서 선곡률이 굉장히 좋았고, 프라임2 버전 때는 펌프 잇 업을 평소에 하지 않는 라이트 유저들이 한다면 정말 시도때도 들리는 곡이었죠.
그런데 BPM이 너무나도 느려서 그런지, 더블을 포함하여 베이직 모드에 들어간 채보가 죄다 속도 설정이 이상하게 되어있죠. (싱글 2, 싱글 3, 싱글 5, 더블 5)
그 이유는 2배속(2X)으로 고정 되어있는 '베이직 모드(기본 모드)' 특성상 이 곡을 할 때에도 2배속으로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게 되면 무려 BPM 160의 1배속(1X)과 같은 엄청나게 느린 속도로 올라와서 배려를 한 것 같네요.
그러면 AV(Auto Velocity)는 제대로 조절좀 해주지 평생 안 할 줄 알았나...
그럼 이 초특급 명곡의 채보를 싱글부터 차례대로 보겠습니다.
'싱글 2'
체감 난이도 : 2
권장 배속 : 3X, AV300
매우 쉬엄쉬엄 나오는 채보입니다.
가운데 발판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데, 펌프 잇 업을 처음 접하게 되면 가운데 서있는 경향이 있기에 상대적으로 밟기가 까다로워 제외시킨 것으로 보이네요.
두 개 동시에 밟는 '동시밟기'가 마지막에 5번 나오며, 이 동시밟기 하나로 난이도가 1이 아닌 2로 올라간 것 같기도 하구요.
아주 무난한 채보인데, BPM을 강제로 빠르게 조정을 했는지 배속 설정을 평소에 하는 것 보다 낮게 해야됩니다.
그래서 평소에 하는 속도로 했다간, 특히 평소에도 펌프 잇 업을 꾸준히 하는 유저가 속도 변경 없이 그대로 했다간 엄청난 속도로 올라오는 노트로 인해 끝날 때까지 순발력 테스트를 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싱글 3'
체감 난이도 : 3 하
권장 배속 : 3X, AV300
발판 두 개를 동시에 밟는 '동시밟기'가 많이 나오는 채보입니다.
하나씩 나오는 것도 워낙 쉬엄쉬엄 나오는 구성이라 싱글 2와 차이가 거의 나지 않을 정도로 쉬운편으로, 동시밟기를 익히기에 좋은 채보이기도 하죠.
다만 싱글 2와 동일하게 속도 설정이 조금 빠르게 되어있으니, 배속 설정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물론 2배속은 졸라 느리다
'싱글 5'
체감 난이도 : 4 중
권장 배속 : 3X, AV300
8비트가 주로 나오는 채보입니다.
한두번이 아닌 8비트가 3~7콤보씩 곳곳에 나오는 구성이지만, BPM이 80으로 너무나도 느려서 4비트와 별 차이가 없을 정도죠.
발판 두 개를 동시에 밟는 '동시밟기'도 간간히 나오긴 하지만 난이도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구요.
그래서 싱글 5치고는 너무 쉬운 물렙 수준이며, 사실상 싱글 2, 3, 4가 연속으로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싱글 2와 싱글 3과 마찬가지로 속도가 살짝 빠르게 설정이 되어있어서 배속 설정을 다르게 해야됩니다.
'싱글 9'
체감 난이도 : 7 상
16비트가 주로 나오는 채보입니다.
BPM이 너무나도 느리기에 16비트라고 해봤자 실질적으론 8비트로 느껴지며, 후반 "1:54" 이전까지는 정면만 바라본 채로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나오죠.
후반에는 그나마 양발을 번갈아 밟았을 시 몸이 옆으로 틀어지는 '틀기'가 나오지만, 정말 잠깐 나오는 정도로 그냥 지나가는 수준이구요.
그래서 난이도 9를 대표하는 물렙이자 8로 내려가도 물렙 수준인 초물렙에 불과하며, 싱글 9를 클리어하고 싶은 유저의 입장에서는 정말 뷰티플한(?) 채보일 수도 있습니다.
'싱글 14'
체감 난이도 : 13 중
32비트가 추가되어 폭타와 따닥이가 종종 나오는 채보입니다.
말이 32비트이지 BPM이 80밖에 안 되기 때문에 그냥 BPM 160의 16비트인 셈이죠.
처음에 나오는 롱노트 끝에 붙은 3노트가 나오며, "0:33"에 발이 꼬이기 쉬운 패턴이 굉장히 당황스럽죠.
두 곳 전부 클리어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움찔하게 되는 구간으로, 미리 채보를 숙지하여 체력 소모가 많이 되더라도 전부 틀기로 하거나 가운데 발판 발 바꾸기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죠.
전체적으로 8비트같은 16비트 고각틀기가 나오기에 올틀기로 하면 틀기 연습에 매우 좋긴 하지만 그냥 끄는 것을 추천하며, 32비트만 유의해서 제대로 하면 아주아주 쉬운 물렙에 불과한 채보입니다.
'더블 5'
체감 난이도 : 5 하
권장 배속 : X3, AV300
굉장히 쉬엄쉬엄 나오며 조금씩 발판을 이동하는 구성의 더블 채보입니다.
중간의 하프(ㅁ↗↘↙↖ㅁ) 부분에서 많이 나와서 더블을 처음 하는 유저에게도 적합한 채보이지만, "1:48"부터 총 2번에 걸쳐 나오는 끝에서 끝으로 이동하는 패턴이 다소 난해하여 조금은 까다로울 수 있죠.
싱글로 치면 난이도가 2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쉬엄쉬엄 나오는 수준에 불과할 정도라, 더블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가 발판 위치 적응을 위한 채보로 굉장히 좋은 채보입니다.
그래서 더블을 정말 처음 하는 유저라면 무조건적으로 추천드리는 채보이기도 합니다.
유의사항으로는, 싱글 2와 싱글 3, 그리고 싱글 5와 동일하게 속도가 살짝 빠르게 설정이 되어 있어서 기존에 하던 속도보다 느리게 해야됩니다.
'더블 12'
체감 난이도 : 11 중
16비트가 주로 나오며, 32비트도 조금 나오는 채보입니다.
다만 BPM이 80밖에 되지 않아서 사실상 BPM 160의 8비트와 16비트에 불과하며, 32비트도 발판 두개를 살짝 엇갈려 밟는 '따닥이'로만 나오는 구성이죠.
양발을 번갈아 밟았을 시 몸이 옆으로 틀어지는 '틀기'가 전체적으로 나오며, 한쪽부터 차례대로 나오는 '계단'도 간간히 나오는 등 기본적인 틀기가 많이 나오구요.
전체적으로 체력 소모는 조금 있는 편이긴 하지만 난이도 12에 비해 많이 부족한 물렙으로, 틀기 연습곡과 동시에 더블 12 입문곡으로 추천할만한 채보이기도 합니다.
'더블 18'
체감 난이도 : 18 중
32비트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채보입니다.
"0:57"과 "1:48" 후렴 부분에 32비트가 몰아치는데, 계단과 4개씩 끊어 나오는 트릴이 섞인 틀기까지 나오죠.
실질적으로 BPM 160의 16비트와 동일하지만 곡 자체가 워낙 느리다보니 심리적으로 더욱 빠르게 느껴져 이상할 정도로 체력 소모가 높고 틀기도 보기보다 잘 안 되기도 하죠.
그래서 처음부터 올틀기를 하기 보단 계단은 비비면서 클리어 목적으로만 하는 것이 좋으며, 나중에 더블 19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실력이 되었을 때 올틀기로 연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더블 퍼포먼스 3'
체감 난이도 : 5 중
존재 이유는 있지만 그 이유에 맞지 않는 채보
안무를 따라가는 채보...가 아니라 꽤나 많이 다른 더블 퍼포먼스 채보입니다.
이 정도 되면 그냥 채보 제작자만 할 수 있거나, 아니면 그냥 장난 삼아 만든 채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3명이서 동시에 올라가서 한다면 굿이나 배드 판정은 날지언정 미스는 나지 않긴 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이런 쓰잘데기 없는 채보가 있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그냥 더블 채보로 보기에도 무리가 있는 것이, 그냥 몇 개 나오다가, 조금 이동하다가, 누르고 있다가, 그리고 우루루 나오다가 끝나는 무의미한 패턴이기에 그냥 삭제 말고는 답이 없을 정도죠.
이런걸 할 바엔 차라리 더블 5를 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좋으며, 매우 놀랍게도 실제 안무랑 맞춘다고 해도 최소한 이딴 개쓰레기 채보보단 더블 5가 더 잘 맞기도 합니다.
이럴거면 그냥 나한테 채보를 맡기지 뭔 이딴걸 만들어서 나원참...
나한테 하면 실제 안무를 연습해서라도 시범을 보이겠는데 말이죠.
이상 '뷰티플' 채보를 보았습니다.
잔잔한 곡인데도 불구하고 게임에 잘 어울리게 잘 나왔죠.
난이도가 살짝 낮은편이긴 하지만, 곡 자체가 워낙 느린 데다가 잔잔하니 그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구요.
이제 워너원의 수록곡도 다 봤겠다, 이제 워너원 이전의 곡을 다음 글에서 보겠습니다.
워너원이 결성하기 위해 거쳐간 그 곡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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