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스파이시 맥앤치즈 버거' - 치즈의 꾸덕함은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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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베이컨 더블패티 치즈버거' - 편의점 햄버거라고 하기엔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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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볼 버거는 GS25의 '스파이시 맥앤치즈 버거' 입니다!

가격 : 2800원

영양정보 : 중량 155g, 열량 484kcal, 단백질 15g, 나트륨 880mg, 당류 11g, 포화지방 10g, 지방 28g, 트랜스지방 0.7g, 탄수화물 43g, 콜레스테롤 45mg

전자레인지 700W 50초 / 1000W 40초 (5초 정도 덜 데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음... 이거 이름부터가 너무나도 익숙한데요;

사실 예전에 맥도날드에서 똑같은 이름의 버거가 나온적이 있었거든요.

진짜 글자 하나 틀리지 않고 '스파이시 맥앤치즈 버거'(링크)가 말이죠.

편의점 햄버거가 유명한 버거 프랜차이즈의 메뉴를 베끼는 것은 예사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이름이라도 조금 바꿨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이름에 저작권같은 것은 없다지만 참... 도둑놈이 따로 없군요.

그래도 내용물은 차이가 좀 있겠죠?

버거의 구성은 '브리오쉬 번에 치즈와 패티, 그리고 맥앤치즈'로 되어있습니다.

다행히 맥도날드 버전과는 '맥앤치즈'가 들어간다는 점 말곤 유사한 점이 거의 없긴 하네요.

먹자마자 매콤한 맛이 은은하게 올라오며 입맛을 당기는데, 꾸덕하면서도 담백함이 돋보이는 치즈와 조화가 되어 굉장히 진한 맛으로 다가왔습니다.

게다가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것이 정말 제대로에 고소함도 잘 머금고 있어서 더 좋았구요 ㅎㅎ

그리고 먹을 수록 맥앤치즈의 맛이 조금씩 올라오는데, 치즈에 묻히는 것 같으면서도 특유의 고소함으로 중첩이 되어 치즈가 더욱 더 진하게 느껴지는 것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네요.

다만 문제는 가격이 조금 사악한 편이라는 것이네요.

모양이 찌그러질 정도로 브리오쉬 번은 밀도가 적은 데다가 크기도 작은 편이라서 순식간에 다 먹게 되며, 치즈의 맛과 향이 오래 남는 것 말고는 그닥 인상깊지도 않구요.

그래서 맛은 좋지만 그냥 한 번 먹고 말 정도에 불과한 그런 버거에 불과했던 것 같습니다.

[GS25] 스파이시 맥앤치즈 버거

평점 : ★★★
가성비 : 정말 안 좋다.
재구매 의사 : 맛은 있지만 가격 때문에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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