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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야채 빵빵버거'.
가격은 2300원으로, 앞에서 소개해드렸던 '피자 빵빵버거'와 같이 있길래 한 번에 집었네요 ㅎㅎ
마치 야채호빵과 버거를 합친 것 같이 보이는데 뭐... 맛만 좋으면 되겠죠.
뒷면에는 영양정보가 나와있습니다.
전자레인지로 조리 시 표시된 시간대로 데우면 조금 차가운 부분도 있으니, 10초 정도 더 돌려야 따뜻하게 먹을 수 있더라구요.
일단 맛은 피망맛이 엄청나게 많이 나는데, 단순히 많이 나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빵에다가 피망만 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굉장히 강하게 납니다.
게다가 그나마 있는 다른 재료들까지 피망맛이 침투해버려 맛이 참 요상해지는데, 마치 상한 야채들을 섞어서 먹는 것 같이 맛과 향까지 전부 이상하게 만들어서 X발이라는 말이 반사적으로 나올 정도구요.
소스들도 같이 섞여있긴 한데 그 조차도 피망에 지배되어 맛이 이상해지더니 느끼함까지 올라왔고, 만약 이걸 만든 사람이 앞에 있었으면 모닝빵처럼 동그랗게 만든 뒤 던졌을지도 모를 정도로 갖다 버리고 싶었네요.
이걸 뭐라고 설명을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패티가 없어서 버거도 아니면서 버거라고 해놓은 데다가 맛은 그냥 답이 없습니다.
피자 빵빵버거는 그나마 패티로 대체될 수 있는 닭고기라도 있었는데, 마치 피자호빵도 있으니 야채호빵도 하자는 식으로 대충 만든 것 같았네요.
그렇다면 다음은 단팥 빵빵버거인가..? X발 생각만 해도 ㅈㄴ 끔찍하네
그래도 정말 다행인 점은, 먹고 나서 하루 정도 지나면 기억조차 나지 않는 맛이라 정신적인 충격(?)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는 점이로군요 ㅎㅎㅎㅎㅎㅎ X발...
더 이상의 피해를 입는 분들이 없길 바라며, 이런 쓰레기는 그냥 안 사먹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아니 강요드리겠습니다.
최저 시급도 안 되는 2300원이지만 이런 곳에 버려서는 안 됩니다.
[CU] 야채 빵빵버거
평점 : ☆
가성비 : 그전에 맛부터가 쓰레기
재구매 의사 : 3일 굶어도 이딴거 말고 다른 걸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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