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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크랩 통새우'에 이어서 '칠리크랩버거'도 한번 보겠습니다.
버거킹 '칠리크랩버거'.
(2020/07/20 기준 - 단품 9500원, 세트 10500원, 라지세트 11200원)
(2020/12/14 단종)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363g, 열량 877kcal, 단백질 37g, 나트륨 1215mg, 당류 9.5g, 포화지방 15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g당 약 26.2원)
- 부산주례점(2020/06/23 18:25), 부산서부터미널점(2020/07/07 18:55) 총 2회 쳐먹 완료.
역시나 크기는 졸라게 크네요;
재료는 브리오쉬 번, 마요네즈, 양상추, 토마토, 생양파, 크랩칠리소스, 크랩케이크 패티, 비프 패티, 브리오쉬 번 입니다.
칠리크랩 통새우에서 통새우만 빠진 것 말고는 동일한 구성이네요.
크랩 칠리소스가 매콤하면서도 짬뽕의 맛과 비슷해서 해물짬뽕의 느낌이 강한데, 통새우가 빠지면서 비프 패티의 맛이 확실히져서 소고기가 들어간 짬뽕같기도 했네요 ㅎㅎ
그리고 소스의 향이 꽤나 오래남아서 한번 먹으면 계속 생각날 정도라, 특이하지만 꽤나 성공적인 조합이였...을줄 알았는데!!
문제는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세트가 아닌 단품이 9500원이나 하거든요.
그래서 차라리 맛은 다르지만 구성비 비슷하고 비교적 저렴한 '붉은대게와퍼'와 '몬스터와퍼'를 사먹지 굳이 이걸 사먹을 것 같진 않네요.
그리고 소스가 너무 과해서 물리기도 하는데, 칠리크랩 통새우 같은 경우는 통새우까지 소스를 흡수했기에 알맞았지만(대신 비프 패티가 묻혔지만), 이건 먹는 도중에 갑자기 물려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특이하게 먹다보면 또 괜찮아져서 먹고 난 뒤에 맴도는 향은 오히려 다시 생각나게 하는 것은 신기한 점이기도 하네요. 물론 막상 사먹을려면 다른걸 먹겠지만요.
'칠리크랩 통새우'와 '칠리크랩버거'.
두가지 모두 독특한 맛으로 괜찮게 다가오긴 했지만, 겹치는 이미지와 엄청난 가격으로 한정 메뉴의 틀에서 벗어나긴 힘든 버거죠.
그래도 이런 특이한 조합으로 독특하고도 맛있게 개발한 버거킹에 경의를 표하며, 다음 글은 가장 저렴한 버거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죠.
[버거킹] 칠리크랩버거
맛 (5.0점 만점) : 4.0점 (S등급) -단종-
가성비 : 그닥... 양은 많지만 많이 안좋다.
재구매 의사 : 먹을만하지만 그냥 다른 것을 먹자...
총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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