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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 엑스트라 반야 리믹스
작곡 : 반야 프로덕션
BPM : 200
곡 길이 : 2분 37초
최초 수록 버전 : Extra
싱글 난이도 : 11, 21
더블 난이도 : 14
'엑스트라 반야 리믹스'.
밝은 분위기의 '치킨윙'과 어두운 분위기의 '파이널 오디션 에피소드 1'을 리믹스한 곡이며, 상반된 분위기의 두 곡이 들어갔는데도 정말 잘 나와서 나온 당시에 최고의 인기곡 중 하나이기까지 했죠.
하지만 채보가 굉장히 어렵게 나오는 바람에 이걸 클리어 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그렇게 수많은 유저가 도전하고, 수많은 유저가 좌절을 한 곡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채보가 과연 얼마나 어렵게 나왔는지, 싱글부터 차례대로 보겠습니다.
'싱글 11 (구 Hard)'
체감 난이도 : 11 상
클리어율 5% 이하였던 전설의 채보
한때 어려움의 대명사였던 채보입니다.
초반에는 길게 누르고 있어야 되는 '롱노트'와 일반 노트가 같이 나오는 '롱잡'이 몇 번 나오더니, 갑자기 "0:32" 롱노트 2개에 가운데 발판 2연타(!)가 나와 곡의 위엄을 과시합니다.
처음 나왔을 때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가운데 발판을 전부 손으로 내리 쳤지만, 앞꿈치로 롱노트를 누르고 뒷꿈치로 가운데 발판을 누르는 방법을 아는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죠. 물론 익숙하지 않으면 그냥 손으로 하는 게 편하다
"1:04"에서 한 바퀴 도는 8비트가 나오더니, 이후 "1:21" 4콤보 롱노트가 나온 뒤에 갑자기 난이도가 급상승하게 되죠.
특히 "1:45"부터는 무려 19초 동안 나오는 8비트 달리기가 관건인데, 양발을 번갈아 밟았을 때에 몸이 옆으로 틀어지는 '틀기'가, 그것도 보폭이 큰 '고각틀기'로 조금씩 섞여나와 굉장히 어려운 구간이죠.
한때 90%의 유저가 여기서 클리어에 실패했을 정도니 얼마나 어려웠을지 실감이 갑니다.
그리고 그걸 겨우겨우 넘겼다고 해도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기에, 최후반 동시밟기와 8비트가 섞여나오는 구간에서 체력이 방전되어 남은 10% 상위권 유저 중 절반이 실패하기도 했구요.
지금은 난이도가 상위권도, 심지어 중하위권의 난이도도 아닌 그냥 하위권에 머무르는 매우 쉽게 되었지만서도, 같은 난이도에서 체력적인 요소는 최상위권일 정도로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채보입니다.
여담으로 이렇게 위엄이 대단했던 곡이 이전 버전까지는 난이도가 무려 8(...)이었습니다.
정말로 대단한 난이도 측정법이 아닐 수가 없죠.
'싱글 21 (구 Crazy)'
체감 난이도 : 21 중상
NX2에서 추가된 싱글 고렙 채보입니다.
치킨 윙 구간에 모든 난이도가 몰아져있으며, 특히 "1:44"부터 나오는 고속 폭타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습니다.
200이나 되는 빠른 BPM을 활용한 고난이도 폭타로, 10초씩 두 번 나오는 데다가 중간에 계단이 한 번씩 섞여있을 정도로 굉장히 어렵죠.
다만 나머지 구간은 그냥 고속 트릴이 간간히 나올 정도에 불과하며, 파이널 오디션 에피소드 1 구간은 체력이 떨어진 최후반을 제외하면 쉬는 구간에 불과할 정도로 단순 구색 맞추기에 불과하죠.
곡 길이가 길어서 체력적인 요소를 꽤나 많이 필요로 하면서도 발도 어느 정도 빨라야 되기에 조금 어렵긴 하지만, 채보는 꽤나 잘 나와서 숨겨진 명채보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더블 14 (구 Double & Freestyle)
체감 난이도 : 15 중상
클리어율 1% 이하였던 레전드 채보
한때 초고수;;;;의 상징이었던 더블 채보입니다.
안 그래도 어려운 곡이 더블로 나왔기에 도전하는 유저가 굉장히 드물었고, 그 도전하는 유저도 클리어를 못 하고 랭크가 B 이하로 나오는 것도 잦았었죠.
물론 시간이 20년이나 흐른 지금은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 정말 별거 아닌 채보가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중렙곡으로 자리를 잡고 있기에 어느 정도의 위엄은 가지고 있죠.
채보의 구성은 전체적으로 8비트 위주로 나오는데, 전체적으로 게이지를 채워주는 포션 구간이 없는 데다가 거의 쉬지않고 나오기에 체력을 요구하면서도 잔미스 관리까지 해야되는 난해한 채보입니다.
그리고 "1:04" 하프 구간에서 한 바퀴 돌게 되어있는 곳과 파이널 오디션 에피소드 1 중반과 마무리 구간에 1P와 2P를 왔다갔다하는 곳이 난해한데, 이상할 정도로 발이 꼬이는 구조라 순간마다 시작하는 발이 어딘지 판단을 잘 해야 잔미스를 최소한으로 하여 게이지 유지가 겨우 될 정도로 많이 까다롭죠.
그래서 난이도 14 치고는 너무나도 가혹하며, 마치 예전의 위엄과 파이널 오디션 시리즈의 특징을 계승하려는 듯 불렙 채보이기도 합니다.
이상 '엑스트라 반야 리믹스' 채보를 보았습니다.
지금은 위엄이 많이 죽었는데, 다시 이 위엄을 살릴만한 고렙 채보가 나왔으면 좋을 것 같네요.
싱글 21을 더블로 풀면 정말 대단한 채보가 나올 것 같은데... 과연 나올런지는 모르겠군요...
다음 글에서는 마저 보던 파이널 오디션 시리즈를 다시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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