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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맘스터치

104. [맘스터치] '인크레더블 버거' - 만족과 빡침이 공존하는 거대한 버거

by 레이콘 2021.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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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스터치] 인크레더블 버거

맛 (5.0점 만점) : 4.0점 (S등급)
가성비 : 나름 좋은 편.
재구매 의사 : 최강자 싸이버거가 있어도 가끔은?

총평 : ★★★★  

가로 크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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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인크레더블 버거'입니다.
(2021/05/17 기준 : 단품 4900원, 세트 6900원)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300g, 열량 709kcal, 단백질 24g, 나트륨 925mg, 당류 13g, 포화지방 9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g당 약 16.3원)

- 모라점(2018/11/14 18:55, 2021/05/12 19:05), 덕포점(폐점)(2018/11/29 18:50) 총 3회 쳐먹 완료.


크기가 정말 'Incredible (놀랄만한)' 정도로 아주 탑을 쌓아놨네요 ㄷㄷ


속 재료
패티 위
단면

재료는 '참깨빵,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피클, 양파, 양상추, 슬라이스 햄, 계란 후라이, 머스타드 드레싱, 롱다리살 치킨 패티, 머스타드 드레싱, 빵'입니다.
온갖 여러 가지 재료들이 들어가는 구성이네요.


굉장히 크다 ㄷㄷ

슬라이스 햄에 버거에는 잘 쓰지 않는 계란 후라이까지 있어서 맛이 잡탕이 아닐까 우려도 했는데,

꽤나 정말 맛있게 잘 나온 버거네요.

두 가지의 소스의 조합으로 새콤하면서도 단맛이 섞여 감칠맛을 자아내었고, 겉바속촉한 패티 특유의 담백함과 고소함에 잘 어우러졌네요.
양상추와 양파, 그리고 피클의 조합은 아삭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이었고, 그리고 슬라이스 햄과 계란 후라이는 한식같은 친숙한 맛이 나기도 했구요.

사실 처음 출시되었을 때에는 맛이 조금 잡탕같다는 느낌이 굉장히 많이 들었었는데, 지금은 패티가 작아져서 그런지 아니면 다른 변화가 있었는지 또는 나의 입맛이 바뀌었는지 지금은 색다른 느낌이면서도 꽤나 만족스러운 맛이었네요 ㅎㅎ

다만 조금 아쉬운 점으로는, 맛의 조합들이 전부 따로 논다는 점입니다.
버거 크기가 너무나도 커서 한 번에 모든 재료를 먹기가 불가능할 정도인 이유가 가장 큰데, 그로 인해 먹을 때마다 먹는 재료들이 조금씩 바뀌며 부분적으로만 느껴지는 반반버거같은 느낌도 들었네요.
특히 슬라이스 햄과 계란 후라이가 가장 두드러졌는데, 패티와 양상추가 어울릴 틈도 없이 계속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거의 단독으로 맛이 날 정도인 데다가, 빼고 먹어도 '두 가지의 재료의 맛이 안 난다'는 정도만 들지 딱히 맛이 떨어지는 정도도 아니기에 왠지 그냥 '계란 후라이'라는 새로운 재료를 추가하기 위해 한 번 넣어본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건 조금 빡치는데, 먹으면서 재료들이 계속 미끄러져 개판이 되어버립니다.
다른 곳은 그나마 괜찮은데, 양상추와 슬라이스 햄이 닿는 부분은 무슨 빙판 위에 올려놓은 컬링 스톤마냥 미끄러져버립니다.
꾹꾹 누르든, 포장지를 감싸서 코박고 먹든 결과는 똑같으며, 그냥 처참한 광경만 눈 앞에 펼쳐질 뿐이죠.

물론 맛까지 없었다면 테이블을 엎었을텐데(!?), 아쉽게도(?) 맛은 정말 멀쩡하다 못해 굉장히 좋은 편이라 기분이 바로 풀리긴 했었네요.


아주아주 거대한 맘스터치 '인크레더블 버거'.
맛도 정말 좋았지만, 먹는 내내 개판이 되는 바람에 조금은 빡칠 수 있는 버거이기도 하죠.

그런데 이 버거가 정말 마음에 들었는지, 정말 똑같은 구성으로 나온 버거가 하나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판매는 하고 있지만 존재감이 전혀 없이 묻혀버린 그 전설적인 버거를 다음 글에서 바로 보겠습니다!


[맘스터치] 인크레더블 버거

맛 (5.0점 만점) : 4.0점 (S등급)
가성비 : 나름 좋은 편.
재구매 의사 : 최강자 싸이버거가 있어도 가끔은?

총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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