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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 파이널 오디션 에피소드 2-X
작곡 : 이얍
BPM : 170
곡 길이 : 1분 45초
최초 수록 버전 : NX Absolute
싱글 난이도 : 3, 5, 8, 17, 23
더블 난이도 : 21, 24
더블 퍼포먼스 : 2
'파이널 오디션 에피소드 2-X'.
파이널 오디션 시리즈의 7번째으로, 2-1은 기타, 2-2는 바이올린 속주가 특징이었다면, 2-X는 오케스트라 느낌이 특징이죠.
왜 에피소드 3는 안 나오고 에피소드 2만 3번 나온 지는 모르겠지만, 앞의 두 곡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데다가 웅장한 느낌이 확실하여 이 곡만의 정체성은 확실하기도 하죠.
그리고 위엄도 확실히 어마어마해서 '공포의 아베마리아 구간'이라고 하면 모두가 알 정도로 굉장히 유명하기도 한데, 진짜 너무나도 엄청나기에 한 번 보면 절대로 잊히지 않을 정도였으니 정말 말 다했죠.
도대체 그 공포의 아베마리아 구간이 어떻길래 그러는지!!
싱글부터 차례대로 보겠습니다.
'싱글 3'
체감 난이도 : 3 하
2비트의 구성으로 쉬엄쉬엄 나오는 채보입니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느낌의 곡과는 다르게 굉장히 쉬운 구성인데, 간간히 두 개 동시에 밟는 '동시밟기'가 나오긴 하지만 다른 난이도 3의 채보와 비교하여도 쉬운 편이죠.
그래서 곡 이름과 분위기와 정 반대로 싱글 3의 입문곡으로 적합할 정도며, 난이도 2와 3의 경계선에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싱글 5'
체감 난이도 : 6 중
공포의 아베마리아
두 개 동시에 밟는 '동시밟기'가 자주 나오며, 매우 어려운 구간이 두 번 나오는 채보입니다.
초반부터 동시밟기가 간간히 나오는데, 이후 쉽게 나오다가 다시 동시밟기가 몰아치는 구성이죠.
박자만 잘 익힌다면 어렵긴 해도 어찌어찌 넘길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긴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에 나오죠.
"1:12" 공포의 아베마리아 구간이 등장하는데, 동시밟기를 한 뒤 8비트로 3콤보와 4비트 하나가 나오는 매우 어려운 패턴이 무려 3회나 반복되는 지옥의 구간이죠.
순간적인 난이도는 6으로 치솟을 정도로 굉장히 어려운데도 이후 게이지를 채울 '포션' 구간이 전혀 없이 "1:23"에 또 등장하기 때문에, 처음을 넘겼다고 해도 난이도 5를 하는 유저라면 두 번째 구간에서 죽게 될 확률이 100%에 수렴할 정도로 자비가 없습니다.
게다가 BPM이 170으로 꽤나 빠른편이라 넘겼다고 해도 체력 소모가 크며, 후반에 동시밟기가 나오는 곳에서 스텝이 꼬인다면 또다른 지옥으로 느껴질 수도 있구요.
난이도 5를 하는 유저라면 무조건 피해야 될 채보며, 만약 모르고 하셨다면 큰일났군요... 꿈에서 아베마리아가 울릴지도 모릅니다(?)
'싱글 8 (구 Normal)'
체감 난이도 : 8 상
8비트가 주로 나오며, 틀기도 간간히 나오는 채보입니다.
쉬는 구간이 거의 없이 몰아치는 구성으로, 반대로 "1:12"와 "1:23"에 나오는 공포의 아베마리아 구간이 쉬는 구간으로 되어있죠.
BPM이 170으로 빠른편이라 8비트가 몰아치는 '폭타'에서도 체력 소모가 많으며, '↙ㅁ↘ㅁ↙' 이런 식으로 나오는 패턴은 양발을 번갈아 밟으면 몸이 옆으로 완전히 돌아가서 한 발로 두 개씩 나눠서 왼발로 ↙, 오른발로 ㅁ-↘, 다시 왼발로 ㅁ-↙ 밟는 '끌기'로 하는 것이 수월하죠.
다만 '↙↖ㅁ↗'같은 '계단' 모양의 패턴은 양발을 번갈아 밟았을 시 몸이 옆으로 틀어지는 '틀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이후 더 높은 난이도로 올라가기 위해서라도 연습을 종종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인 스킬을 은근 요구하는 데다가 난이도는 8중에서도 거의 최상단에 있는 편으로, 이 채보를 클리어하셨다면 윗 단계로 쭉쭉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싱글 17 (구 Hard)'
체감 난이도 : 17 상
공포의 아베마리아 체험판
싱글 23을 16비트로 약화시킨 채보입니다.
"1:11"과 "1:23" 일명 '공포의 아베마리아 구간'에 각 5초동안 50콤보짜리 폭타가 나오는데, BPM이 170으로 꽤나 빠른 편이라 보폭을 최소한으로 하여 체력 소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죠.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 롱노트는 틱이 꽤나 높아서 다른 것은 놓쳐도 이 롱노트만큼은 필사적으로 밟아줘야 되구요.
하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어려운 구간은 "1:29" 부터 나오는 사이드 틀기부터인데, 앞에서 체력을 빼놓은 상태에다가 틀기가 꽤나 어렵게 나오기에 완벽하게 틀기가 매우 어려운 수준입니다.
3노트 콩콩이로 비빈 뒤에 계단도 웬만하면 비비는 것이 좋고, "1:40"부터 나오는 울렁거리는 노트는 도저히 안 보인다면 배속을 낮춰서 하는 것도 방법이죠.
쉬는 구간은 꽤나 있지만 순간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싱글 17에서도 상위권을 자랑할 정도로 어려운 채보이지만, 싱글 23의 공포를 느끼기엔 역부족(?)이라면 이 채보로 미리 체험하는 것도 좋습니다.
주의사항으론 "0:54"에 갑자기 느려지는 2노트가 있고, "1:03"에는 갑자기 느려진 뒤에 어중간한 6비트로 밟아야 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어렵진 않은데 깜짝 놀란다
'싱글 23 (구 Crazy)'
체감 난이도 : 23 (개인차)
진정한 공포의 아베마리아
이 곡을 상징하는 채보이자 공포의 아베마리아를 대표하는 채보입니다.
무려 24비트의 발 속도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정신나간 초스피드의 폭타가 나오는데, "0:38"에 몸풀기로 한 번, "0:52"에는 초스피드 트릴로 공포 테스트를 거치더니, "1:11"과 "1:23"에 각 5초 동안 무려 73콤보짜리의 진정한 공포의 아베마리아 구간이 나오며 게이지와 멘탈을 아주 저세상으로 보내버립니다.
그래도 양심이 조금이나마 있었는지 마무리 노트가 틱 높은 롱노트로 게이지를 채워주긴 하지만, 문제는 그 롱노트까지 가기 전에 뒤져버리기 때문에 사실상 의미가 없는 포션인 셈이죠.
초반의 사이드 틀기와 아베마리아 구간 이후 틀기가 어려워보이긴 해도, 실질적으로 아베마리아 구간을 넘길 정도면 매우 대충해도 넘길 정도로 굉장히 쉬운 구간이라 사실상 구색 맞추기에 불과할 정도죠.
그리고 마지막 "1:40"부터 나오는 짧막한 24비트는 롱노트 틱이 높기 때문에 롱노트만 잘 누른다면 대충 비벼도 넘길 수 있구요.
난이도에 영향을 미치는 구간이 특정 구간의 특정 패턴에만 집중되어 있기에 개인차가 굉장히 크게 두드러지는데, 발이 매우 빠르다못해 소닉과 맞먹을 정도라면 23 하급 수준이지만, 그렇지 못 하다면 중상급, 심하게는 24로도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더블 21 (구 Freestyle)'
체감 난이도 : 21 중
16비트 폭타와 틀기가 주로 나오는 채보입니다.
쉬는 구간이 조금씩 있지만 BPM이 170으로 빠른편인 데다가 계속해서 왔다갔다하며 틀기가 섞여 있기에 은근 체력을 많이 잡아먹죠.
그리고 "1:11"과 "1:23"에 나오는 '공포의 아베마리아 구간'은 오히려 저속에 쉬는 구간이며, 이후 "1:35"부터 나오는 대계단부터가 관건이죠.
앞에서 체력을 많이 빼놓은 상태라 최대한 비비는 것이 좋은데, 계단 비비기가 익숙하지 않다면 틀다가 발이 따라가지 못해 마지막까지 와놓고 죽는 경우가 종종 있을 정도죠.
다만 더블 21 중상급과 비교하면 체력 소모는 확실히 적은 정도라 더블 21을 하는 유저라면 금방 클리어 할 수 있을 정도의 채보이기도 합니다.
'더블 24 (구 Nightmare)'
체감 난이도 : 24 (개인차)
진정한 공포의 아베마리아 2
싱글 23을 더블로 펼친 진정한 공포의 아베마리아 입니다.
24비트가 무려 하프(...)로 나오는데, "0:38"과 "0:52"에 짧게 나오더니 "1:11"과 "1:23"에 '진정한 공포의 아베마리아 구간'이 나와서 멘탈과 게이지를 탈탈 털다 못해 저세상으로 보내버리죠.
이걸 전부 틀기로 밟는다는 것은 더블 26의 채보를 올틀기로 한다는 것과 맞먹을 정도로 불가능에 가까우며, 파훼법을 미리 알고 있어야 그나마 할 수 있을 정도죠.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이자 정석적인 방법으론 2개씩 겹발 12비트로 처리하는 방법이죠.
"0:38" '↗↖ - ↘↙ - ㅁ↗ - ↘↙ - ↗↖ - ↙ㅁ' 두 번 반복,
"0:52" '↘↙ - ㅁ↗ - ↘↙ - ↗↖ - ↙ㅁ - ↗↖' 세 번 반복,
"1:11" 'ㅁ↗ - ↘↙ - ↗↖ - ↙ㅁ'(이하 '1번') 세 번 반복 - '↘ㅁ - ↗↖ - ↘↙ - ↖ㅁ'(이하 '2번') 세 번 반복 - 1번 - 2번 - 1번,
"1:23" '↖ㅁ - ↘↙ - ↗↖ - ↘ㅁ'(이하 '2번 거꾸로') 세 번 반복 - '↙ㅁ - ↗↖ - ↘↙ - ㅁ↗'(이하 '1번 거꾸로') 세 번 반복 - 2번 거꾸로 - 1번 거꾸로 - 2번 거꾸로
이런식으로 하면 됩니다. 외워도 졸라게 어렵다
만약 '그래도 도저히 안 되겠다!!'?
그러면 그냥 6노트 개구리가 되시면 됩니다.
판정은 안 날지언정, 넘기는 것은 엄청나게 쉬워지거든요.
그리고 마지막 "1:40"부터 나오는 24비트는 적당히 비벼서 넘기면 되는데, 만약 브렉온 상태라면 없는 체력을 쥐어짜내서라도 넘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겁니다.
'더블 퍼포먼스 2'
체감 난이도 : 4 중
존재 이유를 알 수 없는 더블 퍼포먼스 채보입니다.
채보는 정말 멀쩡하게 나온 그냥 낮은 난이도의 더블 채보며, 이런 낮은 난이도의 채보가 있는 것은 좋으나 왜 '더블 퍼포먼스'라는 채보로 있는 지는 전혀 모르겠군요.
채보 제작자가 직접 퍼포먼스를 하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더블 4의 채보로 바꾸는 것이 시급하며, 이 채보를 어떻게 찍게 되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딱히 물어보고 싶지는 않네요.
이상 '파이널 오디션 에피소드 2-X' 채보를 보았습니다.
공포의 아베마리아가 너무나도 어마어마하여 꿈 속에 나올 것 같을 정도였죠;
물론 그런 특징으로 인해 지금까지도 채보 추가가 거의 없는 데도 불구하고 유명한 곡이 되는 것에 일조를 했지만요.
그리고 이 곡은 숏컷으로도 있는데, 다음 글에서 바로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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