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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햄버거에 미친놈 '레이콘'입니다.
이전 글에선 버거킹의 더블 패티 버거를 보았습니다.
이제 다시 노브랜드버거로 돌아와서, 여기서도 더블 패티의 버거를 한 번 보겠습니다.
노브랜드버거의 더블 패티 버거이자 이름부터 정말 특이한 버거!
노브랜드버거 '미트 마니아'입니다.
(2021/11/28 기준 : 단품 5300원, 세트 6900원)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327g, 열량 772kcal, 단백질 39g, 나트륨 1661mg, 당류 6g, 포화지방 12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단품 기준 g당 약 16.2원)
- 부산광복점(2021/10/23 14:25) 총 1회 쳐먹 완료.
재료는 '참깨빵, 마요네즈, 피클, 양파, 체다 치즈, 미트 패티, 계란 후라이, 트리플 핫 페퍼 소스, 체다 치즈, 미트 패티, 마요네즈, 빵'입니다.
미트 마니아라는 이름답게 패티가 2장 들어가는 더블 패티 버거며, 추가로 계란 후라이에 더블 치즈까지 들어가는 정말 매니악한 구성이네요 ㄷㄷ
계란 후라이도 패티로 친다면 사실상 트리플이 되는지라 묵직한 식감을 기대했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신기하게도 굉장히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버거네요;
보기와는 다르게 정말정말 부드러워서 치아가 없어도 씹을 수 있을 정도였네요 ㄷㄷ;
더블 패티와 계란 후라이가 아닌 패티 맛이 나는 계란 후라이 2개와 계란 후라이 하나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그리고 피클의 맛도 굉장히 의외였는데, 색이 바래지도 않고 아주 커다란 크기의 피클이 3개나 들어가서 그냥 생오이를 넣은 듯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보기와는 다르게 생오이의 맛은 전혀 없이 완전한 피클이었으며, 오히려 새콤한 맛이 정말 인상깊어서 이것만 따로 먹을 수도 있을 정도이기까지 했네요.
사실 저는 3일을 굶어도 생오이를 먹지 않는 오이 극혐러(!!!) 중 한 명이라 먹기 전부터 절망긴장이 됐는데 정말 다행이 아닐 수가 없군요 ㅎㅎ 용기내서 먹은 레이콘 칭찬해
여튼 보기와는 너무나도 달랐기에 한 입을 먹자마자 굉장히 당혹스러웠지만, 맛은 그래도 합격점이었습니다.
소스가 굉장히 고소하면서도 바스러지는 식감까지 있어서 경양식 돈가스가 생각나는 조합이었는데, 그러면서도 더블 패티의 장점인 깊은 풍미는 그대로 살려 고소하면서도 담백함이 진하게 남았네요.
거기에 양파와 피클이 가미되며 마치 양파를 얹은 돈가스와 피클을 곁들여 먹는 듯한 새콤하고도 고소한 감칠맛이 전체적으로 퍼졌으며, 계란 후라이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함박스테이크에 곁들인 계란의 느낌이 들기도 했구요.
맛도 괜찮고 다 좋지만, 뭔가 다른 음식이 많이 생각나서 햄버거라는 느낌이 적은 데다가 강력한 한 방이 아쉬운 버거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구성은 '미트 마니아'라는 이름에 맞지만 맛은 전혀 연관이 되지 않는 점이 치명적인데, 정말로 고기를 좋아해서 이 버거를 주문했다면 아주 큰 실망감으로 돌아올 수도 있기 때문이죠.
물론 보기와는 다른 맛임에도 불구하고 이 버거만의 특색이 너무 확실한 데다가 포만감이 굉장한 데다가, 마지막까지 물리지 않고 맛이 유지가 되는 점이 강점이라 충분히 추천드릴만한 버거이지만요 ㅎㅎ
특히 대식가이거나 색다르고도 특이한 맛의 버거를 원하는 분에게는 강력 추천하는 버거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진짜 고기 러버라면 큰 실망을 할 수 있으니 추천하지 않는 버거이기도 하구요.
더블 패티와 계란 후라이까지 조합이 된 매니악한 버거 '미트 마니아'.
보기와는 다르게 굉장히 부드러운 식감에 다른 음식이 생각날 정도로 특이한 버거로, 이름과는 다르게 고기 러버는 실망스러울 수도 있는 그런 버거이기도 하죠.
이제 또다른 노브랜드버거의 햄버거를 보기 전에, 저번 주에 맥도날드에서 신메뉴를 하나 냈더라구요.
이번엔 어떻게 나왔을 지 다음 글에서 바로 보겠습니다!
여기는 '레이콘'의 블로그!!
REICON!!
[노브랜드버거] 미트마니아
맛 (5.0점 만점) : 3.7점 (A등급)
가성비 : 꽤나 좋은편.
재구매 의사 : 이 정도면 정말 충분하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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