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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버거킹] '더블 오리지널 디아블로' - 버거킹 치트키인 디아블로 소스의 위력은?
reicon.tistory.com/685
안녕하십니까~
햄버거에 미친놈 '레이콘'입니다.
앞에 글에서는 버거킹 최고의 치트키 디아블로 소스가 들어간 버거를 보았습니다.
아주 강렬한 맛이 인상적이었으며, 그리고 버거킹답게 훌륭한 맛을 자랑하였죠.
이번에는 노브랜드버거의 버거를 쭉 볼 생각인데, 먼저 가장 최근에 나온 신메뉴부터 보겠습니다.
노브랜드버거 '트리플 맥앤치즈'입니다.
(2022/03/02 기준 : 단품 5000원, 세트 6800원)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229g, 열량 599kcal, 단백질 24g, 나트륨 1202mg, 당류 7g, 포화지방 11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단품 기준 g당 약 21.8원)
- 부산서면점(2022/02/20 17:15) 총 1회 쳐먹 완료.
꾸덕한 맥앤치즈가 정말 인상적으로, 예전에 맥도날드 있었던 '스파이시 맥앤치즈 버거'(후기 링크) 가 생각이 나기도 하네요.
그나저나 노브랜드버거는 왜 이름에 '버거'를 안 넣는 지 알 수가 없네요...
그냥 '트리플 맥앤치즈'라고 하면 그냥 맥앤치즈가 나오는 메뉴로 인식을 하지, 햄버거라고 인식을 하지 않을텐데 말이죠.
노브랜드라서 버거라는 브랜드도 없앤건가
재료는 '참깨빵, 양파, 트리플(체다, 블루, 스위스) 맥앤치즈, 미트 패티, 빵'입니다.
3가지의 치즈가 가미된 맥앤치즈가 들어간 구성으로, 맥앤치즈로 시작해서 맥앤치즈로 시작하는 구성이네요.
그리고 맛도 맥앤치즈로 시작해서 맥앤치즈로 끝나는 맛이구요.
그래서 그냥 맥앤치즈의 비중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는데, 다행히 맥앤치즈가 꽤나 맛있어서 괜찮았네요.
굉장히 꾸덕하면서도 액체같은 느낌도 많이 났는데, 진한 맛을 자랑하면서도 부드럽고 은은하게 맛이 퍼지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게다가 익숙한 맥앤치즈와는 다르게 치즈의 맛이 굉장히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많이 머금었는데, 첫 맛은 익숙한 체다 치즈의 맛으로 시작하다가 블루 치즈 특유의 질퍽한 맛(!?)으로 바뀌었지만 전혀 이상하지가 않고 오히려 담백함이 더해졌으며, 그리고 마지막에는 처음 느껴보는 엷게 퍼지는 고소한 맛이 났는데 이 맛이 스위스 치즈가 아닌가 싶었네요.
그렇게 확실히 3가지의 맛과 느낌이 있었기에, 이 3가지의 치즈 조합이 정말 최상의 조합이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ㅎㅎ
그래서 맥앤치즈 자체는 정말 맛있었기에 맥앤치즈를 좋아한다면 정말 최고의 버거가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정말 별로일 수도 있는 맛 입니다.
물론 맥앤치즈 특성상 정말 당연한 것인 데다가, '맥앤치즈'라는 것을 잘 모르는 사람은 웬만하면 주문을 하지 않기도 하죠.
다만 패티가 완전히 묻힌다는 점은 정말 아쉬운 점이었는데, 그로 인해 맥앤치즈 샌드위치인지 햄버거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양파는 맥앤치즈와 어우러져 느끼함을 조금씩 잡으면서도 식감이 살아있었는데, 패티는 그냥 '햄버거'라는 정의에 부합하기위해 구색 맞추기 용으로 넣었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물론 맥앤치즈가 워낙 맛있어서 지금 구성도 충분히 괜찮긴 했지만, 개인적으론 맛은 좋지만 가격도 그렇고 두 번 먹기에는 애매한 그런 버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맥앤치즈를 제대로 활용한 노브랜드버거의 '트리플 맥앤치즈'.
충분히 훌륭한 맛을 자랑한 데다가 맥앤치즈 매니아들을 노린 것은 좋았으나, 햄버거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느낌이 정말 아쉬운 버거였죠.
음... 노브랜드버거 신메뉴를 본 김에 다른 버거들도 그냥 다 봐야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선 노브랜드버거의 또다른 버거를 보겠습니다!
여기는 '레이콘'의 블로그!!
REICON!!
[노브랜드버거] 트리플 맥앤치즈
맛 (5.0점 만점) : 3.7점 (A등급)
가성비 : 그저 그렇다.
재구매 의사 : 딱히 없다.
총평 : ★★★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진하고 은은하게 퍼지는 맥앤치즈.
패티가 묻혀서 햄버거의 느낌은 거의 없다.
맛이 괜찮긴 하지만 맥앤치즈를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면 굳이 추천하지 않는 버거.
매주 일요일, 수요일 오후 02:21 햄버거 후기 글이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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