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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잇 업/수록곡

[펌프 잇 업] 36. 파이널 오디션 (Final Audition)

by 레이콘 2021.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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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잇 업] 34. 조깅 (Jogging)

↓이전 글 보기↓ [펌프 잇 업] 33. 번지 (Fall in love) ↓이전 글 보기↓ [펌프 잇 업] 32. 밤 -풀송- (Time For The Moon Night -Full Song-) ↓이전 글 보기↓ [펌프 잇 업] 31. 밤 (Time For The Moon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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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오디션 (Final Audition)

곡명 : 파이널 오디션
작곡가 : 반야 프로덕션
BPM : 130.5
최초 수록 버전 : 1st Floor
싱글 난이도 : 2, 6, 7, 9, 17, 18
더블 난이도 : 15, 18
더블 퍼포먼스 : 3

'파이널 오디션'.

펌프 잇 업이 나왔을 때부터 있었던 유서깊은 곡으로, 마치 클럽에 온 듯한 분위기의 비트가 특징이죠.

이후 시리즈가 계속 나오면서 펌프 잇 업의 시리즈 중 가장 많이 나온 시리즈가 되었고, '마지막(Final)'이라면서 마지막이 아니게 된(?) 시리즈이기도 하죠.

 

이렇게 굉장히 오래 전부터 나왔고 시리즈도 길게 이어가는 유서 깊은 곡이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채보가 불렙성이 짙거나 이상한 구성(...)으로 되어있어서 기피되는 곡으로 항상 거론될 정도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불렙이고 이상하길래 그러는지, 낮은 난이도 싱글부터 차례대로 보겠습니다.


파이널 오디션 싱글 2

'싱글 2'

체감 난이도 : 2

 

난이도에 맞게 쉬엄쉬엄 나오는 채보입니다.

가운데 발판도 종종 나오면서 2개를 동시에 밟는 동시치기와 롱노트도 하나씩 나오며, 쉬는 구간이 거의 없이 계속 나오기에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지만 발판 위치 적응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파이널 오디션 싱글 6

'싱글 6'

체감 난이도 : 7 중

 

8비트와 2개 동시를 밟는 동시치기가 적절하게 나오는 채보입니다.

곡의 비트와도 잘 맞게 나오기에 명채보가 될 수 있었지만, "1:06"부터 16비트가 잠깐 섞여 나오는 구간부터 난이도 조절을 실패해서 망한 채보죠.

16비트 자체는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니지만 문제는 그 이후로, 쉬는 구간이 거의 없는 데다가 동시치기가 대각선(↙↗, ↖↘)으로 연속 교차에 이어 위(↖↗), 아래(↙↘) 교차로도 나와 벙찌게 만듭니다.

게다가 거기서 끝이 아니라 "1:28"부터 8비트 폭타가 나오는데, 안그래도 어려운 구간인 데다가 앞에서 체력을 뺀 상태라 사실상 난이도 6을 입문한 유저라면 A는 커녕 C가 나올 수도 있을 정도구요.

 

그래서 난이도 6을 하는 유저라면 반드시 피해야 될 채보 중 하나로, 7을 도전해야 될 쯤에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파이널 오디션 싱글 7 (구 Hard)

'싱글 7 (구 Hard)'

체감 난이도 : 8 중

 

구 Hard 채보이자 2nd 당시 준보스곡이였던 채보입니다. (보스곡은 Extravaganza)

1999년에 나와 무려 22년이 흐른 유서 깊은 채보로, 그런 오래된 채보만큼 특정 부분이 어렵거나 엇박자가 나오는 특징이 있죠.

다만 문제는 그 특정 부분이 너무나도 까다로워서 기피 대상이 되는 채보이기도 하구요.

 

가장 어려운 부분은 "0:58"부터 16비트가 두 번씩, 일명 '따닥이'가 나오는 구간으로, 한 발로 번갈아 밟았을 시 몸이 옆으로 돌아가는 '틀기'가 섞여있어서 식별하기도 굉장히 어렵고 발이 꼬이기 마련이죠.

게다가 이후 "1:06"부터 16비트 3개가 섞여 나오는 구간에는 발이 더더욱 꼬이게 해놨는데, 보기보다 상당히 까다롭기에 주의가 필요하구요.

그리고 마지막 "1:21" 엇박 구간은 침착하게 들리는 비트대로만 밟으면 쉬는 구간에 불과하니 당황하지만 않으면 쉽게 넘길 수 있습니다.

 

지금은 좀 더 맞추기 쉽게 넓어진 판정 라인과 게임 자체가 안정화가 되어 난이도 7치고는 많이 어려워도 굉장히 낮은 난이도에 속하지만, 나올 당시에는 판정 자체에 버그가 있어서 굉장히 어려운 채보로 악명이 높기도 했죠.

그 버그가 얼마나 악랄했냐면, 농담이 아니라 지금 기준으로 난이도 20 이상을 하는 유저라도 그 버그에 당해 클리어를 하지 못할 수 있을 정도니 말 다했죠.

이렇게 보면 그 당시에 펌프 잇 업을 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어떻게 했나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나도 했는데 어떻게 했지

 

 

 

파이널 오디션 싱글 9

'싱글 9'

체감 난이도 : 10 중

 
본격적으로 8비트 폭타가 나오는 채보입니다.

"0:39" 똑같은 것을 두 번 누르는 연타가 섞인 폭타가 나오는데, 한 발씩 번갈아 밟았을 때 몸이 옆으로 틀어지는 '틀기' 형식으로 나오기에 난이도가 상당하죠.

게다가 이후 "1:06"부터는 16비트가 조금 섞인 폭타가 나오는데, 8비트 부분은 전부 틀기로 해놨기에 도대체 이게 왜 9밖에 안되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렵죠.

다만 BPM이 그리 빠른 편은 아니라 틀기를 익히기엔 꽤나 괜찮은 채보로, 난이도 10에서 헤메고 있다면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파이널 오디션 싱글 17 (구 Crazy)

'싱글 17 (구 Crazy)'

체감 난이도 : 18 중하

 
16비트 폭타에 틀기가 섞인 난해한 채보입니다.
폭타 구간은 두 구간으로, 첫 번째는 "0:39"부터인데, 더블클릭과 보폭이 큰 틀기가 종종 나오는 데다가 12초 동안 한 번도 쉬지않고 나와서 초반부터 체력을 다 빼놓죠.
두 번째는 "1:07"부터로, 더블클릭은 없지만 온갖 폭이 큰 틀기는 물론 가장 어렵다는 고각 틀기(↙↖↘↗)도 심심찮게 나오는데, 전부 다 틀었다간 난이도 19와 맞먹을 정도로 더럽게 어렵기에 정 안되면 끌어서 처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그리고 겹발이 가끔 나오다가 "1:36"부터는 폭타와 섞여서 나오는데, 보기보다 까다로운 편이니 틀 생각은 안하는 것이 좋고 정 안 보인다면 전부 뭉개서 처리하는 것이 좋죠.
또 8비트 구간은 길이 안 맞는 부분과 발이 꼬이는 부분이 많아서 따닥이를 포함한 모든 구간은 끌어서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쉬는 구간이 은근 없는 데다가 틀기는 또 더럽게 어려운 수준이라 절대 17이라고 볼 수 없는 불렙으로, 처음에는 판정 다 버리고 오로지 클리어만을 목표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파이널 오디션 싱글 18 (구 Another Crazy)

'싱글 18 (구 Another Crazy)'

체감 난이도 : 14~22 (극심한 개인차)

 

지금까지 이런 채보는 없었다
게임인가 인간 재봉틀 생성기인가
안녕하세요 파이널 오디션 싱글 15였던 싱글 18입니다. 개18.


이 곡에서 가장 이상하고 개같은특이한 채보입니다.
가운데 발판이 나오지 않는 다른 구간은 그냥 싱글 14 수준의 잉여 구간이며, 가운데 발판이 나오는 순간부터 이 채보의 변태같은실체가 드러납니다.

 

"0:39"부터 가운데 발판만 8비트도 아닌 재봉틀인 마냥 16비트 연타가 미친듯이 쏟아지는데, 그것도 한두번이 아닌 전체적으로 총 8회에 걸쳐 나오죠.

너무나도 이상한 구성으로 처음 접하면 뇌리에 슬라이스 단무지 파티가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매우 당혹스럽고 충격적이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며, 재봉틀이라는 기계가 얼마나 대단한 기계인지 몸소 체험해주게 됩니다.

 

이걸 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인간 재봉틀이 되어 한 발로 밟는 방법과, 두 발로 번갈아 밟는 방법이 있죠.

한 발로 밟는 방법은 추천되지는 않는 방법으로, 이렇게 하는 유저 대부분이 번갈아 밟는 것이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별 수 없이 하게 됩니다. 아니면 그냥 이 채보를 안 하거나

두 발로 번갈아 밟는 방법, 일명 번갈아치기로 하는 방법은 앞꿈치를 철판에 고정시킨 뒤 뒷꿈치로 좌우 번갈아 끊어 치는 방법이 가장 좋으며, 익숙치 않아 앞꿈치로 할 경우에는 누른 상태에서 다시 누를 수도 있기에 최대한 적응을 하는 것이 좋죠.

그렇게 적응만 된다면 난이도가 대폭 내려가서 체력 소모도 거의 없지만, 반대로 그렇지 않는다면 듣기만 해도 속이 울렁거리는(?) 극혐 채보가 되기에 인해 펌프 잇 업 채보 중 개인차가 가장 극심하게 드러나는 채보며, 연타나 번갈아치기에 강하다면 14로 느끼기도 하는 반면 재봉틀이 되지 못한 사람이라면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22 이상으로 영원히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파이널 오디션 더블 15 (구 Another Nightmare)

'더블 15 (구 Another Nightmare)'

체감 난이도 : 16 중상

 

16비트 폭타가 주로 나오는 채보입니다.

"0:39"부터 16비트 폭타가 시작되는데, 문제는 길이가 무려 12초나 되어 체력 소모가 상당하죠.

이후로도 쉬는 구간이나 포션 구간 없이 계속 노트가 나오며, "1:06"부터 싱글 폭타 두 번, 하프 폭타 두 번이 연달아 나와서 아주 골로 보내버리기까지 하죠.

게다가 거기서 끝이 아니라 "1:22"부터는 보폭이 큰 틀기까지 나오기까지 하여, 사실상 처음부터 끝까지 달리는 체력곡인 셈입니다.

 

난이도 15는 그냥 말도 안 되며, 아무리 낮게 줘도 16 정도에 체력이 안 된다면 17까지도 올라갈 수 있는 불렙곡이기에 난이도만 보고 선택하면 안 되는 끔찍한 채보이기도 합니다.

 

 

 

파이널 오디션 더블 18 (구 Nightmare)

'더블 18 (구 Nightmare)'

체감 난이도 : 19 중하

 

도무지 답이 안 나오는 막장 채보입니다.

 

이상할 정도로 많이 나오는 고각 틀기와 길이 맞지 않는 8비트와 따닥이, 끝에서 끝으로 이동하는 갑툭튀 노트, 그리고 체중이동을 동반한 끔찍한 고각틀기 폭타까지 최대한 더럽게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때려넣었습니다.

그나마 BPM이 빠른 편이 아니라 더블 20 이상을 할 실력이 된다면 모두 틀수는 있다는 점인데, 그 조차도 정말 더럽게 어렵고 체력 소모도 굉장하기에 그냥 채보를 익힌 뒤 적당히 끄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딱히 몇 군데를 집자면 "0:32"에 갑자기 끝에서 끝으로 순간이동 해야되는 구간과 "0:39,", "1:06" 두 번의 끔찍한 폭타만 조심하면 다른 구간은 비교적 수월하게 느껴질 정도네요.

물론 그 마저도 조심해야 되기에 그냥 이 채보를 안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이런 끔찍한 채보가 17에서 올라간 채보라니 정말 믿겨지지가 않는군요.

 

 

 

파이널 오디션 더블 퍼포먼스 3 (구 Double)

'더블 퍼포먼스 3 (구 Double)'

체감 난이도 : 7 상

 

왜 더블 퍼포먼스 채보로 놔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기존의 더블 채보였으며, 완전 초창기에 나온 채보답게 길이 안 맞는 것은 기본이며 그냥 나오는 동시치기들, 그리고 후반에 갑자기 나오는 엇박자까지 사실상 멀쩡한 곳이 하나도 없죠.

 

물론 그때는 더블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떨어질 수 밖에 없던 시기였기에 채보 자체에 대한 불만은 딱히 없지만, 이걸 왜 더블 퍼포먼스로, 그것도 3이라는 말도 안 되는 난이도로 놔둔 것인지는 이해가 가지 않네요.

이동폭 따윈 생각도 하지 않고 노트 밀도만 보고 난이도를 측정한 건지 나원 참... 물구나무로 펌프하면 이해가 좀 갈려나 모르겠군요.


이상 파이널 오디션의 채보를 보았습니다.

가장 낮은 난이도인 싱글 2를 제외하면 모든 채보가 불렙이며, 몇몇 채보(싱글 십팔, 더블 십팔. 십팔 브라더스)는 채보가 지나치게 특이하기도 했죠.

이러니 당연히 기피 대상이 되는 것이 정말 당연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그런 현상은 이 곡만이 아니라 후속곡들도 마찬가지였는데, 그 후속곡을 다음 글에서 보겠습니다.

또 얼마나 X랄 맞을지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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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잇 업] 37. 파이널 오디션 2 (Final Auditio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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