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 보기↓
곡명 : 파이널 오디션 3 U.F
작곡 : 반야 프로덕션
BPM : 130.5
곡 길이 : 1분 44초
최초 수록 버전 : Exceed
싱글 난이도 : 2, 5, 8, 9, 16, 17
더블 난이도 : 17, 19
싱글 퍼포먼스 : 3
더블 퍼포먼스 : 5
'파이널 오디션 3 U.F'.
기존의 파이널 오디션과 비슷한 비트를 사용하지만서도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으며, 특히 전투기가 교전 중인 BGA가 인상이 깊은 곡입니다.
본래 다른 BGA를 만들려고 했으나 미사용 BGA가 있어서 넣었다고 전해지며, 그로 인해 원곡에는 없는 각종 전투기 효과음이 들어가기도 했구요.
그리고 곡 제목의 'U.F'의 뜻은 'Un Finished'로 파이널 오디션 시리즈가 끝나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는데, 마치 베이퍼웨어인 마냥 지금까지도 파이널 오디션 4는 나오지 않았죠. 물론 에피소드 2-1과 2-2는 나오긴 했다
여하튼, 여러 가지의 의미가 정말 깊은 곡인데, 아쉽게도 현재는 많이 묻혀버린 곡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좋은 곡에 엎어진 정신나간 채보들(...) 때문인데, 파이널 오디션 시리즈 전통답게 몇몇 채보들은 진짜로 정신이 나간 수준으로 상급 내지 불렙으로 자리를 잡고 있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기피 대상이 되었고, 시간이 흐를 수록 더더욱 묻혀버리게 되었죠.
도대체 얼마나 채보가 정신이 나갔는지, 낮은 난이도부터 차례대로 보겠습니다.
'싱글 2'
체감 난이도 : 2
쉬엄쉬엄 나오는 채보입니다.
2개 동시에 밟는 '동시치기'가 나오지만 3번만 나와서 모두 틀려도 무방할 정도며, 가운데 발판이 전혀 나오지 않기에 발판 적응을 위한 채보이기도 하죠.
난이도 2와 3의 경계선에 있는 듯한 수준이라, 이 채보를 쉽게 클리어 하셨다면 난이도 3으로 바로 넘어가도 무방하죠.
'싱글 5'
체감 난이도 : 5 중
8비트가 간간히 나오는 채보입니다.
초반부터 엇박과 2개를 동시에 밟는 '동시치기'가 나오기에 많이 난해하지만, 중반부터는 난이도 4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4비트 위주의 무난한 구성으로 나오죠.
그래서 초반만 넘기면 무조건적으로 클리어가 될 수 있을 정도며, 최후반에도 엇박이 나오지만 굉장히 짧기에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싱글 8 (구 Hard)'
체감 난이도 : 9 (개인차)
온갖 끔찍한 혼종이 다 들어있는 쓰레기 채보입니다.
초반부터 8비트가 몰아치는데, 한 발씩 번갈아 밟았다간 그냥 답이 없는 정도로 한 발로 두 번을 연속해서 밟는 '끌기'를 하여 처리하는 것이 좋죠.
이후 쭉 밟고 있어야 되는 '롱노트'가 나오는 것 까지는 좋았으나, "0:37" 가운데 롱노트를 자연스레 오른발로 밟고 나서 '↗-↘'가 순차적으로 나온 아주 끔찍한 패턴이 등장하죠.
롱노트를 밟고있는 발을 도중에 왼발로 바꾸면 될 것 같지만 이런 스킬 자체가 익숙하지 않아 밟고있는 오른발을 떼고 '↗-↘'를 순차적으로 밟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이 채보를 처음하게 된다면 순식간에 3미스가 나오는 끔찍한 장면이 나오게 됩니다.
게다가 이후 "0:40"처럼 가운데를 축으로 한 8비트는 물론 한 바퀴 도는 구성도 짜증날 정도로 많이 나오는데, "1:17"에는 한술 더 떠서 가운데를 연속으로 누르는 '연타(!)'를 하며 동시치기가 나오는 난이도 10에서나 나올만한 구간도 있죠.
그리고 "1:32"에는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는 롱노트 장난질이 쳐나오며 대놓고 더러움을 표시합니다.
발로 위-아래 끌어서 하기에는 롱노트끼리 거의 맞물려있는 수준이라 무조건 적으로 4미스나 나오게 되며, 한 발씩 번갈아 밟는 '틀기'로 하려니 자연스레 왼발로 시작하여 스텝이 꼬이게 되어, 그냥 답이 없는 개쓰레기 채보라는 말 밖엔 나오지 않네요.
맨 마지막에는 3노트(...)가 나오지만 앞꿈치와 뒷꿈치로 2개를 동시에 밟는 '겹발'을 모른다면 그냥 가운데 발판은 누르지 않는 방법 밖엔 없죠.
물론 그 전에 이딴 개쓰레기 채보를 안 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정말 아쉽게도 고르기 전에 '나는 쓰레기야!'라고 알려주는 기능은 존재하지 않군요...
그나마, 정말 그나마!!! 다행인 점은, 아직도 불렙이긴 하지만 이전 버전까지는 난이도가 6(...)이었다고 합니다.
6을 뒤집었어야 됐는데 나원...
'싱글 9'
체감 난이도 : 10 상
8비트 폭타가 많이 추가된 채보입니다.
초반에 '↖↙↖' 같이 번갈아 밟았을 때 몸이 옆으로 틀어지는 '틀기'가 잠깐 나오며, 두개를 살짝 엇갈려 밟는 '따닥이'도 간간히 나오는 구성이죠.
그러다가 "1:10"부터 진정한 지옥이 시작되는데, 'ㅁ↖↙ㅁ↗↘'같은 보폭이 넓은 '고각틀기'가 한 번도 아닌 여러 번에 걸쳐서 나오며, 마지막에는 잠깐이지만 16비트 폭타도 나와 그냥 답이 없는 수준이죠.
그래서 난이도 9를 하는 유저는 무조건적으로 피해야 되는 채보 중 하나며, 틀기 연습으로라도 차라리 다른 채보를 하거나 난이도 10을 어느 정도 할 때 쯤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싱글 16 (구 Crazy)'
체감 난이도 : 17 하
16비트 틀기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채보입니다.
딱 두 곳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8비트 위주의 구색 맞추기에 불과할 정도로 특정 구간에만 난이도가 집중되어 있는 구성이죠.
한 곳은 초반에 "0:26"부터 6초간 폭타가 시작되는 곳으로, 무난한 16비트 폭타로 시작하지만 갑자기 양사이드로만 구성된 고각틀기가 연속으로 나오며 역동적인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한 곳은 "1:08"부터인데, 8초간 폭타에 계단+고각틀기가 나오더니 "1:18"부터는 7초간 거의 '계단+고각틀기' 구성으로만 되어있는 데다가 32비트(...)로 마무리를 하며 아주 작정하고 저세상으로 보내버리죠.
체력도 굉장히 많이 들고 틀기 난이도도 난이도에 비해 높은 편이라 싱글 18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안 된다면 그냥 끌어서 처리하는 것이 속 편하고, 올콤 난이도는 19(!!)에 육박할 수준이라 그냥 클리어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이 어렵고 더러운 채보가 이전 버전까지는 난이도가 무려 14(!?)에 불과했습니다.
아무리 난이도 조정을 안 하고 놔뒀다고 하지만, 이딴걸 14로 계속 놔뒀다는 것 자체가 그냥 이 곡 자체를 버렸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네요.
'싱글 17'
체감 난이도 : 17 상
싱글 16에서 여러가지 강화가 되면서 깔끔해진 채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많이 다듬어진 채보로, 고각틀기도 비슷하게 나오지만 단순 상급일 뿐 불렙 정도도 아니라 틀기 연습곡으로도 적당하죠.
게다가 32비트는 24비트로 바뀌어 사람이 할 수 있을 수준으로 하향된 덕에, 마지막에 마무리로 한 번 더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꽤나 할만한 수준이구요.
주의할 점으론 전부 다 틀게 된다면 체력 소모가 엄청나게 많이 들기 때문에 끌기를 섞는 것이 좋으며, '롱잡'이 은근 헷갈려 잔미스가 자주 날 수도 있습니다.
'더블 17 (구 Nightmare)'
체감 난이도 : 18 중
싱글 16을 더블로 펼친 채보입니다.
"0:26"부터 나오는 사이드 틀기는 전부 하프로 나와서 무난하지만, "1:08"부터 나오는 고각틀기가 문제입니다.
싱글에서 나온 그 'ㅁ↖↙ㅁ↗↘'같은 고각틀기가 그대로, 그것도 1P든 2P든 상관없이 나오며, 게다가 마무리는 무려 32비트 계단(...)까지 온갖 더러운 것은 죄다 때려 넣은 끔찍한 구성이죠.
그래서 이 채보를 처음 한다면 어이가 없다 못해 진짜로 헛웃음이 절로 나올 정도이기도 하구요.
순간적인 난이도는 19 이상으로도 올라갈 정도로 굉장히 어려우며, 더블 17의 숨겨진 불렙 채보 중 하나입니다.
'더블 19 (구 Another Nightmare)'
체감 난이도 : 19 중
'2P ㅁ↗↘'가 나오지 않는 채보입니다.
16비트 틀기 위주로 되어 있지만 1P 계단과 반복 되는 하프 구간의 고각 틀기가 많으며, 비교적 느린 BPM 특성상 틀기 난이도가 제법 높은 편이죠.
32비트 구간은 "1:23", "1:26", 그리고 마지막 "1:44"로 총 3곳이 있는데, 두 번째는 1P 계단에서 갑자기 나와서 당황하게 만들고, 마지막은 '2P ↖↙' 2번과 1P계단까지 나오는 정신나간 구성이라 사실상 올콤 방지 구간인 셈이죠.
다만 전체적으로 난이도에 맞게 나오기에 틀기 연습곡으로 적합한 채보이기도 합니다.
'싱글 퍼포먼스 3 (구 Normal)'
체감 난이도 : 4 중
기존의 '노말(Normal)' 채보입니다.
4비트로 쉬엄쉬엄 나오긴 하지만 연속으로 나오는 구간이 꽤나 길고, 두 개를 동시에 밟는 '동시치기'도 꽤나 자주 나오기에 난이도는 3보단 4가 적절하죠.
채보가 딱히 더러운 구간도 없이 무난한데도 '싱글 퍼포먼스'로 남은 이유는, 예전에 펌프 잇 업 대회 중 안무를 짜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프리스타일' 부분에서 이 채보를 사용한 유저가 꽤나 많이 있어서인 것 같네요.
게다가 이 채보로 입상한 유저도 있었을 정도였기에, '싱글 퍼포먼스'라는 채보에 가장 적합하면서도 여러 가지 의미로 기념비적인 채보이기도 하구요 ㅎㅎ
'더블 퍼포먼스 5 (구 Freestyle)'
체감 난이도 : 8 상
기존의 '프리스타일(더블)' 채보입니다.
난이도에 맞지 않게 8비트는 물론이며 '2P ↘↙' 다음 '1P ↘' 같은 이상한 구성도 나오며, 4비트로 나오는 곳에도 발이 꼬이게 나오는 등 여러가지로 이상한 채보죠.
위의 싱글 퍼포먼스와 같이 이 채보도 예전에 펌프 잇 업 대회 중 안무를 짜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프리스타일' 부분에서 이 채보를 사용한 유저가 꽤나 있었기에 '더블 퍼포먼스'로 놔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채보로도 수상을 한 유저가 있었는지 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더블 퍼포먼스'라는 이름에 가장 적합하면서도 나름 기념비적인 채보라고 볼 수 있겠네요 ㅎㅎ
물론 난이도 조정은 제대로 하고 말이죠.
이상 '파이널 오디션 3 U.F'의 채보에 대해서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채보가 상급내지 불렙인 데다가 높은 난이도에서는 32비트가 몰아치는 답이 없는 구성이지만, 예전의 퍼포먼스의 명성은 제대로 살려 '싱글 퍼포먼스'와 '더블 퍼포먼스'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알려주기도 했죠.
그리고 앞의 '파이널 오디션 2'처럼 이 곡도 짧게 편곡한 숏컷이 있는데, 다음 글에서 바로 보겠습니다!
↓다음 글 보기↓
'펌프 잇 업 > 수록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펌프 잇 업] 41. 파이널 오디션 에피소드 1 (Final Audition Episode 1) (2) | 2021.04.22 |
---|---|
[펌프 잇 업] 40. 파이널 오디션 3 -숏컷- (Final Audition 3 -Short Cut-) (0) | 2021.04.15 |
[펌프 잇 업] 38. 파이널 오디션 2 -숏컷- (Final Audition 2 -Short Cut-) (0) | 2021.04.01 |
[펌프 잇 업] 37. 파이널 오디션 2 (Final Audition 2) (2) | 2021.03.25 |
[펌프 잇 업] 36. 파이널 오디션 (Final Audition) (2) | 2021.03.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