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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 파이널 오디션 에피소드 1
작곡가 : 반야 프로덕션
BPM : 189
곡 길이 : 1분 38초
최초 수록 버전 : Extra
싱글 난이도 : 4, 7, 8, 13, 16, 20
더블 난이도 : 13, 22, 23
'파이널 오디션 에피소드 1'.
'파이널 오디션' 시리즈를 다른 느낌으로 재해석하여 계승한 곡이자 파이널 오디션 3보다 먼저 나온 파이널 오디션 시리즈의 세 번째 곡입니다.
빠른 BPM과 어두운 분위기와 거대한 나비가 특징이며, 타이틀에 있는 CD 케이스가 정말 인상이 깊은 곡이기도 하죠.
곡도 꽤나 괜찮은 편이라 엑스트라에서 나온 몇 안 되는 명곡 중 하나로 자리 잡았지만, 지금은 정말 안타깝게도 불렙성이 짙은 파이널 오디션 시리즈 특징이자 단점을 가장 크게 반영이 되어 기피해야될 곡 순위에 항상 올라와있을 정도가 되었죠.
그나마 난이도 조정이 되긴 했지만 아직도 부족할 정도로 불렙성이 짙은데, 과연 얼마나 불렙성이 짙고X랄 맞은지 싱글부터 차례대로 보겠습니다.
'싱글 4'
체감 난이도 : 3 하
파이널 오디션 시리즈 중 유일한 물렙
가장 낮은 난이도의 채보답게 굉장히 쉬엄쉬엄 나오는 구성입니다.
하지만 난이도에 비해서도 지나치게 쉬엄쉬엄 나오는 데다가 발판 두 개를 동시에 밟는 '동시치기'도 거의 없다시피 하여 중반까지는 '난이도 2를 잘못 봤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쉬우며, 그나마 "1:30"부터 8비트 나오지만 3~4콤보 정도로 짧게 나오는 수준이라 어려운 수준도 아니구요.
물론 퍼펙트 판정을 띄우는 것은 조금 까다로울 수 있지만 클리어 난이도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며, 그나마 맨 마지막 노트에 '↙↖' 사이드 동시치기만 조금 당혹스러울 정도죠.
시리즈의 위엄(!)에 맞지 않게 난이도에 비해 굉장히 쉬우며, 3으로 내려가더라도 난이도 3의 입문곡으로 될 수 있을 정도로 무난한 곡입니다.
'싱글 7'
체감 난이도 : 8 중
16비트가 대거 추가된 채보입니다.
한 단계 윗 채보인 싱글 8 채보를 약화시켜 맨 마지막 '↗↘' 사이드 동시치기만 빼고는 정면만 보고 할 수 있고, 초반은 동시치기 2번에 8비트 3콤보, 중반은 8비트 7콤보 위주, 그리고 후반은 8비트 4콤보+2콤보 엇박으로 세 구간이 다르게 나오는 구성이죠.
그렇게 채보 자체도 정말 잘 나온 것은 맞는데... 문제는 이게 더럽게 어렵습니다.
BPM도 189로 빠른 편인데 초반은 그럭저럭 할만하다고 하지만 중반에 겨우 버티면 후반 답없는 엇박으로 게이지든 체력이든 바닥이 나게 될 정도라, 사실상 쉬는 구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계속 달리는 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가고일도 아니고
그래서 난이도 7을 하는 유저라면 반드시 피해야 될 곡 중 하나며, 난이도 8을 하는 유저라도 개인차가 조금 있는 곡이라 다른 체력곡을 먼저 해보시고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싱글 8 (구 Hard)'
체감 난이도 : 9 중
16비트와 양발을 번갈아 밟았을 때 몸이 옆으로 틀어지는 '틀기'가 추가된 채보입니다.
초반은 두 개를 동시에 밟는 '동시치기' 2번과 8비트 3콤보, 중반은 8비트 7콤보 위주, 그리고 후반은 8비트 4콤보+2콤보 엇박으로 위의 약화된 싱글 7과 같은 구성으로 되어있죠.
다만 이 채보는 약화된 것이 아니기에 초반부터 발이 꼬이게 나오며, 중반과 후반에도 마찬가지로 자칫 잘 못 했다간 발이 꼬이게 되어 8비트가 시작되는 부분을 밟을 때 어떤 발부터 시작해야 될 지 순간순간 판단력을 필요로 하죠.
게다가 "0:52"에 나오는 '↙↖↘↗ㅁ' 구성의 사이드 틀기도 가끔 나오는데, BPM이 189로 빠른 편이라 이걸 그냥 틀게 되면 정말 말도 안 되게 어려운 수준이라 '↙↖'를 아래 위로 끌어서 처리하는 '끌기'로 하는 것이 수월하죠.
물론 그렇게 한다고 해도 쉬는 구간이 없어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달리는 수준으로,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데다가 발까지 꼬일 정도라 많이 어려운 채보입니다.
'싱글 13 (구 Another Hard)'
체감 난이도 : 13 중상
사이드 틀기가 특징인 채보입니다.
싱글 8과 싱글 16을 섞은 듯한 구성으로, "1:05"와 "1:13" 두 구간에 2초간 나오는 사이드 틀기(↙↖↙-↘↗↘-↖↙↖-↘↗↘)가 관건이죠.
전부 다 틀기에는 까다로워서 그냥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눠서 끌거나, 옆으로 몸을 고정한 채로 끌어서 처리하는 것이 비교적 수월합니다.
그리고 이후로도 사이드가 계속해서 나오는데, 2개씩 나오는 구성이라 틀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구요.
다행히 불렙은 아니라서 사이드에 약하다면 한 번 쯤은 해볼만한 채보로, 끌기든 틀기든 연습곡으로도 괜찮은 채보입니다. 좀 빡세서 그렇지
'싱글 16 (구 XX & Crazy)'
체감 난이도 : 17 중
엑스트라 버전의 보스곡 지금은 싱글 16 보스곡
뭔가 멀쩡해 보이면서도 더러운 채보입니다.
초반에는 사이드가 종종 나오며 불안감을 조성하더니, "0:38" 중반 진입 전 5콤보짜리 16비트가 고각틀기와 계단(!)으로도 나와서 콤보가 무조건 적으로 끊기게 되어 있습니다.
중반은 8비트만 나오기에 쉬는 구간인 줄 알았지만, 무려 양 사이드를 번갈아 트는 괴이한 구성이 나와 체력 비축을 하지 못한 상태로 후반에 진입하게 되죠.
그리고 후반은... 엑스트라 채보 치고는 잘 나왔지만 "1:32"부터 16비트 고각틀기가 아주 개같이 나와서 틀어서 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그냥 판정이든 콤보든 다 버리고 끌어서 클리어 목적으로만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아니 그 전에 '이 채보는 그냥 난이도 17이다'라고 생각하여 안 하는 것이 좋지만요(!)
그런데 나는 이 채보 엄청 좋아하는 것은 함정
'싱글 20 (구 Another Crazy)'
체감 난이도 : 21 상
싱글 20유저 다 죽이는 채보
BPM 189에 보폭이 큰 틀기를 모두 때려넣은 채보입니다.
그래서 전부 끌기로 하기에도 어렵고 틀면 개같이 어려우며, "1:00"부터는 약간의 트릴까지 섞여 더더욱 어려워지죠.
게다가 "1:19"에는 '2+1 트릴(...)'이 이어 또 개같이 어려운 틀기가 나오며 아주 확인사살까지 해버리구요.
불렙 중에서도 완전 말도 안 되는 불렙으로, 21로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중상급 내지 상급으로 22로 가는 수문장 역할을 하게 될 미친 곡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또 진짜 어이가 없는 점이... 이게 무려 난이도가 19(...)밖에 안 됐습니다.
진짜 펌프 잇 업에서 가장 X랄맞은 난이도는 19가 확실하다
그나마 하나라도 올라가서 다행...은 개뿔!!
빨리 하나 더 올려라고!!!!
'더블 13 (구 Double & Freestyle)'
체감 난이도 : 15 (개인차)
엑스트라 버전 쓰레기의 산유물
싱글 8을 더블로 펼친 채보입니다.
처음부터 끝에서 끝으로 이동하는 괴이한 구성이 나오더니, 중간중간 뜬금없이 1P와 2P를 넘나드는 이상한 구성이 나오죠.
그나마 중반 진입 전에은 보폭이 클 뿐 나름 정상적으로 나오긴 하지만, "1:00"부터는 그냥 싱글을 양쪽으로 나눈 것처럼 한쪽씩 나와 짜증날 정도로 왔다갔다 해야돼죠.
게다가 후반 "1:20"부터는 마치 발로 하는 게임이라 진짜 채보도 발로 찍었는지, 스텝이 엄청나게 꼬이면서도 계속 왔다갔다 하는 구조라 더럽게 재미도 없고 힘들기만 하구요.
마치 누굴 골려먹을려고 일부러 이렇게 찍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전체적으로 성질머리가 나빠지는 채보이지만, 정말 놀라운 점이 엑스트라 버전에서 나온 더블 채보 중 그나마 멀쩡한 채보(...)입니다.
믿기 힘드시겠지만, 진짜 비교적 멀쩡한 정도가 아니라 그냥 명채보라고도 불려도 될 정도로 잘 나온 채보가 이 모양이라구요... 엑스트라 버전은 인터페이스 빼고 다 쓰레기
여튼 이렇게 채보가 더럽고 재미없으니, 불렙성을 띄는 것과는 별개로 그냥 이 채보 자체를 안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아니면 누구 골려먹을 때 시키거나
'더블 22 (구 Nightmare)'
체감 난이도 : 22 중
싱글 20을 더블로 늘린 채보입니다.
싱글이 워낙 불렙성이 짙고 어려웠기에 이 채보도 그럴 것 같아보여도, 막상 해보면 힘들지만 할만한 수준이죠.
물론 틀기 보폭이 크고 어렵기에 전부 틀게되면 지옥을 맛볼 수 있지만, 끌기 위주로 하게 되면 그냥 한 번 거쳐가는 곡 수준이기도 하구요.
계단이 은근히 많이 나와 끌기 스킬을 늘리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채보이기도 하고, 체력도 은근히 많이 잡아먹는 곡이라 더블 22 중상급의 채보들을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채보이기도 합니다.
'더블 23 (구 Another Nightmare)'
체감 난이도 : 23 중하
겹발과 달리기가 관건인 채보입니다.
초반부터 겹발 롱놋이 나오더니, "1:00"부터는 '2롱놋+8비트 노트'의 겹발 스킬을 극도로 활용한 구간이 나오죠.
은근히 헷갈리는 데다가 롱노트를 놓치게 되면 게이지가 확 깎일 수도 있을 정도라, 만약 어떻게 밟아야 되는지 답이 안 나온다면 미리 영상을 봐서 숙지하고 될 때까지 하는 방법 밖엔 없죠.
그리고 "1:19"에 노트가 중간에 섞여있는 끊긴 롱놋이 나오는데, 당황하지 말고 4노트 콩콩이로 뛰어주면 판정은 안 나오지만 콤보는 끊기지 않고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후 "1:20"부터 23초동안 콩콩이와 틀기가 섞인 본격적인 달리기가 시작되는데, 체력이 굉장히 많이드는 데다가 틀기도 꽤나 어려워서 끌기를 적절하게 섞는 것이 좋죠.
그리고 풀 게이지로 진입을 하는 것도 중요하기에, 겹발 구간을 확실하게 숙지가 되어야 클리어 각이 나오기도 하구요.
더블 23 에서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겹발과 달리기가 확실히 구분되어 있는 스킬 위주의 곡이라, 중상급의 채보를 하기 전에 한 번 쯤은 거쳐가기에 괜찮은 채보이기도 합니다.
이상 '파이널 오디션 에피소드 1'의 채보를 보았습니다.
시리즈 전통답게 대부분의 채보가 불렙이지만, 반대로 유일하게 물렙인 채보도 있죠.
계속해서 파이널 오디션 시리즈만 하게 되었는데, 다음 글에서는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 다른 곡을 보겠습니다.
이 곡과 더불어 엑스트라에서 나온 또다른 명곡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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