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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 가고일
작곡 : Sanxion7
BPM : 150
곡 길이 : 1분 55초
최초 수록 버전 : Fiesta
싱글 난이도 : 4, 7, 9, 18, 22
더블 난이도 : 12, 20, 23
싱글 퍼포먼스 : 2
'가고일'.
해외 작곡가 'Sanxion7'의 곡 중 리듬 게임에 가장 많이 수록된 곡으로, 그로 인해 리듬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굉장히 높은 곡이죠.
곡은 음산한 느낌이 들면서도 반복되는 비트가 중독성이 굉장히 강하며, 병뚜껑을 여는 듯한 효과음쏙!톡!퐁!탕!도 인상적이죠.
그리고 그런 곡 특성을 잘 반영하듯 펌프 잇 업에는 모든 채보들이 사람을 잡기 위해체력을 중점으로 나왔는데, 낮은 난이도는 그나마 할만하지만 올라갈수록 강도가 세지더니, 최고 난이도에선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나왔죠.
그럼 도대체 얼마나 힘들게 나왔는지!
한번 싱글부터 차례대로 보겠습니다.
'싱글 4'
체감 난이도 : 4 상
4비트로 꾸준하게 나오는 채보입니다.
"0:13"부터 12초간, "0:52"부터 25초간, 그리고 "1:31"부터 25초간으로 총 3번 길게 나오죠.
첫 번째와 세 번째는 2번씩 반복하는 패턴이라 그나마 잘 따라가지만, 두 번째는 완전 불규칙은 아니지만 퍼져있는 패턴이라 한 번 꼬이면 난리가 날 수 있을 정도죠.
BPM 150으로 그렇게 빠른 편이 아니지만 아주 긴 시간 동안 쉬지 않고 꾸준히 나와서 체력 소모가 많으며, 마지막엔 점점 지쳐서 더욱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그래서 가고일의 채보답게 체력 소모가 많은 채보로, 난이도 4의 채보 중 불렙을 제외한다면 체력 소모가 가장 많은 채보 중 하나입니다.
'싱글 7'
체감 난이도 : 8 중
8비트 달리기가 주로 나오는 구성입니다.
싱글 4와 동일하게 세 번 나오는데, 첫 번째 "0:12"부터 12초간 나오는 폭타는 반복 패턴이 바뀌는 부분에서 잠깐 쉬는 곳이 있죠.
두 번째는 길게 쭉 누르고 있는 '롱노트'가 섞인 엇박으로 시작한 뒤 "1:14"부터 13초간 첫 번째와 비슷한 구성으로 나오는데, 엇박 부분이 롱노트로 인해 상당히 헷갈리니 정 안 보인다면 박자를 외우는 수 밖에 없죠.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1:31"부터 25초간 8비트가 쉴새 없이 몰아치는데, 앞의 달리기에서 잠깐 쉬었던 곳이 연타로 처리되는 데다가 매우 긴 시간 동안 이어져서 굉장히 어려운 데다가 체력 소모도 많이 되죠.
그래서 앞 부분에 아무리 잘 했더라도 체력이 부족하면 그냥 답이 없을 정도로 어려우며, 그로 인해 패턴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체감 난이도는 높아진 채보이기도 합니다.
'싱글 9'
체감 난이도 : 11 하
양발을 번갈아 밟았을 시 몸이 옆으로 틀어지는 '틀기'가 쉴새없이 쏟아지는 채보입니다.
시작하자마자 "0:12"부터 13초간 8비트 틀기가 쏟아지는데, 사이드(↙️↖️, ↗️↘️)부분을 한 발로 끌어서 처리하는 '끌기'로 하더라도 스텝이 꼬이기 쉬워 사실상 시작부터 대놓고 불렙이라고 선언하는 셈이죠.
중반 "0:53"부터는 4비트로 두개를 동시에 밟는 '동시밟기'와 8비트 구성이 적절히 섞어서 나오는데, 계속해서 나오는 데다가 나중에는 틀기까지 섞어서 나오는 패턴이죠.
게다가 동시밟기가 한 발 고정이 아닌 두 발을 모두 이동하는 패턴으로, 연속 점프에 보폭까지 커서 패턴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체력 소모가 어마어마하게 되기도 하구요.
그리고 그렇게 체력이 바닥이 나고 쉬는 구간을 조금 주다가 한쪽부터 차례대로 나오는 패턴인 "계단"이 잠깐 나온 뒤에, "1:30"부터 쉬는 구간이 그냥 없다해도 무방한 8비트 틀기가 무려 26초간 나옵니다.
틀기가 초반과 비슷하게 나오다가 점점 어려워 지더니, 보폭이 큰 고각틀기는 물론 사이드 틀기까지 온갖 어려운 틀기가 모두 나오는 패턴으로 그냥 답이 없죠.
게다가 난이도 9를 하는 유저는 이미 진입하기도 전에 체력과 게이지가 모두 바닥난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여기서부터 시작하더라도 못 넘길 가능성이 매우 높을 정도로 굉장히 어렵구요.
그래서 난이도 9는 그냥 말도 안 되며, 최소 11은 먹고 들어가는 체력곡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싱글 18'
체감 난이도 : 18 중
16비트 틀기와 달리기가 주로 나오는 채보입니다.
초반은 마치 몸을 풀듯 8비트가 섞인 폭타와 틀기가 나옵니다.
역계단도 나오는 데다가 박자가 어중간해서 끌기로 처리하기가 까다롭기에 체력 소모가 조금 되더라도 그냥 전부 틀어서 하는 것이 좋죠.
중반은 "0:52" 왼발 고정축 폭타 이후 틀기가 나옵니다.
왼발을 최소한의 힘으로 밟는 법을 익히면 매우 수월하며, 이후 틀기는 계단과 보폭이 큰 틀기가 섞여있으니 그냥 끌어서 체력 비축을 하는 것이 좋죠.
그리고 가장 어려운 후반에는 초반에 나왔던 패턴에서 강화가 되어 나오다가 "1:40"부터 16초간 틀기가 섞인 굉장히 어려운 폭타가 지속됩니다.
게다가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가속 효과도 있어서 더더욱 난이도를 상승시키는데, 틀기와 체력이 정말 특출나게 강하다면(혹은 21이상의 유저라면) 전부 다 틀어도 무방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냥 클리어에 중점을 두어 끌기와 뭉개기를 섞은 '끌뭉'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뭣도 모르고 틀었다간 진짜 지옥을 맛보게 될 지도 모르는 일이거든요.
전체적으로 체력 소모가 많이 되는 채보이지만 클리어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편이며, 후반 가속이 도저히 안 보인다면 AV를 60 정도 낮춰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싱글 22'
체감 난이도 : 22 (개인차)
1분 50초 지옥의 달리기
체력 테스트 LV 1
쉬는 구간이 단 한 순간도 없이 16비트가 쏟아지는 정신나간채보입니다.
추후 보게 될 더블 23을 싱글로 줄인 채보인데, 쉬는 구간이 정말 단 한 순간도 없이 계속 나오는, 본격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채보죠.
처음 롱노트로 먹이를 주어 게이지를 풀로 채워주더니, "0:12" 곧바로 폭타의 시작되며, 이 폭타는 곡이 끝날 때까지 단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나옵니다.
그나마 체력 소모가 덜 되는 폭타는 나올지언정 8비트조차 없는, 진짜로 1분 50초 동안 지옥의 달리기가 시작되죠.
쉬는 구간일 것 같은 구간인 "0:27"와 "1:18" 두 구간에도 변속과 트릴을 섞어놓았을 정도니 말 다했죠.
가장 어려운 구간은 아주 당연하게도 후반 "1:30"부터입니다.
온갖 고각틀기와 보폭이 큰 틀기가 아주 꽉꽉채워 나오는데, 그나마 끌기로 하면 수월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미스가 꽤나 많이 나올 정도로 아주 더럽게 어렵죠.
그래서 싱글 22 채보의 대표적인 체력곡이자 사람 잡는 채보 중 하나며, 이걸 전부 다 틀었다간 웬만한 싱글 24(!!)와 맞먹는 미친 체력이 들 정도니 그냥 판정은 다 버리고 끌기로 하는 것이 오히려 정석으로 여겨질 정도죠.
'더블 12'
체감 난이도 : 13 중하
8비트 틀기가 주로 나오는 더블 채보입니다.
초반에 나오는 틀기는 1P와 2P를 빠르게 이동하는 '체중이동'도 딱히 없이 무난하지만, 어설프게 했다간 스텝이 그대로 꼬여버릴 수 있으니 한 발씩 번갈아 밟는 '틀기'로 처리하는 것이 수월하죠.
중반도 딱히 어려운 부분은 없지만 "0:54"부터 어려운 틀기가 나오는데, 보폭이 넓은 틀기와 오른발로 1P ↙를 밟거나 왼발로 2P ↘을 밟는 구성의 몸이 옆으로 완전히 돌아가는 틀기, 그리고 '1P ↖ㅁ↗ 다음 2P ↖ㅁ↗'로 이어지는 체중이동까지 섞여있는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죠.
이걸 전부 틀어서 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수준이라 한 발로 연속 두 개를 처리하는 '끌기'를 적절하게 이용해야 되는데, 그렇게 되면 체중이동에서 그대로 벙찌게 될 수 있을 정도죠.
그래서 계속적으로 연습하여 적절하게 섞는법을 익혀야는데, 가장 무난한 방법으로는 1P나 2P 한쪽에서만 나올 때는 끌기로 하다가 체중이동이 나올 때에는 옆으로 점프하여(!) 다시 끌기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후반 "1:30"부터는 26초간 쉬지않고 8비트가 나오는데, 틀기 난이도가 조금 있지만 많이 어려운 수준은 아니라 전부 다 트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중간에 발이 한 번이라도 꼬였다간 그대로 썰려버려 게이지가 반토막이 날 수 있으며, 중간중간 더블 클릭이 섞여있으니 마지막까지 주의가 필요하죠.
전체적으로 틀기가 계속해서 나오는 패턴이라 체력 소모가 엄청나게 많이 되는 데다가 틀기 난이도도 상당한 수준이라 사실상 불렙에 해당되는 채보입니다.
그리고 만약 하다가 체력이 안 되서 힘들다면... 그냥 대놓고 말하면, 이 채보를 할 수 있는 체력을 만드는 것 말곤 다른 방법이 없으니 체력을 키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
'더블 20'
체감 난이도 : 19 중하
16비트 달리기 위주의 채보입니다.
다른 채보들과 마찬가지로 총 3번의 달리기가 있으며, 체중이동도 딱히 없이 '1P - 하프 - 2P' 구성으로 나와서 처음부터 끝까지 무난하게 이어지는 채보입니다.
다만 그 달리기가 "0:12"부터 13초간, "0:52"부터 26초간, 그리고 "1:30"부터 26초간 나오는 굉장히 긴 폭타라서 체력 소모가 상당한 수준이며, 그로 인해 마지막에는 힘이 빠져서 제대로 하지 못 하는 경우도 생길 정도죠.
그리고 의외로 "0:40"부터 시작되는 롱노트 틀기를 어려워하는 유저가 꽤나 많은데, 8비트지만 '느린 속도+하프 틀기'라는 개인차가 갈리는 요소가 두 가지나 결합이 되어 다른 곳은 거의 올콤 가까이 하면서도 여기서 게이지가 바닥나는 경우도 있죠.
포션이 아니라 화염병이었어
그래도 단순 체력 소모가 많은 개인차 채보인 것 같지만, 실질적으론 대부분의 더블 20유저가 올콤 가까이 하게 되는 물렙 채보며, 더블 20의 공식 입문곡으로 자리를 잡았을 정도로 무난한 수준입니다.
'더블 23'
체감 난이도 : 22 중상
1분 50초간 지옥의 달리기
본격 체력곡의 상징이자 대표 채보
체력 테스트 LV 2
쉬는 구간이 단 한 순간도 없이 16비트가 쏟아지는 정신나간더블 채보입니다.
정말 말 그대로 초반 롱놋으로 먹이를 주어 게이지를 가득 채우고는 "0:12"부터 단 '한 순간'도 쉬는 곳 없이 계속해서 곡이 끝날 때까지 나오게 됩니다.
쉬는 구간일 것 같은 "0:26"과 "1:18"에는 매우 느린 속도의 트릴이 올라와 판정 내기가 더럽게 어려운 데다가 체력 소모도 은근히 많이 될 정도죠.
그나마 다행인 점은 초반과 중반 폭타는 더블 20과 유사하여 굉장히 할만하다는 점...이긴 한데!!
후반 "1:30"부터는 본격적으로 사람을 골로 보내기 위한 고각 틀기와 체중이동이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시작해도 어려울 정도인데, 문제는 여기를 진입하는 시점에는 이미 체력이 거의 바닥난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앞에서 체력 비축을 제대로 못 하였다면 진정한 지옥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고통스러운 구간이죠.
다만 아무리 체력 소모가 많다고 하더라도 난이도가 23이나 될 정도는 아니며, 개인차가 갈리긴 하지만 대부분의 유저가 더블 23 채보 중에서도 쉬운편이라고 말할 정도라 사실상 물렙에 가깝습니다.
난 아직도 더블 22의 저스트 홀드 온하고 리키지 볼티지가 훨씬 더 무섭다
'싱글 퍼포먼스 2'
체감 난이도 : 2
존재 이유를 알 수 없는 싱글 퍼포먼스 채보입니다.
낮은 난이도 답게 매우 쉬엄쉬엄 나오지만 초반부터 뭔가 낙서를 해놓은 듯이 이상하게 나오며, 두 개를 동시에 밟는 '동시밟기'와 길게 누르고 있는 '롱노트'도 가끔 나오는 구성이죠.
특히 동시밟기는 난이도 치고는 많이 나오는 편이긴 하지만, 이후로도 워낙 쉬엄쉬엄 나오는 수준이라 난이도를 3으로 하기도 애매하구요.
채보가 나온 지는 조금 됐지만 나온 이유와 존재 이유는 딱히 없어 보이며, 그냥 다음 버전에서 이 채보를 삭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상 '가고일' 채보를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체력에 중점을 둔 채보로, 특히 싱글 22와 더블 23은 단 한 순간도 쉬는 구간 없는 자비없는 패턴으로 지금까지도 악랄하게 알려져있을 정도구요.
그런데 이 정도의 체력곡은 그냥 귀여울 정도로 어마어마한 곡이 하나 있습니다.
그 곡은 바로 무려 이 가고일의 원곡, 즉 '풀송'(!!!!!!!)이 존재합니다.
듣기만 해도 아주 상상을 초월하는 그 풀송을, 바로 다음 글에서 바로 보겠습니다.
생각만 해도 죽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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