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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치즈홀릭버거 에멘탈
맛 (5.0점 만점) : 4.5점 (SS등급)
가성비 : 굉장히 좋다!
재구매 의사 : 딥치즈버거와 견줄 정도로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
총평 : ★★★★☆
2021년 8월 5일
맘스터치의 '치즈홀릭버거'의 다른 버전이 출시를 하게 됩니다.
이번 신메뉴는 정말 작정을 하였는지 체험단은 기본이며 홍보도 정말 엄청나게 많이 했죠.
여러 가지의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는 맘스터치가 사모펀드에 매각으로 이미지가 확 꺾였는데, 이후 패티가 작아지기까지 하는 바람에 '계모터치'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붙었죠.
맘스터치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처음에는 소문을 믿지 않았지만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확연하게 차이가 나게 되어 그냥 그런갑다 싶었는데, 공식 계정에 '패티를 줄인 적이 없다'는 해명이 나오게 된 것을 보고는 곧바로 댓글로 논리 정연하게 반론을 제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본사 임원분과 메일을 주고받게 되었고, 그 메일에서 알게된 사실은 '맘스터치는 정말로 패티를 줄인 적이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육안으로든 실제 포만감이든 분명 작아진 것이 맞는데 매뉴얼은 정말로 그대로였기에 도무지 원인을 찾을 수가 없었고, 단서가 될 만한 것에 대한 추측만 있는 상황이었죠.
이 내용에 대해서 자세히 쓴다면 글이 너무나도 길어지므로 글을 따로 써야될 것 같네요.
여튼, 이미지가 완전 나락으로 떨어진 맘스터치는 패티의 중량을 30g 늘리는 초강수를 두게 됩니다.
자칫 잘못했다간 당기순이익이 확 꺾일 수도 있을 정도의 리스크가 큰 방법이었지만, 만약 성공하게 된다면 에전의 맘스터치로 돌아갈 수도 있는 정말 '모 아니면 도'인 전략인 셈이죠.
그래서 패티가 30g 늘은 결과는 어떨지, 이후 첫 버거 신메뉴로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맘스터치 '치즈홀릭버거 에멘탈'.
(2021/08/15 기준 : 단품 5100원, 세트 7100원)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336g, 열량 718kcal, 단백질 52g, 나트륨 1701mg, 당류 12g, 포화지방 9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단품 기준 g당 약 15.2원)
- 모라점(2021/08/06 19:05) 총 1회 쳐먹 완료.
패티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네요 ㄷㄷ
다른 버거와는 다르게 치즈가 내장되어 있다는 점도 있겠지만, 그렇게 따져도 패티 증량 전 기존 '치즈홀릭버거'과 비교하여도 굉장히 큰 편이네요.
링크 : 101. [맘스터치] '치즈홀릭버거' - 치즈가 패티 속으로!?
재료는 '참깨빵, 마요네즈, 피클, 양파, 양상추, 베이컨 2장, 매콤 마요치즈 소스, 에멘탈 치즈를 머금은 통가슴살 패티, 빵'입니다.
치즈는 중앙에 내장되어 있는데, 양이 꽤나 은근 있는 편이라 쭈욱 늘어나는 비주얼이 탄생되었네요.
그래서 받자마자 처음 마주한 크기에 놀라고, 가운데 커팅 후 늘어나는 에멘탈 치즈에 또 놀라서 먹기 전부터 기대가 많이 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맘스터치의 도약의 발판은 정말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사실 현존하는 맘스터치의 버거 중 단품이 5000원이 넘는 몇 안 되는 버거이기에 살짝 흠칫할 수도 있겠지만, 이 버거는 그런 가격에도 가성비가 좋다는 말이 나올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잘 나왔습니다.
기존의 화이트 치즈와 맛이 유사한 에멘탈 치즈의 맛이 아주 진득하면서도 전체적으로 퍼질 정도로 담백하고도 고소한 맛이 진하게 났으며, 먹으면 먹을 수록 치즈맛이 더더욱 퍼지며 정말 치즈'홀릭'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거기에 매콤새콤한 마요 소스로 느끼함을 잡아주면서도 입맛이 당기는 매콤함으로 또다시 홀릭시켰으며, 패티는 통가슴살 특유의 묵직한 식감과 통살(닭다리살) 패티라고 착각이 들 정도로 육즙이 가득 머금은 부드러운 식감이 공존하는 더블 패티의 느낌도 나면서 특유의 담백함이 극도로 나며 완전히 홀릭시켰구요.
그리고 마요네즈와 피클의 조합이 간간히 새콤하게 터트려주며 감칠맛을 아주 톡톡 쏘아내는데, 그로 인해 양파에서는 단맛이 나며 튀김옷의 기름진 맛을 깔끔하게 바꿔주어 느끼함까지 잘 잡은, 정말 '홀릭'이라는 단어가 어울릴만한 최고의 치킨버거라고도 할 수 있었네요 ㅎㅎ
다만 치즈의 맛이 진한 만큼 호불호도 확실히 갈리는 맛인데, 치즈를 정말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굉장히 느끼하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았네요.
그래도 버거 이름부터 '치즈홀릭'이다보니 치즈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처음부터 이 버거를 주문하지 않을 것이라, 불호인 사람이 이 버거를 접할 경우가 드물겠지만요 ㅎㅎ
패티 증량 후 첫 신메뉴인 '치즈홀릭버거 에멘탈'.
그 결과는 크기도 정말 거대하며 맛까지 확실한, 정말 맘스터치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성공적인 버거였습니다.
정말 이 정도면 맘스터치는 성공적으로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며, 이 기회를 확실히 잡아서 앞으로 쭉쭉 성장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이제 매장 관리도 더더욱 힘을 쓴다면 충분히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도 들구요.
그런데 맘스터치 말고도 비슷한 경험을 한 곳이 있습니다.
아주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던 '롯데리아'인데, 여기서도 패티를 증량하는 초강수를 두게 된 것입니다.
그로 인해 패티가 얼마나 커진지는 다음 글에서 바로 보겠습니다!
여기는 '레이콘'의 블로그!!
REICON!!
[맘스터치] 치즈홀릭버거 에멘탈
맛 (5.0점 만점) : 4.5점 (SS등급)
가성비 : 굉장히 좋다!
재구매 의사 : 딥치즈버거와 견줄 정도로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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