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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버거킹

11. [버거킹] '붉은대게와퍼' - 3년만에 부활! 3년 전에는 어땠을까?

by 레이콘 2020.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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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맘스터치] '불싸이버거' - 매운맛이 나는 싸이버거?

reicon.tistory.com/48



[버거킹] 붉은대게와퍼

2020년 5월 25일, '붉은대게와퍼'가 3년만에 부활 했습니다!!!

 

잠깐 나왔다가 단종된 버거라 역사속으로 잊혀질 줄만 알았었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부활을 해버리네요 ㄷㄷ

사실 CF에서 계속 예견했기에 갑작스럽진 않았지만

 

3년 전에 먹었을 때도 충분히 괜찮았기에 이번에도 당연히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에 들떴고, 출시 당일에 바로 버거킹으로 달려가봤습니다.

 

 

 

포장 크기 비교
가로 크기 비교
높이 크기 비교

버거킹 '붉은대게와퍼'.

(2020/08/03 기준 : 단품 8500원, 세트 9500원, 라지세트 10200원)

(2020/12/14 단종)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374g, 열량 945kcal, 단백질 36g, 나트륨 1309mg, 당류 8.7g, 포화지방 15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단품 기준 g당 약 22.7원)

 

- 부산서부터미널점(2020/05/25 18:25), 부산주례점(2020/08/01 09:30) 총 2회 쳐먹 완료.

 

 

붉은대게 전용 포장지가 있지만, 나온 당일에 찍어서 그런지 그냥 와퍼 포장지에 'C'가 적힌 채로 나왔네요;

 

 

 

속 재료 3년 전 / 현재
패티 위 3년 전 / 현재
패티 사이 3년 전 / 현재
단면 3년 전 / 현재

재료는 참깨빵, 마요네즈, 양상추, 토마토, 생양파, 올드베이 타르타르 소스, 크랩케이크 패티, 비프 패티, 빵 입니다.

 

3년 전과 비교하여 마요네즈가 추가되었고, 소스와 패티는 완전 새로운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단순 부활을 알린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맛을 시도한 것 같은데, 과연 맛은 바뀐 만큼 업그레이드가 되었을까요?

 

과연!?

 

 

 

정면

역시나 버거킹답게 맛이 더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겉바속촉이 제대로인 크랩케이크 패티에서 대게 향이 전체적으로 퍼지며, 담백하면서도 튀김옷의 고소함이 점점 빠져들게 만드네요.

그리고 소스가 굉장히 특이한데, 새콤한 맛이 나는 것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은 미묘한 맛이였지만 느끼할 수도 있는 패티를 완벽하게 잡아주어 조합이 좋았구요.

게다가 양파와 토마토는 없는 것 같으면서도 간간히 소스와 어우러져 맛을 돋구어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구요.

 

다만 비프 패티가 옥에 티로, 존재감이 없으면서도 빠지면 느낌이 확실히 달라지지만!!

문제는 다른 재료들과의 조합이 전혀 안되고 오히려 맛을 떨어뜨리기만 했네요.

그나마 있어야 될 이유가 있다면, 물리는 속도가 다른 버거들에 비해 너무 빨라 거의 다 먹어 갈 때 쯤에는 비프 패티의 맛이 오히려 좋아지는 정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결정적인 문제점으로...

무조건 바로 먹어야 됩니다. 시간이 10분 이상 지나면 맛이 아주 X랄맞아 지거든요.

그냥 단순히 맛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X랄맞은 맛이 나요.

바삭함은 전혀 없는데다가 물컹한 느낌이 가득하고, 소스는 튀김옷에 버무려져 느끼하다 못해 식용유를 한 모금 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X랄맞아 집니다.

 

그래서 만약 이걸 딜리버리나 포장해서 드신다면 극구 말리고 싶습니다.

이 맛있는 버거의 맛은 오래가진 못하거든요...

그리고 이 버거 자체도 오래가진 못할 것 같구요...

또 시즌 메뉴겠지... 망할 버거킹 뻑킹 같으니라고...


[버거킹] 붉은대게와퍼

맛 (5.0점 만점) : 4.2점 (S등급) -단종-
가성비 : 그냥 그렇다.
재구매 의사 : 대게가 그러워지면...

총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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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버거킹] '붉은대게 X' - 두꺼운 스테이크 패티로 업그레이드 된 붉은대게.

reicon.tistory.com/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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