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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6일.
가성비만 내세우며 버려진 줄만 알았던 킹치킨버거 시리즈의 신메뉴가 갑자기 등장했습니다.
나오자마자 인스타로 그렇게 까댔는데(?) 또 이렇게 새로운 것이 나오니 굉장히 의아했지만, 포스터에 다른 킹치킨버거와 같이 표시가 된 것이 아니라 혼자 떡하니 있었기에 뭔가 기대가 되기도 했구요.
이번엔 정말 제대로 된걸까요..?
그렇게 기대 반, 우려 반을 안고 먹으러 가봤습니다.
버거킹 '스윗마요 킹치킨버거'.
(2020/07/27 기준 : 단품 2900원, 세트 4100원)
(2020/10/?? 단종)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178g, 열량 447kcal, 단백질 20g, 나트륨 831mg, 당류 5.0g, 포화지방 5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g당 약 16.3원)
크기는 동일하게 아담하네요.
재료는 에그 번, 스윗마요 소스, 양상추, 치킨 패티, 피클, 스윗마요 소스, 에그 번 입니다.
이번에도 소스만 바뀐 구성이네요.
디아블로 소스로도 못 살렸는데 또 이렇게 나오다니...
딱히 실망감도 들진 않았지만 기대도 하지 않고 먹어봤네요.
그런데 먹자마자 기존 킹치킨버거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 납니다.
소스 자체는 케찹같은 느낌이 나면서도 새콤한 맛으로, 단순 소스를 넘어 모든 재료의 질을 높여주는 정도입니다.
에그번은 확실히 부드러운 식감으로 다가왔고, 치킨 패티는 바삭한 식감은 많이 없을지언정 담백한 맛이 깊게 묻어나와 먹으면서 패티가 바뀐건가 착각을 할 정도로 완전 달라졌구요.
어떻게 소스 하나 바꿨다고 맛과 느낌, 그리고 향까지 좋게 바뀔 수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네요;
물론 그렇다고 해도 조금은 퍽퍽한 느낌으로 염가형 버거라는 느낌은 있긴 했지만, 이 정도면 '치킨버거'의 기본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충분히 맛있는데다가 가성비까지 절정으로 찍은 성공적인 버거였네요 ㅎㅎ
소스 하나 바꿨을 뿐인데 맛과 느낌, 그리고 향까지 완전히 바뀐 '스윗마요 킹치킨버거'.
절때 못살릴 것 같은 킹치킨버거를 제대로 이렇게까지 살리다니 버거킹을 괜히 '킹'이라는 말을 하는 게 아닌 것 같네요 ㄷㄷ
그리고 절때로 살릴 수 없다고 짓껄인 레이콘은 반성해야된다
[버거킹] 스윗마요 킹치킨버거
맛 (5.0점 만점) : 3.4점 (B등급)
가성비 : 굉장히 좋다 못해 최고다!
재구매 의사 : 충분히 여러번 먹을듯.
총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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