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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햄버거에 미친놈 '레이콘'입니다.
앞의 글에선 오랜만에 출시한 버거킹의 햄버거 신메뉴 '화이트 갈릭와퍼'에 대해서 보았습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마늘을 적극 활용한 버거로, 맘스터치의 '화이트 갈릭버거(링크)'가 생각나기도 하면서도 '갈릭 스테이크 버거'의 부활을 기대하게 만드는 버거이기도 했죠.
그런데 그 버거의 더블 패티 버전도 하나 존재합니다.
그것은 바로,
버거킹 '더블 화이트 갈릭와퍼'입니다.
(2021/11/24 기준 : 단품 8900원, 세트 10900원)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405g, 열량 1097kcal, 단백질 58g, 나트륨 1247mg, 당류 9g, 포화지방 24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단품 기준 g당 약 22원)
- 부산서부터미널점(2021/11/10 18:35 총 회 이상 쳐먹 완료.
패티가 두 장이다 보니 존재감이 어마어마하네요 ㄷㄷ;
재료는 '참깨빵, 마요네즈, 양상추, 토마토, 양파, 화이트 갈릭 소스, 갈릭 칩, 체다 치즈 2장, 비프 패티 2장, 빵'입니다.
화이트 갈릭와퍼에서 패티만 하나 추가된 구성이네요.
패티가 더블 패티로 된 만큼 맛도 분명히 업그레이드가 됐을겁니다.
기존 화이트 갈릭와퍼가 크리미한 느낌이 강했기에 더블 패티가 더욱 잘 어울리는 조합이기도 하구요 ㅎㅎ
그런데 이건 전혀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았습니다.
더블로 맛있을 줄 알았지만, 아주 충격적이게도 더블로 맛이 없어졌을 정도입니다.
크리미한 느낌에 더블 패티까지 더해서 흐물거리는 식감이 없어지면서 업그레이드가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 반대가 되어서 굉장히 당황스럽네요;
게다가 신메뉴 이미지 또한 이 더블 화이트 갈릭버거를 강조하였기에 더더욱 그렇구요.
문제점이 좀 많은데, 일단 패티가 2장이라 패티의 비중이 자연스레 높아졌는데도 소스는 그대로라 패티랑 따로 노는 것이 치명적이었습니다.
그래서 패티의 불맛과 특유의 풍미가 소스와 완전히 따로 분리가 되었고, 그로 인해 패티의 맛이 나는듯 하면서도 소스가 그 맛을 덮으면서 이도 저도 아닌 미묘한 맛이 났네요.
게다가 새콤함이나 감칠맛 같은 것도 없다시피 하여 패티의 맛을 더욱 해쳤으며, 그나마 갈릭 칩의 식감은 살아있어서 바삭한 식감이라도 남은 정도이기도 했구요.
패티 하나가 추가 되었다고 밸런스가 이렇게 망가질 수가 있나 싶기도 하지만, 생각해보면 기존의 '와퍼'(링크)와 '더블 와퍼'(링크)의 차이점에서 나왔던 퍽퍽하면서도 패티의 비중이 너무 높았던 단점이 여기서도 그대로 나온 셈인 것 같네요.
그런데도 이 와중에 참 대단한 점이, 이렇게 밸런스가 망가졌더라도 맛이 평균 이상은 된다는 점이었네요 ㄷㄷ
매우 실망스러운 것은 맞긴 해도 뭔 되도 안한 이상한 버거나 아주 평범한 버거보단 훨씬 나으며, 양도 굉장히 많아서 포만감이 정말 장난 아니기도 했구요.
하지만 더블 패티를 정말 좋아하는 분이라고 할지라도 절대로 추천은 하지 않을 정도로 밸런스가 맞지 않는 버거며, 차라리 훨씬 맛이 정돈이 된 '스태커 와퍼'(링크)나 '더블 와퍼'를 추천드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화이트 갈릭와퍼가 어중간한 메뉴라면 이건 그냥 형식상 있는 버거라고 볼 수 있으니깐요.
화이트 갈릭와퍼에서 패티가 추가된 '더블 화이트 갈릭와퍼'.
더블 패티로 업그레이드가 된 만큼 맛도 더블로 업그레이드가 될 줄 알았지만, 아쉽게도 화이트 갈릭와퍼가 기존 와퍼보다 떨어진 것 이상으로 맛이 저하된 실망스러운 버거였죠.
그래도 맛은 참 괜찮다는 점이 굉장히 놀라울 정도지만요 ㄷㄷ
그럼 버거킹 신메뉴들도 다 봤겠다, 다음 글에서는 다시 노브랜드버거로 돌아가보겠습니다.
더블 패티를 봤으니, 같은 더블 패티의 버거로 말이죠!
여기는 '레이콘'의 블로그!!
REICON!!
[버거킹] 더블 화이트 갈릭와퍼
맛 (5.0점 만점) : 3.6점 (A등급)
가성비 : 양은 많은데 좋은 건지 모르겠다.
재구매 의사 : 스태커 2 와퍼를 먹자...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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