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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 롤링 크리스마스
작곡 : 반야 프로덕션
BPM : 142
곡 길이 : 1분 39초
최초 수록 버전 : Perfect Collecion
싱글 난이도 : 3, 5, 8, 12, 17
더블 난이도 : 5, 13, 16, 22
코옵 : 2인
'롤링 크리스마스'.
펌프 잇 업의 대표 캐롤송으로, '징글벨'과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리믹스 한 명곡이죠.
곡이 워낙 잘 나온 덕에 최근에 나온 곡과 비교하여도 전혀 밀리지 않을 정도며, '베토벤 바이러스', '터키 행진곡' 같이 구곡의 명곡들을 언급할 때는 빠짐없이 나오는 곡이기도 하구요.
게다가 크리스마스 캐롤을 주제로 하였기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아주 지겨울 정도로 들리는데, 더블엑스 버전에 들어와서 높은 난이도의 채보가 추가가 되기까지 했기에 어떤 난이도를 하든 크리스마스가 되면 무조건적으로 해야된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이기도 합니다.
그럼 얼마나 난이도가 다양하게 있길래 누구나가 다 하는 전설의 곡(?)이 되었는지, 싱글부터 차례대로 보겠습니다.
'싱글 3 (구 Normal)'
체감 난이도 : 4 중
4비트가 주로 나오는 채보입니다.
연속으로 꽤나 많이 나오는 데다가 발판 두 개를 동시에 밟는 '동시밟기'도 간간히 섞여서 나오죠.
그래서 그냥 무난하게 나온 채보는 맞지만, 문제는 난이도 3치고는 너무 어렵다는 점이죠.
사실상 난이도 4가 맞는 불렙으로, 마치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불같이 표현한 것 같기도 합니다(?).
'싱글 5'
체감 난이도 : 5 상
8비트가 간간히 나오는 채보입니다.
발판 두 개를 동시에 밟는 '동시밟기'가 연속으로 나오기도 하며, 8비트도 나올만한 곳에 적절하게 나오는 구성이죠.
쉬는 구간도 길게 누르고 있는 '롱노트'가 쉽게 섞여서 게이지 회복하는 포션 구간이 확실히 존재하며, 그래서 전체적으로 정돈이 잘 되어 있는 명채보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다만 난이도 5와 6의 경계선 쯤에 있을 정도로 해당 난이도에서는 꽤나 어려운 편에 속하기에, 싱글 5를 하는 유저라면 조금 망설여지는 채보이기도 합니다.
'싱글 8'
체감 난이도 : 8 상
양발을 번갈아 밟았을 시 몸이 옆으로 틀어지는 '틀기'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채보입니다.
"0:28"에 '↗-ㅁ-↙'처럼 보폭이 굉장히 큰 '고각틀기'는 그냥 한 발로 두 번씩 끌어서 밟는 '끌기'로 하는 것이 좋으며, "1:01"에 '↙-ㅁ-↘'같은 패턴은 몸을 옆으로 완전히 돌려서 밟으면 한결 수월하죠.
고각틀기는 후반에도 한 번 더 나오는데 끌기로 처리를 해주고, 다른 구간은 웬만하면 틀기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틀기가 종종 나오는 데다가 쉬는 구간도 많이 없어서 꽤나 어려운 채보며, 틀기가 어느 정도 익숙해진다면 싱글 9로 넘어가도 몇몇곡들은 클리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싱글 12'
체감 난이도 : 12 상
16비트 폭타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채보입니다.
폭타가 총 2번 나오는데, "0:45"에 16비트 25콤보가 쏟아지며, 마지막 "1:37"에는 28콤보가 쏟아진 뒤에 사이드(↗↘) 롱노트로 마무리가 되죠.
BPM이 142로 그렇게 빠르진 않아서 첫 번째 폭타는 어떻게 넘길 수 있지만, 마지막 폭타는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하는 데다가 한쪽에서 부터 차례대로 밟는 '계단'으로 나와서 틀기까지 해야되는 굉장히 어려운 패턴이죠.
마지막만 놓고 본다면 난이도를 14를 주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어려운데, 이 한 구간 때문에 난이도가 13이었을 정도라 완벽하게 하기보단 어떻게든 폭타를 버틴 뒤에 계단은 버리고 마지막 롱노트만 밟는 방법이 가장 수월합니다.
"1:16"에 갑자기 노트가 멈추는 기믹이 있는데, 다음 롱노트를 그냥 누르고 있는 채로 기다리다가 움직이는 순간 그 다음 노트를 밟으면 됩니다.
이후 16비트가 굉장히 자주 나와서 체력 소모가 많은데, 마지막 폭타를 버틸려면 여기서 게이지 감소를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죠.
난이도 12치고는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부분적으로 있어서 13에서 12로 내려갔으며, 현재 싱글 12에서는 불렙을 제외하면 보스곡으로 취급받는 곡이라 무턱대고 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채보이기도 합니다.
'싱글 17'
체감 난이도 : 17 중
더블엑스 2.06.ver. 추가 채보입니다.
마치 크리스마스 회전목마를 집어넣은 듯 한 바퀴 돌 수 있는 패턴이 여러번 나오는데, "0:26"에 4회, "1:18"에는 16비트가 조금씩 섞여서 4회로 총 8회가 나옵니다.
채보를 미리 숙지하였다면 그대로 도는 퍼포먼스를 해도 되지만, 보기보단 잘 안 되기 때문에 비벼서 하는 것이 좋죠.
가장 어려운 구간은 후반 "1:35"에 롱잡과 마무리 폭타로, 고각틀기가 어렵게 나오기 때문에 롱잡에서 실수로 롱노트를 놓치는 참사가 일어났다간 그대로 게이지가 바닥나게 될 정도죠.
다른 구간은 틀기가 조금 섞여있는 데다가 롱잡도 조금씩 나오는 구성으로, 전체적으로 명채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컨셉과 패턴이 잘 나온 채보이기도 합니다.
'더블 5'
체감 난이도 : 5 상
하프(ㅁ↗↘↙↖ㅁ) 구간만 나오는 채보입니다.
왼발은 1P, 오른발은 2P에 고정되게 나오는 더블 입문 유저를 배려한 채보로, 더블에서 하프 구간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최적의 패턴이기도 하죠.
초반부터 발판 두 개를 동시에 밟는 '동시밟기'가 조금씩 섞여 나오는데, 특히 '1P ↘+2P ↖'같은 동시밟기는 굉장히 헷갈리는 모양이라 주의가 필요하죠.
게다가 쉬는 구간이 은근히 없고 계속해서 나오는데, 양발을 번갈아 밟다가 동시밟기를 누르는 패턴이라 발이 꼬이지 않게 집중을 요하기도 하구요.
마지막에는 8비트가 잠깐 나오지만 적절하게 나오는 수준으로, 전체적으로 더블 입문 유저에게 정말 잘 맞는 패턴이라 더블을 일찍 입문하고싶은 유저라면 가장 먼저 추천되는 채보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더블 13'
체감 난이도 : 13 상
싱글 12를 더블로 늘린 채보입니다.
구성이 거의 비슷하게 8비트 위주로 나오다가 16비트 조금씩 나오는 패턴으로, "0:46"과 "1:37"에는 16비트 폭타가 나오기도 하죠.
첫 번째 폭타는 적절하게 있지만 문제는 두 번째 폭타로, 싱글에서도 어려운 폭타를 더블로 늘려놨으니 더 어렵게 바뀌었죠.
그래서 게이지를 풀로 유지하다가도 후반부에서 썰려버리는 일이 허다하며, 더블 13 유저에겐 너무나도 가혹한 폭타로 좌절감을 맛보게도 합니다.
다만 어떻게든 비벼서 운 좋게 넘겨지기도 하기에 전체적인 난이도가 14까지는 아닌 수준이긴 합니다.
특이점으론 "1:15"에 갑자기 노트가 돌진하다가 멈춰서 움찔하게 만드는 사람 놀래키기용 기믹이 있습니다. 놀래라
'더블 16'
체감 난이도 : 17 하
싱글 17처럼 빙글빙글 도는 구간이 나오는 채보입니다.
"0:26"에 4회, "1:18"에 4회로 총 8회가 나오며, 싱글과는 다르게 사이드와 가운데 발판까지 3개만으로 한 바퀴 도는 패턴이라 3노트를 누르고 있으면 되는 편법이 있죠.
8비트 롱노트 틀기는 보폭이 넓으며 16비트 틀기는 계단이 섞이는 등 틀기 난이도 자체가 꽤나 높은 편이며, "1:01"에 나오는 2노트와 16비트 3콤보가 섞인 패턴은 박자 맞추기가 꽤나 어렵기도 하죠.
그래서 더블 16에서 상급으로 자리잡고 있고, 사실상 17로 올라가도 될 정도로 전체적으로 어려운 채보이기도 합니다.
주의할 점으론 "1:15"에 다른 채보와는 다르게 기믹이 없는데, 다른 채보를 먼저 한 뒤에 이걸 하게 된다면 오히려 역기믹으로 작용하여 노트가 그냥 지나가게 가만히 있다가 참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더블 22'
체감 난이도 : 22 중하
더블엑스 2.05.ver. 추가 채보입니다.
하프 구간의 고각틀기가 굉장히 어렵게 나오는 채보로, 말 그대로 '하프 틀기의 진가'를 보여주는 채보죠.
"0:45"에 처음으로 꺾기가 나오더니 후반에는 대놓고 폭타 도중에 꺾기가 나오며, 특히 "1:32"부터는 하프 틀기에서 억지 없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틀기와 꺾기가 섞여서 아주 역동적으로 플레이를 하게 될 정도죠.
하프 특성상 어떻게든 비비면 되긴 하지만 이 채보는 정말 신경을 많이 썼는지 어설프게 비볐다간 판정이 개판이 날 수 밖에 없는 기묘한 구성으로, 웬만한 곳은 전부 틀어서 할 수 밖에 없게 해놨죠. 대단하고 무섭다
그래서 더블 22에서는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보기보다 체력이 많이 들며, 또 기술적인 요소도 많이 필요로 하는 채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곡 분위기도 분위기인지라 처음 나왔을 때는 '이런 곡이 어떻게 22나 되냐? 억지 채보 아니냐?'라는 의견이 압도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보니 억지가 없고 보기보다 더럽게 힘들고 잘 나온 채보라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했었죠.
이상 '롤링 크리스마스' 채보를 보았습니다.
2인 코옵은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솔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수많은 솔로들이 있는데 차마 코옵을 할 수 없어서 보류해뒀네요.라고 핑계를 한 번 대봅니다
뭐 솔로 크리스마스라도 괜찮습니다. 저도 여친 없어요 ㅎㅎ 대신 아내가 있어요(!).
혹시 화나셨다면...
다음 글에서 그 감정이 제대로 표현이 되는 BGA가 있는 곡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매주 토요일 오후 02:21 펌프 잇 업 수록곡 글이 올라옵니다.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다음 글은 2021/12/23에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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