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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잇 업/수록곡

[펌프 잇 업] 75. 엑스트리 (Xtree)

by 레이콘 2021.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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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잇 업] 74. 롤링 크리스마스 (Rolling Christmas)

reicon.tistory.com/613



이얍 - 엑스트리 (Xtree)

곡명 : 엑스트리
작곡 : 이얍
BPM : 190
곡 길이 : 1분 38초
최초 수록 버전 : Fiesta
싱글 난이도 : 2, 7, 15, 20
더블 난이도 : 15, 19, 22
싱글 퍼포먼스 : 2
더블 퍼포먼스 : 3

'엑스트리'.

롤링 크리스마스 이후 10년만에 나온 펌프 잇 업의 차기 캐롤송으로, '울면 안 돼', '징글벨 락', '징글벨' 3곡을 리믹스한 곡이죠.

곡도 곡이지만 무엇보다 BGA가 정말 인상 깊은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눈이 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남자는 케잌을 구매하여 반지를 올린 뒤 짝사랑하던 여자에게 고백하러 갑니다.
매우 설레는 마음으로 여자의 집 앞까지 가서 고백을 하였지만, 아주 당돌하게 차여버렸죠.
그리고 매우 고급진 차가 집 앞에 오더니, 거기서 내린 남자가 매우매우 비교가 되게 무려 다이아몬드가 아주 크게 박힌 반지를 선물하였죠.
영혼까지 탈탈 털린 불쌍한 남자는 커플들이 넘쳐나는 거리에 자괴감에 빠지게 됩니다.(무려 둘리도 있다 ㅋㅋ)
그리고는 모든 솔로들의 염원을 담아(?) 고질라로 변신을 한 뒤, 도시를 파괴합니다.

 

정말 현실적인(!) BGA로, 크리스마스를 부수고 싶은 솔로들의 염원과 돈 앞에 장사 없다는 뜻이 아주 잘 담겨있죠.

그래서 사실상 크리스마스에는 롤링 크리스마스보다 이 곡이 더더욱 많이 울려퍼지는 것이 현실적이며(??), 모두들 이 BGA가 공감이 가지 않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채보는 총 9개인데, 싱글부터 차례대로 보겠습니다.


 

엑스트리 싱글 2

'싱글 2'

체감 난이도 : 2

 

가장 낮은 난이도의 채보입니다.

굉장히 쉬엄쉬엄 나오는 구성으로, 특이하게도 5개의 발판 골고루 나오는 패턴이죠.

마지막 노트는 길게 눌러야 되는 '롱노트'가 굉장히 짧은 길이로 하나 나오는데, 무려 5콤보짜리 폭탄이니 놓쳤다간 무조건 B 랭크를 받게 되니 주의해야 됩니다.

 

 

 

엑스트리 싱글 7

'싱글 7'

체감 난이도 : 9 하

 

8비트와 발판 두 개를 동시에 밟는 '동시밟기'가 주로 나오는 채보입니다.

190이나 되는 빠른 BPM에 8비트 달리기가 전체적으로 나오는데, 동시밟기도 연속해서 나오는 구성이라 체력 소모도 많고 어려운 수준이죠.

그나마 양발을 번갈아 밟았을 때 몸이 옆으로 틀어지는 '틀기'는 나오지 않고 정면만 보고 해도 되는 구성이긴 하지만 어려운 것은 변치 않구요.

게다가 "1:16"에는 두 발을 살짝 엇갈려 밟는 16비트 '따닥이'까지 나오며, 동시밟기처럼 처리하면 편하긴 해도 체력 소모가 너무 많아서 힘들기도 하구요.

 

마지막 롱노트는 콤보가 아주 빠른 속도로 올라가니, 놓칠 일은 거의 없겠지만 잠깐이라도 놓쳤다간 게이지가 바닥을 뚫고 내려갈 정도입니다.

 

전체적으로 싱글 7은 절대 아닐 수준으로 굉장히 어려우며, 8을 넘어서 9라고 해도 될 정도로 어렵습니다.

싱글 2은 3에서 내려갔는데 이 채보는 못 본 것인지, 아니면 솔로들의 크리스마스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고 싶어서(!)인지 난이도 조정이 되지 않아서 난이도 비해 어려운 '불렙'으로 남아버렸네요.

그러니 싱글 6에서 7로 올라왔는데 벽을 느끼고 좌절하지 마시고, 다른 싱글 7 채보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엑스트리 싱글 12

'싱글 12'

체감 난이도 : 15 중상

 

도대체 이게 왜 12냐

솔로 크리스마스에 대한 분노가 내면 깊이 박혀있는 채보

 

8비트 틀기가 몰아치는 채보입니다.
초반에는 그나마 난이도에 맞게 나오는 편이지만, "0:55"부터 이 채보의 진정한 지옥이 시작됩니다.
온갖 고각틀기는 기본에 연타가 곳곳에 섞여있고, 그리고 보폭을 최대로 벌린 틀기 반복까지 정말 답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어렵게 나오죠.
BPM이 120 정도로 느린편이면 그나마 할만하겠지만, 안타깝게도 무려 BPM 190의 매우 빠르고 쉴새 없이 나와서 영혼까지 털어버리죠.

게다가 그나마 쉬는 구간인 곳도 "1:16""1:25" 두 번에 걸친 기믹이 있는 데다가, 2노트와 16비트 따닥이로 되어 있어서 계속 점프를 하게 되어 체력을 갉아먹어서 바닥을 내버리구요.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1:38"12비트가 몰아치고, 마지막 롱노트는 무려 148콤보짜리 핵폭탄이라 놓치는 순간 그냥 확인사살을 하게 되는 셈이죠.

그래서 난이도 12는 진짜 말도 안 되는 장난질이며, 13도, 14도 아닌 15에서도 중상급은 되는 불렙 중의 초불렙 채보이자 핵지뢰 채보입니다.
그러니 12는 물론 14를 하는 유저라도 이 채보는 쳐다보지도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엑스트리 싱글 20

'싱글 20'

체감 난이도 : 20 중하

 

16비트 폭타가 돋보이는 채보입니다.

"1:01"부터 13초간 폭타가 시작되는데, 계단 한 번에 사이드도 3번 나오는 패턴으로 나오죠.

BPM이 190으로 빠른편이라 발이 빨라야 되는데, 계단은 틀어서 하는 것 보단 끌어서 처리를 하되 사이드는 요령껏 넘기는 것이 중요하죠.

 

마지막 사이드 틀기는 완벽하게 못 한다면 그냥 끌뭉이 편하고, 마무리 롱노트는 무려 176콤보짜리 핵폭탄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1:15""1:26"에는 틱이 굉장히 높은 롱노트가 순간적으로 느려지는데, 채보 숙지 없이 그냥 했다간 그대로 게이지가 바닥을 치게 됩니다.

안 그래도 솔로 크리스마스라 화가 치밀어 오르는 상황에서 기믹에 당하면 아주 열불이 터질 수도 있으니, 반드시 채보를 숙지를 한 다음에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매우 이롭습니다.

다행히 난 솔로가 아니다. 근데 솔로이고 싶을 때가 있... 아니 넘어가자

 

전체적으로 특정 구간의 폭타에만 난이도가 집중되어 있는 구성으로, 다른 구간은 구색 맞추기에 불과하지만서도 발이 이상하게 꼬이는 특이한 패턴을 가지고 있는 채보이기도 합니다.

 

 

 

엑스트리 더블 15

'더블 15'

체감 난이도 : 17 중상

 

도대체 이게 왜 15냐

솔로 크리스마스에 대한 분노가 내면 깊이 박혀있는 채보 2

 

체중이동과 고각틀기, 그리고 더블클릭까지 섞여있는 악랄한 8비트 구성의 채보입니다.

초반부터 발을 바꿔 눌러줘야되는 당황스러운 패턴으로 시작을 하며, "0:31"부터 슬슬 체중이동 패턴의 시동을 겁니다.

"0:51"부터는 체중이동이 더 심해지며, '1P ↙-ㅁ-↗- 2P ↖-↙-↘'같이 고각틀기와 체중이동이 혼합되어 있는 패턴까지 나오며 지옥으로 보낼 준비를 하구요.

 

그리고 대망의 가장 어려운 폭타 구간인 "1:01"부터는 더블클릭까지 섞여있는 정신나간 패턴이 무려 13초간 나오며, BPM 190의 무자비한 속도에 버티지 못 하고 영혼까지 털리고는 BGA처럼 분노가 가득찬 솔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될 정도죠.

마지막 "1:38"에 나오는 12비트와 핵폭탄 롱노트는 밟을 체력이 된다면 정말 축하할 일이겠지만, 더블 15 유저라면 이미 C이하의 랭크를 기대해도 될 정도로 난리가 났기에 그냥 난이도 측정한 사람을 찾아서 털어야 될 지도 모르구요.

 

완전 불렙 중에 초불렙 수준으로, 16도 아닌 17로 올라가도 충분히 어려운 편이 될 정도로 더럽게 어려운 채보입니다.

난이도 15가 유독 이런 미친 수준의 채보가 많으니, 혹시라도 15를 하는 유저라면 서열표부터 확인한 뒤 상급부터는 난이도 +1 이상이라고 생각하시고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지도 모릅니다.

 

 

 

엑스트리 더블 19

'더블 19'

체감 난이도 : 20 하

 

쉬는 구간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체력 소모가 많은 채보입니다.

초반부터 불길함의 징조인 '따닥이'가 이상하게 나오더니, 틀기와 트릴이 섞여서 나오기도 하며, 12비트 고각틀기로 몸을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만들죠.

따닥이가 큰 틀기가 섞여서 나오기도 해서 끌기도 정말 애매한 탓에 고각틀기에서 끌 생각을 못 하고 틀다가 참사가 일어나게 되는데, 어떻게 끌었다고 해도 트릴이 사이드에도 나오는지라 쉽지만은 않죠.

 

그래서 편법이 거의 통하지 않고 웬만하면 틀어야 될 정도인데, 쉬는 구간 조차도 별로 없는 데다가 BPM이 190으로 빠르기까지 하여 보기보다 체력 소모가 더럽게 많기도 하구요.

게다가 "1:17"에는 따닥이와 혼합된 겹발이 갑자기 나오기도 할 정도로 채보가 전체적으로 독특하면서도 뭔가 더러운 구석이 있으며, 뭔가 하면서 성질이 나고 싶은 유저에게 추천하면 좋은 채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솔로 크리스마스를 보내서 매우 성질이 나있는 유저에게 추천하면 굉장히 좋습니다. 물론 뒷감당은 알아서...

 

 

 

엑스트리 더블 22

'더블 22'

체감 난이도 : 22 중하

 

싱글 20을 더블로 늘린 채보입니다.

"1:01"부터 발동을 걸다가 이후 10초간 폭타가 진행되며, 계단과 두 번씩 떠는 트릴이 섞인 패턴이죠.

BPM이 190으로 빠른편이라 발이 빨라야 되는데, 막상 해보면 하프 부분의 틀기도 많이 나와서 보기보단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정도라 더블 22를 하는 유저라면 조금 간당간당할 수는 있지만 웬만하면 넘길 수준이 되죠.

 

이후 "1:16""1:26"에는 롱노트가 갑자기 느려지고, 맨 마지막 12비트 틀기 이후 나오는 롱노트는 무려 425콤보짜리 메가톤핵폭탄이니 브렉온이든 브렉오프든 놓치는 순간 끝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난이도는 적당하게 나와서 더블 22 유저라면 한 번 쯤은 클리어하고 넘어가는 채보로, 추천할만한 채보는 아닐 지언정 한 번 쯤은 해보는 것은 좋은 채보이기도 합니다.

 

 

 

엑스트리 싱글 퍼포먼스 2

'싱글 퍼포먼스 2'

체감 난이도 : 3 하

 

권장 배속 : X4, AV600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강제 0.5배속이 걸려있습니다.

난이도에 맞게 쉬엄쉬엄 나오다가, "1:17"부터는 밀도가 조금 올라가서 2비트로 나옵니다.

총 4번 나온 이후에 엇박도 한 번 나오는 이상한 구성이지만 전체적으론 그냥 싱글 채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며, 난이도에 비해 살짝 어렵긴 하지만 굳이 '싱글 퍼포먼스'라는 이름으로 존재할 이유는 없는 것 같네요.

 

 

 

엑스트리 더블 퍼포먼스 3

'더블 퍼포먼스 3'

체감 난이도 : 4 하

 

권장 배속 : X4, AV600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강제 0.5배속이 걸려있습니다.

낮은 난이도답게 굉장히 쉬엄쉬엄 나오며, "1:17"부터는 밀도가 조금 높아져 2비트도 조금씩 나옵니다.

 

1P와 2P의 중간에서 있다가 발판 전체로 이동하는 패턴이며, 쉬엄쉬엄 나와서 발판 적응하기는 좋지만 적응을 못 했다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죠.

그래서 더블을 싱글과 똑같이 시작하고 싶은 유저에게 적합한 채보로, 해당 채보를 철판 밟는 일 없이 완벽하게 소화한다면 계속 싱글과 같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채보도 굳이 '더블 퍼포먼스'로 있을 이유가 없구요.


이상 '엑스트리' 채보를 보았습니다.

난이도가 이상하게 된 채보들이 많아서 BGA에도 그렇듯이 솔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사람들의 분노를 담은 채보라고도 할 수 있는 채보죠.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또 얼마나 울려퍼질지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

 

그럼 이제 크리스마스 곡이 딱 한 곡이 남았군요.

다음 글에서 마지막 곡을 마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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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잇 업] 76. 크리스마스의 기억 (Christmas Memories)

reicon.tistory.com/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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