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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잇 업/수록곡

[펌프 잇 업] 77. 헬파이어 (Hellfire)

by 레이콘 2022.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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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잇 업] 76. 크리스마스의 기억 (Christmas Memories)

reicon.tistory.com/620



Memme - 헬파이어 (Hellfire)

곡명 : 헬파이어
작곡 : Memme
BPM : 170
곡 길이 : 1분 57초
BGA 제작자 : PEENA
최초 수록 버전 : PRIME2
싱글 난이도 : 7, 11, 15, 18, 22
더블 난이도 : 9, 19, 23
더블 퍼포먼스 : 4

'헬파이어'.

'안토니오 비발디''사계 여름 3악장'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천둥이 치는 듯한 원곡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각종 이펙트를 주어서 굉장히 잘 소화시킨 곡이죠.

곡 제목에 맞게 지구의 온도가 계속 올라가서 결국 멸망한다는 내용의 BGA로, 솔로 크리스마스를 보낸 분들과 새해를 혼자 맞이하는 분들의 염원이 담겨있을 것(!?) 같아서 새해 첫 날에 소개를 해드리게 됐네요.

괜찮아요 저도 여친 없어요... 아내가 있어요(!)

 

여튼 굉장히 잘 나온 만큼 PRIME2 버전 로케테스트 때부터 주목을 받았던 곡이기도 한데, 가장 높은 난이도의 더블 23이 테스트 당일에 퍼펙트 플레이 나온(...) 것으로도 유명했죠.

 

채보는 잘 나왔으면서도 대체로 어렵게 나왔는데, 과연 얼마나 어렵게 나왔는 지 싱글부터 차례대로 보겠습니다.


헬파이어 싱글 7

'싱글 7'

체감 난이도 : 7 중

 

8비트가 자주 나오는 채보입니다.

전부 정면만 바라본 채로 할 수 있을 정도로 수월하게 나오지만, BPM이 170이나 되기 때문에 그렇게 쉬운편은 또 아니죠.

특히 "1:11"에 약 5초간 나오는 8비트 달리기가 관건인데, 발이 한 번 꼬이면 아주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참사가 일어나게 될 정도죠.

곧바로 게이지를 채울 수 있는 '포션' 구간이 있긴 하지만, 후반에 발판 두 개를 동시에 밟는 '동시밟기'와 8비트가 번갈아 나와서 체력 소모도 많아 쉽지 않구요.

 

다만 순간적으로 어려울 뿐 쉬는 구간이 꽤나 있어서 싱글 7에서는 중간 정도의 난이도며, 해당 채보를 쉽게 할 수 있다면 웬만한 싱글 8은 어떻게 밟는지 눈에 보일 수도 있습니다.

 

 

 

헬파이어 싱글 11

'싱글 11'

체감 난이도 : 11 상

 

양발을 번갈아 밟았을 시 몸이 옆으로 틀어지는 '틀기'가 주로 나오는 채보입니다.

8비트 달리기도 자주 나와서 체력을 조금씩 갉아먹는데, 틀기가 한 번씩 섞여 나오기에 대충 할 수도 없는 패턴이죠.

 

중반 "1:11"부터 보폭이 큰 '고각틀기'가 본격적으로 나오는데, BPM이 170으로 빠른 편인 데다가 틀기 난이도가 상당하니 정 안 되겠다면 한발로 연속 두 번을 끌어서 밟는 '끌기'로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다만 사이드(↙↖, ↗↘)가 연속 3콤보로 나올 때는 끌기도 굉장히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죠.

 

그리고 마지막 따닥이 이후에 나오는 "1:51"부터 6초간 온갖 고각틀기와 사이드가 섞여서 나와 확인사살을 해버리는데, 틀기 난이도가 13에 육박할 정도로 더럽게 어려우니 웬만하면 미스가 몇 개 나더라도 끌기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빠른 BPM으로 인해 틀기 난이도가 조금 어렵지만, 쉬는 구간이 꽤나 많이 나와서 게이지를 채울 여유가 있어서 난이도가 12까지는 살짝 부족한 채보입니다.

 

 

 

헬파이어 싱글 15

'싱글 15'

체감 난이도 : 15 중

 

16비트 트릴과 말타기가 주로 나오는 채보입니다.

BPM 170 트릴이 계속해서 나오기에 떨기를 못 하는 일명 '떨병'이라면 체감 난이도가 17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지옥의 채보이기도 하죠.

 

말타기와 트릴에서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면 체력 소모가 굉장히 많아서 힘을 최소한으로 주도록 의식해서 밟는 것이 좋으며, 밟는 것이 많이 편해졌다면 더 높은 BPM의 채보로 힘을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힘을 최소한으로 하여도 체력 소모가 조금 있는 편으로, 8비트는 "0:41" 더블클릭을 제외하면 전부 끌어서 하는 것이 좋죠.

16비트는 마지막 "1:53"에서만 틀기가 나오니 마지막 발악이라고 생각하여 틀기나 끌기 중 편한 것으로 처리하면 되구요.

 

달리는 구간과 쉬는 구간, 그리고 컨셉까지 확실하여 싱글 15의 평균이 되는 채보로, 싱글 15 유저라면 반드시 하고 지나가는 채보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물론 떨병에겐 BPM을 보자마자 성질낸다

 

 

 

헬파이어 싱글 18

'싱글 18'

체감 난이도 : 18 중

 

16비트 달리기가 주로 나오는 채보입니다.

BPM이 170으로 살짝 빠른 편이라 체력 소모가 꽤나 있으면서도 쉬는 구간도 확실히 있는 구성이죠.

간간히 틀기가 조금씩 나오는 부분은 그냥 끌뭉으로 처리해도 되지만, "1:53" 마지막 발악에선 틀기든 끌기든 어려운 패턴으로 나와서 다와서 클리어가 안 될 경우가 꽤나 있기도 하죠.

 

곡에 잘 어울리는 적절한 기믹 효과도 간간히 있으며, 전체적으로 이 곡에서 나올 수 있는 최적의 패턴을 가진 채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나온 채보입니다.

게다가 싱글 18에 딱 맞는 표준적인 채보이기도 해서, 싱글 18유저라면 한 두번이 아닌 여러번 추천하는 채보이기도 하구요.

 

 

 

헬파이어 싱글 22

'싱글 22'

체감 난이도 : 22 중상

 

더블엑스 2.01.ver 에서 추가된 채보로, 더블 23을 싱글로 줄인 채보입니다.

틀기가 계속해서 나와서 체력 소모가 상당하므로 웬만하면 끌기로 하는 것이 좋지만, "0:38"에 나오는 것과 같이 끌기가 힘든 구간도 꽤나 나오는 구성이라 틀기도 적절하게 섞어야 되죠.

 

그리고 "0:51"에는 저속, "1:36"에는 울렁거리는 효과가 있으니 채보 숙지도 어느 정도 되어 있어야 됩니다.

특히 울렁거리는 효과가 나오는 구간은 끌기든 틀기든 굉장히 어렵게 나와서 그냥 뭉개는 방법이 가장 좋으며, 발이 정말정말 빠르고 체력이 좋다면 올틀기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하죠.

 

이후 본격적인 후반 발악이 시작되는데, '1+2 사이드' 패턴이 총 4번 나온 뒤에 온갖 겹발을 섞어놓아서 순간적으로 23과 동급이 되어버릴 정도로 굉장히 어렵게 나오죠.

사이드는 확실하게 틀되 이후 구간은 어떻게든 비벼서 넘겨야 되는데, 정말 유사 23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굉장히 어렵기에 풀게이지를 유지한 상태에서 돌입하지 않는 한 클리어가 굉장히 힘들기도 하죠.

 

전체적으로 단순 후살이 아닌 체력을 다 빼놓고 후살을 돌입하는 구성으로, 싱글 22에서도 꽤나 어려운 편에 속하는 진정한 'Hell'을 보여주는 채보이기도 합니다.

 

 

 

헬파이어 더블 9

'더블 9'

체감 난이도 : 11 중

 

8비트가 주로 나오는 채보입니다.

초중반에는 적당하게 8비트가 나오며 더블 9라는 것을 알리지만, "1:11"부터 갑자기 2P에서 1P로 빠르게 이동하는 '체중이동'이 동반되며 난이도가 급상승하게 됩니다.

게다가 초중반에 나왔던 한 쪽에서부터 차례대로 나오는 '계단' 패턴이 후반 "1:47"부터는 다른 패턴과 섞여서 나오더니, 마지막 "1:53"에는 진짜 사람을 녹여 죽여버릴 작정으로 엄청나게 어렵게 나오죠.

단순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순간적인 난이도가 무려 12까지 올라갈 정도로 졸라게 어려워서 그냥 답이 없을 정도죠.

 

초반에는 쉽다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이 마치 BGA에서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처럼 난이도가 올라가며, 후반부로 갈 수록 몸이 힘들다 못해 녹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난이도 9는 정말 말도 안 되며, 11은 돼야 적당한 정도의 초불렙에 해당하는 채보입니다.

 

 

 

헬파이어 더블 19

'더블 19'

체감 난이도 : 19 중상

 

16비트 달리기가 주로 나오는 채보입니다.

고각틀기와 체중이동이 최후반부를 제외하면 나오지 않아서 단순 체력을 요구하는 달리기 채보로, BPM이 170으로 살짝 빠를 수도 있어서 발이 느리다면 체력이 더 많이 들 수도 있는 구성이죠.

롱노트로 고각틀기가 나오긴 하지만 8비트라 쉬는 구간에 불과하며, 16비트 트릴이 조금 섞여 나오기도 하죠.

 

종종 움찔하게 되는 아주 잠깐의 프리징과 적절한 효과들이 있는데, 특히 "1:36"부터는 박자가 조금 헷갈릴 수도 있으니 채보를 미리 숙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이후 "1:44" 계단이 나온 이후에 마지막이 조금 어려우니 주의가 필요하구요.

 

전체적으로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지만 체력 소모가 꽤나 있는 편이라 더블 19에서는 어려운 편에 속하지만, 채보가 정말 잘 나온 수준이라 더블 19를 어느 정도 한다면 충분히 추천 할만한 채보이기도 합니다.

 

 

 

헬파이어 더블 23

'더블 23'

체감 난이도 : 23 중

 

이 곡에서 가장 높은 난이도의 채보입니다.

플레이에 지장이 갈 정도는 아니지만, 곡 자체의 효과에 맞춰서 적절한 기믹이 나오기에 채보를 한 번은 보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반부터 겹발이 나오면서도 틀기가 꽤나 난해하게 나오기에 적절한 끌뭉이 필요하며, 쉬는 구간에는 보폭과 힘을 최소한으로 하여 체력을 비축시키는 것이 좋죠.

 

중후반 "1:36"부터 진정한 Hell이 시작되는데, 울렁거리는 효과와 더불어 굉장히 어려운 틀기가 동반하여 난이도가 확 올라가게 되죠.

그리고 이후 2+1의 겹발 트릴이 나오더니, 마치 마무리는 지구가 멸망하는 BGA에 맞춘 듯 겹발과 기믹까지 섞여서 게이지를 다 깎아먹게 되구요.

그래서 초중반에 체력 비축을 못 하면 끝까지 와서 그대로 썰리는 경우가 허다하며, 체력 비축을 하였다고 해도 잘못했다간 그대로 썰려버리게 될 정도로 마무리가 정말정말 어렵죠.

 

전체적으로 겹발과 틀기, 그리고 적절한 기믹까지 고루 갖춘 명채보며, 개인적으로 더블 23 채보 중 가장 잘 나왔다고 생각이 드는 진정한 명채보입니다.

그리고 후반이 매우 어렵지만 다행히도 더블 23에서는 중급에 속하는 정도라 더블 23을 어느 정도 한다면 정말 추천하는 채보이기도 하구요.

 

 

 

헬파이어 더블 퍼포먼스 4

'더블 퍼포먼스 4'

체감 난이도 : 6 중

 

이동 폭이 굉장히 넓은 더블 채보입니다.

2비트의 구성으로 나오지만 발판 두 개를 동시에 밟는 '동시밟기'가 종종 나오고, 발판을 전체적으로 움직이는 패턴이라 발판 적응이 안 된다면 철판이나 다른 곳을 밟기도 할 수 있죠.

 

다만 노트 자체는 정말 쉬엄쉬엄 나오는 데다가 쉽게 나오기에, 발판 위치를 어느 정도만 적응한다면 더블 입문을 확실히 하여 난이도를 올려도 될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건 왜 그냥 더블 채보가 아닌 '더블 퍼포먼스'로 있는 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정말 이 곡으로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이 있긴 할까요? 보고싶긴 하네요.


이상 '헬파이어'채보를 보았습니다.

원곡도 명곡이지만 리메이크도 잘 되었고, 게다가 채보도 어렵긴 하지만 잘 나왔기에 펌프 잇 업 유저라면 모두가 알고있는 곡이기도 하죠.

 

그럼 다음 글에서는 다른 이유로 지구멸망하는 BGA가 담긴 곡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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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잇 업] 78. 메테오라이즈 (Meteorize)

reicon.tistory.com/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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