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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 메테오라이즈
작곡 : Paul Bazooka
BPM : 136
곡 길이 : 2분 5초
BGA 제작자 : MiLa
최초 수록 버전 : PRIME
싱글 난이도 : 3, 5, 10, 15, 17
더블 난이도 : 8, 16, 18
더블 퍼포먼스 : 3
'메테오라이즈'.
'지구에 운석(Meteo)이 떨어져 지구는 멸망했고, 외계 돼지 4인조 밴드(?)들이 음악으로 점령한다'라는 내용으로 추정이 되는 신랄한 BGA를 가진 곡이죠.
초반부와 후반부의 분위기가 다른 '트랜스'의 느낌도 많이 드는 곡이구요.
채보는 아주 많지는 않고 적당히 존재하는데, 대부분 불렙인 데다가 이상한 기믹이 있어서 선곡률이 바닥을 치기도 합니다.
그럼 채보가 얼마나 이상한지, 싱글부터 차례대로 보겠습니다.
'싱글 3'
체감 난이도 : 3 상
전체적으로 쉬엄쉬엄 나오는 채보입니다.
발판 두 개를 동시에 밟는 '동시밟기'도 간간히 나오며, 2비트와 4비트 구성의 쉬엄쉬엄 나오는 구성이죠.
다만 해당 난이도에서는 조금 난해한 편인데, 4비트가 조금 애매하게 나오는 데다가 동시밟기도 꽤나 나와서 박자가 꼬일 수도 있습니다.
'싱글 5'
체감 난이도 : 5 상
발판 두 개 동시에 밟는 '동시밟기'가 주로 나오는 채보입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0:32"에 연속으로 24콤보, "1:48"에 연속으로 28콤보가 나오는 곳입니다.
사이드 동시밟기(↙↖, ↗↘)가 나오지 않는 데다가 BPM이 136으로 적당한 편이라 박자를 타며 계속해서 점프를 하여 확실히 밟아주는 것이 좋으며, 여기만 넘긴다면 다른 구간은 난이도 4라고 해도 될 정도로 쉬운편이라 체력 비축이 가능하죠.
그래서 해당 난이도의 유저 중 동시밟기에 약하다면 연습해봐야 될 채보로, 개인차에 따라 난이도 6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 채보이기도 합니다.
'싱글 10'
체감 난이도 : 10 하
양발을 번갈아 밟았을 시 몸이 틀어지는 '틀기'가 주로 나오는 채보입니다.
"0:28" 잠깐 프리징이 움찔하게 하며, 이후론 8비트 틀기가 굉장히 자주 나오죠.
보폭이 큰 틀기는 나오지 않는 데다가 한 발로 두 번씩 끌어서 밟는 '끌기'로 처리해도 무방할 정도며, 쉬는 구간도 종종 있는 터라 딱히 어려운 정도도 아니구요.
간간히 16비트가 나오는데, 중반 "1:33"에 5콤보짜리 2번을 제외하면 2콤보씩 끊어 나오는 '따닥이'라서 크게 어려운 부분도 없구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준으로, 싱글 10 입문곡으로도 적절한 채보입니다.
'싱글 15'
체감 난이도 : 16 하
온갖 이상한 패턴과 기믹이 매우 풍부한 채보입니다.
"0:29" 잠깐 프리징에 울렁대는 어스웜 효과까지 있는데, 마치 시작부터 채보가 놀리는 것 같아서 뭔가 화납니다.
초반부터 엇박으로 끊어나오는 16비트가 보기보다 난해하며, 이상할 정도로 체력 소모도 많은 데다가 그리 재밌지도 않죠.
중반 "1:11"에는 저속에다가 꼬리가 굉장히 긴 롱노트가 나와서 주의깊게 봐야 되며, 이후 저속 구간은 채보 숙지 없이는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좁아졌다가 늘어나는 지라 어느 정도 채보 숙지를 요구하기도 하죠.
그리고 가장 어이가 터지는 점은, '으아아아아아~'한 직후에 ↙롱노트가 갑자기 순간이동 하며 무조건적으로 1미스를 내게 만드는데, 진짜 사람 골려먹으려고 작정하고 만든 채보가 아닐 수 없죠.
다행히 그냥 누르고 있으면 콤보가 된다는 점이네요.
그런데 후반은 마치 다른 사람이 찍은듯 꽤나 잘 나왔...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
갑자기 더블클릭이 더럽게 많이 나오는 패턴으로 이상해집니다.
전체적으로 채보 자체가 너무 이상해서 절대로 하지 말 것을 권장하며, 대회 곡으로 이 곡이 선곡이 된다면 정말 엄청난 광경들을 목격할 지도 모릅니다.
소름돋는 점은 대회곡으로 선정이 된 적이 있다! 다행히 선곡은 되지 않았지만
'싱글 17'
체감 난이도 : 18 중상
16비트 틀기와 24비트 폭타가 나오는 채보입니다.
초반에는 무난한 틀기가 나오며, 중반 "1:38" '으아아아아~'하는 부분에서 3노트가 갑자기 확 올라오다가 멈춥니다.
처음에는 무조건적으로 미스가 나는지라 BGA에 나오는 달에다가 메테오를 쓰고 싶은 심정이 가득하기에 채보 숙지를 필히 하는 것이 좋죠.
이후 후반에는 24비트 폭타가 종종 나오며, 중반부터 나온 겹발도 계속 나오죠.
게다가 사이드 틀기와 고각틀기도 나오는 구성이라서 굉장히 어려운 데다가 체력 소모도 많은데, 가장 좋은 방법은 24비트만 집중해서 뭉개면서 틀기는 모조리 끌어서 처리하는 것이죠.
다만 그렇게 할 지라도 발이 빨라야 되는 데다가 끌기도 어느 정도 숙달이 되어야 하기에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며, 특히 "2:04"부터 나오는 24비트 트릴은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더럽게 어렵구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지나치게 어려운 '불렙'으로, 그로 인해 채보 자체는 기믹을 제외하곤 꽤나 잘 나왔음에도 그닥 추천하지 않은 채보이기도 합니다.
'더블 8'
체감 난이도 : 10 중
8비트 위주로 나오는 더블 채보입니다.
양발을 번갈아 밟았을 시 몸이 틀어지는 '틀기'가 주로 나오며, 발판 전체를 적절히 이동하는 채보죠.
다만 그 이동하는 패턴이 난이도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은데, "0:45"에 나오는 틀기는 1P와 2P를 빠르게 이동하여 체중이 실리는 '체중이동' 패턴이 나오며, 이후로도 동시밟기로 체중이동을 하는 조금 까다로운 패턴들이 나옵니다.
익숙하지 않는 틀기 패턴이라 당황스러운 구성으로, 여기서부터 발이 꼬일 수도 있죠.
게다가 후반에는 한술 더 떠서 "1:36"에 하프(ㅁ↗↘↙↖ㅁ) 구간에서 굉장히 난해하게 나오는데, 거기서 끝이 아니라 이후로도 하프 구간에서 체중이동을 동반하여 끝에서 끝으로 이동하는 패턴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BPM은 136으로 그렇게 빠른편은 아니지만 패턴 자체가 너무나도 악랄하여 아주아주 어려우며, 사실상 더블 8도, 그렇다고 더블 9도 넘은 더블 10의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죠.
그래서 불렙 중의 불렙 채보며, 더블 8 유저가 했다간 진짜 메테오를 맞은 듯 머리가 아플 수도 있으니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블 16'
체감 난이도 : 17 중상
싱글 15를 더블로 늘린 채보입니다.
동일하게 "0:28"에 마치 놀리는 듯한 짜증나는 기믹으로 시작하며, 이상하게 꼬인 엇박과 이상한 틀기, 그리고 이상한 패턴으로 환장의 3단 콤보가 나옵니다.
게다가 이건 정말정말 심각한 부분인데, 채보를 검수도 제대로 안 한 건지 "1:02"에 뜬금 없이 빈 곳이 하나 나옵니다.
바로 앞의 패턴과 그 뒤의 패턴에는 이런 빈 곳이 없어서, 개인적인 생각으론 절대 의도한 것이 아니라 실수로 '1P ↘'노트 하나가 지워졌을 것 같다는 예상이 됩니다.
중반 "1:33"에는 여전히 저속이 나오며, 이후 '으아아아아~' 이후에 '2P ↖↗' 롱노트가 순간이동해서 나오기에 그냥 3노트를 누르고 있어야 미스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매우 놀랍게도 후반은 마치 다른 사람이 찍은 듯 매우매우매우매우 괜찮게 나왔는데, 더블클릭은 여전하지만 싱글과는 다르게 정말 잘 어울리게 나왔구요.
전체적으로 채보가 좋진 않은 데다가 어려운 편에 속하는 '불렙'수준이라 기피해야 될 채보 중 하나로, 무엇보다 중반에 노트 하나 누락된 것 처럼 보여지는 구간은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누구 잘못일까 물론 진짜로 누락이 아닐 수도 있다
'더블 18'
체감 난이도 : 19 중하
싱글 17을 더블로 늘린 채보입니다.
초반에는 엇박과 틀기가 나오는데, "1:09" 하프 부분이 조금 헷갈리긴 비교적 무난하게 넘길 수 있는 수준으로 나옵니다.
"1:38"에 '으아아아아~'한 뒤에 4노트가 갑자기 확 올라오는데, 굉장히 당황스러운 기믹이라 채보 숙지 없이 했다간 BGA에 나오는 달을 패고싶어질 수도 있죠.
이후 후반에는 24비트 폭타가 간간히 나오며, 특히 "2:00"부터는 16비트와 섞여 나오다가 이후 24비트로만 정신나간 수준으로 나옵니다.
16비트로 치면 무려 BPM 204 폭타와 동일하여 발이 빨라야 되는 데다가 게이지가 그대로 바닥으로 내려꽂힐 정도로 어려운 수준이라 적절한 끌뭉을 활용하는 방법말곤 답이 없는 수준이죠.
그래서 24비트로 한순간에 더블 19와 동일한 수준으로 올라간 '불렙'으로, 더블 18 유저라면 18소리가 절로 나올 채보입니다.
'더블 퍼포먼스 3'
체감 난이도 : 5 하
왜 더블 퍼포먼스로 있는지 알 수 없는 매우 평범한 더블 채보입니다.
4비트도 나오긴 하지만 대부분 2비트의 구성으로 굉장히 쉬엄쉬엄 나오며, 양쪽 발판을 동시에 밟는 '동시밟기'와 길게 눌러야 되는 '롱노트'만 조심하면 큰 특징도 없는 채보죠.
다만 표기 난이도에 비해 지나치게 어려운데, 이 부분은 더블 퍼포먼스가 가지고 있는 X랄맞은 고질병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이상 '메테오라이즈' 채보를 보았습니다.
높은 난이도에는 하나같이 이상한 기믹이 있고, 그나마 낮은 난이도에는 멀쩡하게 나온 곡이죠.
다음 곡은 드디어 지구 멸망 BGA의 마지막 곡을 보겠습니다.
사실 지구 멸망보다 엄청난 인재에 가깝긴 하지만, 여튼 그 판도라의 상자를 열은 것 같은 BGA를 담은 곡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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