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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햄버거에 미친놈 '레이콘'입니다.
앞에 글에서는 빅맥 패티가 더블로 늘어난 버거이자 메가맥 재탕인 '더블 빅맥'을 보았습니다.
아주 예전에는 분명 취향이 아니었었는데, 입맛이 바뀐 건지 이번엔 정말 맛있어서 굉장히 놀랬었네요;
이번에는 더블 말고, 기존의 '빅맥'(링크)에는 들어가지 않는 재료들이 추가된 빅맥을 보겠습니다.
맥도날드 '빅맥 BLT'입니다.
(2022/02/06 기준 : 단품 5700원, 세트 7000원)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267g, 열량 608kcal, 단백질 28g, 나트륨 982mg, 당류 9g, 포화지방 11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단품 기준 g당 약 21.3원)
- 부산구남DT점(2022/02/03 18:15) 총 1회 쳐먹 완료.
중간빵이 왜 이렇게 크게 보이는 지는 모르겠네요 ㅋㅋ;
재료는 '참깨빵, 양파 슬라이스, 비프 패티, 베이컨, 토마토, 양상추, 빅맥 스페셜 소스, 중간빵, 양파 슬라이스, 비프 패티, 슬라이스 치즈, 양상추, 빅맥 스페셜 소스, 빵'입니다.
빅맥에서 베이컨과 토마토가 추가된 구성이네요.
사실 빅맥을 먹으면서 여기에 토마토가 추가되면 어떨까 생각은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이런 버거가 나왔기에 나름 기대를 했고,
빅맥에는 왜 토마토가 안 들어가는지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확실히 맛있지만 추가된 재료들이 맛을 해쳤습니다.
토마토의 새콤함이 굉장히 돋보이는데, 처음에는 짭쪼름한 패티와 특유의 새콤고소한 맛의 빅맥 스페셜 소스와도 잘 어울렸네요.
그리고 피클도 간간히 새콤하게 터지며 감칠맛을 자아내기도 했구요.
중간빵은 소스에 버무려져 퍽퍽함이 없이 잘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였고, 전체적으로 맛이 업그레이드 된 듯 싶었구요.
하지만 이후 곧바로 토마토의 맛이 너무 튀게 되며, 마치 빅맥과 토마토를 따로 먹는 듯한 느낌이기도 했네요.
그러다보니 새콤한 맛이 시큼한 맛으로 느껴지기도 했으며, 뭔가 빅맥을 먹는데 걸리적거린다는 생각만 들었구요.
그리고 베이컨은 베어먹는 순간 통채로 뽑혀져버리며, 그 마저도 혼자 짠맛이 강하면서도 질긴 식감으로 더욱 걸리적거렸습니다.
뭔가 'BLT'라는 이름을 맞추기 위해 형식상 넣은 것 같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을 정도로 맞지 않았으며, 빅맥에 왜 다른 재료들이 추가가 되지 않는 지 확실하게 알게 되기도 하였네요.
물론 빅맥 자체가 워낙 맛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맛은 상위권 수준이지만, 이미 황금 밸런스를 자랑하는 빅맥에 괜히 재료를 추가하여 망쳤다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걸 먹을 바엔, 더 맛있고 비교적 저렴한 그냥 '빅맥'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빅맥에서 토마토와 베이컨이 추가된 '빅맥 BLT'.
재료가 추가되었지만 맛은 오히려 저하가 되었으며, 이미 황금 밸런스를 자랑하는 버거에 괜히 재료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는 교훈을 얻게되는 버거이기도 하죠.
맥도날드 아침 메뉴들도 슬 봐야 되는데...
다음 글에선 일단 다른 브랜드로 넘어가서 마저 봐야할 것 같네요;
여기는 '레이콘'의 블로그!!
REICON!!
[맥도날드] 빅맥 BLT
맛 (5.0점 만점) : 4.0점 (S등급)
가성비 : 꽤나 괜찮은듯.
재구매 의사 : 그냥 빅맥을 먹자...
총평 : ★★★
재료가 추가되었지만 맛은 저하되었다.
빅맥에 왜 토마토가 없는지 잘 알려주는 버거.
그냥 빅맥을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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