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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햄버거에 미친놈 '레이콘'입니다.
앞에 글에서는 햄버거에 피넛버터가 곁들여진 '피넛버터 스태커 2'를 보았습니다.
의외로 피넛버터가 어울리긴 했지만, 양상추가 없는 데다가 처음 접하는 맛으로 인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버거였죠.
개인적으로는 정말 별로였는데, 정말 안타까운(?) 사실은, 피넛버터 스태커는 거기서 끝이 아니라는 점이네요...
이번에는 패티를 하나 더 쌓아보겠습니다.
버거킹 '피넛버터 스태커 3'입니다.
(2022/04/06 기준 : 단품 11000원, 세트 13000원)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455g, 열량 1398kcal, 단백질 82g, 나트륨 1859mg, 당류 10g, 포화지방 34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단품 기준 g당 약 24.2원)
- 부산서부터미널점(2022/04/01 18:10) 총 1회 쳐먹 완료.
패티가 3장이 맞는데, 이상하게 2장같이 보이게 나왔네요;
재료는 '참깨빵, 마요네즈, 피클, 슬라이스 치즈, 비프 패티 x3, 슬라이스 치즈, 빵'입니다.
피넛버터 스태커 2에서 패티만 하나 추가된 구성이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별로였던 맛이었기에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뭐지 이건!? 굉장할 정도로 맛있는데!?
정말 의외네요;;
더욱 더 퍽퍽하면서도 거부감이 들 줄 알았는데, 오히려 맛이 업그레이드가, 그것도 아주 수직 상승이 되었네요;;;
중간에 패티 3장이 그냥 겹쳐져 있는데, 그로 인해 육즙이 사이에 머금어져 훨씬 부드럽고도 특유의 풍미가 정말 진하게 났습니다.
게다가 은은하게 나는 피넛버터 소스의 달달함과 고소함이 합쳐져 감칠맛을 제대로 터트려 주었고, 느끼할 찰나에 피클이 새콤하게 터져 맛의 중심도 잘 잡혔구요.
그리고 양상추가 하나도 없는 데도 불구하고 퍽퍽한 식감이 거의 없으면서도 짭쪼름한 맛이 입맛을 계속 당기게 하였고, 그러면서도 묵직한 식감은 유지하여 트리플 패티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기까지 하였네요.
피넛버터 스태커의 진정한 맛을 담고 있는 버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맛있었으며, 정말 너무나도 놀랐으면서도 어떻게 그 조그마한 차이가 이렇게 맛을 바뀔 수 있는지 굉장히 신기하기도 하네요;
물론 트리플 패티에 양상추가 없는 특성상 호불호가 꽤나 크게 갈릴 만한 맛인데, 특히 열량 폭탄의 고기 범벅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피해야 될 버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양이 정말 많은 편이라 절반만 먹어도 배가 차는데, 그 이후로는 뭔가 억지로 먹는 느낌이 들기도 했네요.
두 명이서 반씩 나눠먹자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단품 11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고급진 맛에 푸짐한 양까지 정말 만족스러웠고, 기간 한정 판매가 아닌 정규 메뉴로 되었으면 하는 버거였네요 ㅎㅎ
피넛버터 소스에 패티 3장이 들어간 '피넛버터 스태커 3'.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대반전의 맛을 자랑하였고, 피넛버터 스태커 2와 비교하면 정말 놀라울 정도로 발전을 이룬 진정한 피넛버터 스태커의 맛을 지닌 버거라고 해도 될 정도로 훌륭한 버거죠.
그럼 여기서 패티 하나를 또 추가 해보겠습니다.
이제는 조금 무서운데;; 다음 글에서 바로 보겠습니다!
여기는 '레이콘'의 블로그!!
REICON!!
[버거킹] 피넛버터 스태커 3
맛 (5.0점 만점) : 4.8점 (SS등급)
가성비 : 꽤나 좋을 지도?
재구매 의사 : 충분히 더 있다!
총평 : ★★★★
피넛버터 스태커 2와는 다르게 정말 제대로인 진정한 피넛버터 스태커.
부드러운 식감과 묵직한 식감이 공존하는 버거.
호불호는 많이 갈리겠지만, 고기고기한 느낌은 이것만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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