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 잇 업] 9. 터키 바이러스 (Turkey 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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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잇 업] 8-1. 베토벤 바이러스 S6 (Beethoven 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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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바이러스

곡명 : 터키 바이러스
작곡가 : 반야 프로덕션
최초 수록 버전 : NX ABSOLUTE
싱글 난이도 : 8, 15
더블 난이도 : 11

'터키 바이러스'.

펌프 잇 업을 대표하는 두 곡 '터키 행진곡'과 '베토벤 바이러스'를 리믹스 한 곡이며, 공개 전부터 굉장히 화제가 되었었죠.

리믹스 곡들은 초심자가 접근하기엔 힘든 점이 있기에 낮은 난이도는 거의 없고 최소한 중간 난이도인 14부터 있는데다가 20이상은 대부분 있지만, 이 곡은 모두가 즐길 수 있고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게 의도 하였는지 낮은 난이도부터 있죠. 난이도를 적다가 만게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쳐도 이미 '터키 행진곡'과 '베토벤 바이러스'에는 각 '20, 21'이 있는데 높은 난이도가 없는 것은 굉장히 이상한 점이죠.

게다가 분명 펌프 잇 업을 대표하는 두 곡을 리믹스 했는데 더욱 다양한 난이도가 존재할 수는 없었던걸까요?

이보다 좋은 조합이 있을까 싶을 정도인데 왜 이렇게 처참하게 버려진 걸까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곡을 직접 듣는 순간 모든 것이 이해가 되면서 이상하다 못해 어이가 터지게 되구요.

 

역대 최악의 쓰레기 리믹스 끝판대왕으로, 단순 메들리를 넘어 곡 길이를 강제로 자른 티도 팍팍나는 개같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엄청난 곡입니다.

주요 인력들이 전부 빠지는 바람에 이렇게 나왔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건 너무 심하다 못해 심각한 수준이라 뒷목을 잡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죠.

 

그래도 백문이불여일견... 직접 보여 드리겠습니다.

최고의 명곡들이 폐기물로 전락한 곡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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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바이러스 싱글8

어설프게 따라해서 망한 채보

 

먼저 가장 낮은 난이도의 '싱글 8' 채보입니다.

 

터키 행진곡 하드 채보(싱글 7)에서 나온 16비트로 따닥 따닥 밟는 부분과 베토벤 바이러스 하드 채보(싱글 7)에서 나오는 한바퀴 도는 빙글이 채보, 그리고 전체적인 채보의 구성 자체가 기존곡들의 패턴을 거의 빼다박았죠.

본래는 이렇게 채보를 그대로 갖다쓰면 성의가 없겠지만, 사실 이 곡 자체의 의도가 명곡 2곡을 한 번에 할 수 있게 만든 것이라 오히려 기존 채보를 그대로 사용한 부분이 장점으로 작용됐...지만!!!

조금이나마 다르게 해볼려고 한 것인지, 완벽하게 똑같은 것이 아니라 기존 채보보다 쉽게 완화된 부분이 자주 보여 마치 김빠진 사이다처럼 거부감이 팍팍 들죠.

 

안그래도 곡 편집부터가 참 ㅈ같은데 채보까지 이 X랄을 하니 정말 개빡치지 않을 수가 없군요.

의도한대로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이 만들었으면 그래도 할만했을텐데 말이죠 X발.

'두 곡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리믹스'? '두 곡을 한 번에 망가뜨릴 수 있는 리믹스'!!!

 

X발것의 NX앱솔루트 뻐킹 바이러스 같으니라고...

 

 

 

 

터키 바이러스 싱글15

흙 속의 진주

 

다음은 무려 이 곡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싱글 15' 채보로,

3개밖에 없는 채보 중 유일하게 멀쩡하다 못해 꽤나 잘나온 채보이기도 합니다.

 

터키 행진곡 크레이지 채보(싱글 12)의 트릴, 베토벤 바이러스 크레이지 채보(삭제됨)와 비슷한 폭타에 8비트 빙글이, 그리고 베토벤 바이러스 어나더 크레이지 채보(싱글 17)의 폭타와 16비트 빙글이까지 핵심요소들을 잘 추려냈죠.

단순히 채보만 가져온 정도가 아니라 기존 채보들을 새롭게 해석하여 잘 담아낸 채보로, 곡은 쓰레기 일지언정 이 채보 만큼은 완벽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나왔구요.

 

유일한 단점으로는 체감 난이도가 '16중' 정도로, 난이도 15의 숨겨진 불렙곡인 정도네요. 너무 멀쩡하면 터키 바이러스가 아니지

 

 

 

 

터키 바이러스 더블11

제작자의 태업의 의심되는 채보

 

마지막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수준의 '더블 11' 채보입니다.

 

펌프에서 존재하는 채보 중 컨셉이 X랄맞은 특이 채보를 제외한다면 쓰레기 채보 TOP 3 안에 들 정도로, 이 곡의 리믹스가 쓰레기라는 것을 가장 완벽하기 설명이 되는 채보입니다.

 

터키 행진곡 하드 채보(싱글 7)와 더블 채보(더블 9)를 어떻게 섞어볼려고 한 것 같지만 현실은 시궁창으로, 1p에서 2p로 가는 체중이동은 그렇다고 쳐도 하프(10개중 가운데 6개)구간의 왜 나오는지 알 수가 없는 고각틀기가 완벽하게 망쳐놨죠.

물론 기존 채보에 나오는 것도 한 부분 있긴 하지만 진짜로 딱 한 부분만 나오며, 다른 부분은 그냥 재미도 없고 존재 이유도 없는 의미없는 틀기에 불과하죠.

 

그리고 베토벤 바이러스가 시작 되자마자 마치 진정한 핵폐기물을 알릴려고 발악을 하는 마냥 이상한 채보가 나옵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2노트 콩콩이와 1p↗️를 오른발로 밟은 뒤 2p⏹를 왼발로 밟는 더블 21 채보에서도 나오지 않은 허리 꺾이는 수준의 틀기, 그리고 X발 의미도 없고 ㅈ같은 계단까지 끝장을 내버리죠. 정신도 끝장나고

 

마지막으로 난이도까지 아주 병X이 따로 없는데, 체감 난이도가 11은 당연히 아닌데다가 그렇다고 12도, 13도 아닌 무려 14(!!!)나 됩니다. X발.

더블엑스 버전이 출시되면서 엄청나게 많은 채보들의 난이도 개편이 있었는데, 이미 개발진 분들도 쓰레기인줄 알고 포기했는지 이 개같은 난이도 표기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 셈이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난이도 조정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X랄맞은 곡을 아무도 하지 않아서 전혀 문제될 것이 없을 것으니깐요!! ㅈ같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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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NX앱솔루트 버전이 개망한 것을 아주 정확하게 설명한 리믹스 곡 '터키 바이러스'를 소개 해드렸습니다.

 

그럼 이제 끝...이 아니라!

매우 놀랍게도 X발것의 NX앱솔루트 버전에서 나온 개잣같은 리믹스가 하나 더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이 곡보다는 훨신 낫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먼저 그 리믹스에 들어간 곡들 부터 하나씩 소개 해드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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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잇 업] 10. 카프리스 오브 오타다 (Caprice Of Ot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