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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 카프리스 오브 오타다
작곡 : Banya Production
최초 수록버전 : NX2 -Next Xenesis-
싱글 난이도 : 4, 6, 8, 17, 19
더블 난이도 : 10, 18, 21
'카프리스 오브 오타다'.
'니콜라 파가니니'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카프리스 24번'을 리메이크 한 곡으로, 안그래도 좋은 원곡에 리메이크까지 깔끔하여 출시 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으로 최고의 인기곡이 되었죠.
시간이 꽤나 지난 지금도 여전히 명곡이라고 칭할 정도이지만 지금은 선곡이 그렇게 많이 되지는 않는 곡이 되었는데, 신곡들이 계속 나와 우선 순위가 밀리는 점도 충분히 있긴 하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하향평준화가 되었지만 이 곡의 채보들은 그대로라 대부분이 불렙내지 상급에 속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채보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이 엄청 잘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자연스레 선곡이 꺼려지는 곡이 되었죠.
그나마 다행인 점은 모든 채보가 전부 상급은 아니라서 난이도에 알맞는 채보도 있는데, 일단 낮은 난이도부터 하나씩 보겠습니다.
노말 채보인 '싱글 4' 입니다.
쉬엄쉬엄 나오면서도 적당한 구간에 롱노트와 8비트가 나오는 구성으로, 사이드(↙️↖️, ↗️↘️)를 한 발로만 위, 아래 한 번씩 총 두 번을 누르는 곳과 동시노트가 같이 나오는 후반부가 관건이죠.
체감 난이도는 '4상' 정도이지만, 후반부에만 몰려있기에 조금만 익숙해진다면 의외로 금방 되기도 합니다.
시작부터 상급이라니
피에스타 시리즈에서 추가된 채보인 '싱글 6' 입니다.
초반부터 레벨 6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듯한 가운데 발판을 축으로한 노트와 따닥 2개씩 끊어서 나오는 8비트로 시작하고, 이후 노트가 막 올라오며 시작부터 게이지를 갉아먹죠.
그리고 싱글 4와 같이 후반부에 몰려있는데, 롱노트가 나오는 쉬는 구간에서 게이지를 다 채우지만 이후 동시치기와 8비트 노트가 섞여서 나오는 부분은 자칫 잘못했다가 폭사당할 수 있을 정도죠.
다만 나머지 부분은 적당한 편이라 짧은편이라 체감 난이도는 다행히 7까지는 아니고 '6상' 정도 되죠.
하드 채보인 '싱글 8'입니다.
초반부터 몸을 옆으로 틀어야되는 틀기와 사이드(↙️↖️, ↗️↘️) 동시치기가 나오며, 2번씩 같은 발판을 밟는 연타가 섞여나오는 폭타가 굉장히 까다롭죠.
전체적으로 쉬는 구간도 짧은데다가 틀기 난이도도 높기에 체력이 많이 들어 난이도 10미만 중에서 틀기 연습 곡으로 적당하지만그리고 마지막 1바퀴 도는 것은 틀었다가 지옥을 맛볼것이고, 체감 난이도가 '8중' 정도라 이제 막 8~9레벨을 하신다면 틀기가 아닌 한 발로 2번을 처리하는 끌기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NX2에서 나온 크레이지 채보인 '싱글 17' 입니다.
초반에는 바이올린 음에 맞춰 무난하게 나온 뒤 쉬는 구간으로 이어지는 무난한 채보같아 보이죠.
하지만 이후 3번씩 나오는 말타기에 2노트가 딸려 나오면서 시동을 걸다가, 갑자기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듯 매우 어려운 고각틀기가 나오며 확인사살을 해버립니다.
이후로는 쉬는 구간도 거의 없고 12비트 고각틀기 역시 은근 까다로운 구간이긴 하지만, 사실상 앞의 고각틀기만 넘기면 나머지는 어떻게든 버텨서 깰 수 있을 정도로 비교적 무난한 구간만 남지만...
문제는 그 고각틀기 구간이 더럽게 어려워서 수많은 유저들이 좌절을 맛보게 하였으며, 은근히 체력도 드는 곡이긴 하지만 그 한 구간에 의해 체감 난이도는 '17중상' 정도 되죠.
그래도 명곡인데다가 채보도 워낙 잘나왔기에 17레벨 추천곡으로 많이 권하고는 합니다.
다행히 욕도 안하고
다음은 NX2 월드맥스 일정 퍼센트 달성 시 나왔던 어나더 크레이지 채보인 '싱글 19'입니다.
틈만나면 있는 프리징으로 처음하게되면 흠칫하게 되는 채보인데, 틀기 난이도 또한 상당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까다로운 구성으로 되어있죠.
초반부터 틀기가 계속해서 나오더니 중반에는 24비트와 섞여 게이지와 체력을 갉아먹게 되고, 그리고 마지막에 확인사살을 하는듯 다시금 고각틀기가 나오며 마무리를 짓죠.
체감 난이도는 '19중상'으로, 전부 틀어서 처리를 한다면 20과 맞먹을 정도로 체력과 기술이 많이 필요하기도 하죠.
프리스타일 채보로, 싱글 8 채보를 더블로 펼친 '더블 10' 입니다.
틀기가 잔잔하게 계속 나오는 구성으로, 1P와 2P를 빠르게 이동하는 체중이동과 양쪽 끝부분에 나오는 트릴까지 10레벨 중에서도 굉장히 까다로운 구성이 많이 나오죠.
하지만 이후 쉬는 구간이 있는데다가 하프 구간도 2노트를 제외하면 거의 쉬는구간과 다름없기에, 체감 난이도는 무려 상급이 아닌 '10중하' 정도로 매우 적당하죠.
명곡과 명채보에 얹어진 불렙
나이트메어 채보인 '더블 18'로, 바이올린 음에 맞춰 하프 계단과 틀기로 시작한 뒤 적절한 이동과 쉬는 구간도 확실하여 처음 나왔을 당시 아주 지겹도록 보이던 채보였죠.
싱글 17에서 보였던 따다닥 말타기 채보와 고각틀기도 괜찮게 나왔고, 후반부는 체중이동을 동반한 계단이 나와 많은 유저들을 확인사살(?) 해버린 무자비한 난이도까지 완급 조절 또한 준수하게 잘된 굉장한 명채보구요.
하지만 이 채보의 유일하면서도 치명적은 문제점이 있는데, 바로 난이도가 18밖에 안된다는 겁니다.
물론 처음 나왔을 때는 19로 나왔었는데 그때는 오히려 물렙이였기에(!?) 다음 버전인 NX앱솔루트 에서 18로 내려갔지만, 더블엑스 버전에서 그 당시 더블 19 채보 대부분이 20으로 올라가버리면서 현재 더블 18의 최종보스이자 불렙곡으로 남게 되었죠.
더블엑스 버전으로 넘어오며 수많은 채보들의 난이도 조정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18레벨로 남아있는데, '무혼 2 S17'도 그렇고 오랜시간 플레이를 한 유저의 입장에서는 너무 익숙한 채보인데다가 난이도 또한 적당했었기에 불렙으로 느끼지 못하고 그대로 놔둔 것으로 보이네요.
저 또한 이 곡이 불렙이라는 것을 주변을 통해서 겨우 알게 됐을 정도니까요. 익숙함에 속은 구유저들
더블 21의 원조 최종보스.
NX2에서 어나더 크레이지와 어나더 프리스타일과 동시에 해금됐던 어나더 나이트메어 채보로, 난이도는 '더블 21'이라고 되어 있지만 말도 안되게 어렵죠.
시작 하자마자 나오는 것은 그렇다치고, 초반 3노트와 계단이 나오는 것과 이후 느린 구간까지는 21에 알맞는 채보죠.
하지만 이후 체중이동이 간간히 나오며 체력을 갉아먹는데, 이후로 쉬는 구간이 12비트 폭타이게 쉬는거라고?와 2초간의 롱노트만 있죠.
게다가 후반부 달리기 이후 더블 23에도 안나올만한 끌기 없인 거의 불가능한 하프 고각틀기가 나오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클라이막스를 장식할 '사이드 트릴+고각틀기+체중이동' 3중 콤보로 아주 골로 보내버립니다.
처음 나왔을 때부터 불렙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더블 21의 보스곡으로 자리잡았을 정도며, 체감 난이도는 '22중상'은 되고도 남을 정도로 굉장한 불렙이구요.
물론 이후 추가된 신곡 '밤', '1949'의 등장으로 밀리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보스곡 라인에 당당하게 들어갈 정도로 말이 안되는 난이도를 가지고 있죠.
그래서 만약 이제 21을 입문하셨거나 22를 안하시는 분은 절대적으로 피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겁니다.
곡이 좋다고 막 골랐다간 아주 벙찌게 될거라구요...
시간이 지나면서 난이도 체계가 하향평준화 되며 대부분의 채보가 상급 내지 불렙으로 바뀐 '카프리스 오브 오타다' 였습니다.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불렙으로 여기는 더블 2개는 빨리 난이도 조정이 필요할 것 같네요.
곡과 채보만 좋으면 뭐합니까... 불렙인걸 알고 애초에 시작도 안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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