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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잇 업/수록곡

[펌프 잇 업] 13. V3

by 레이콘 202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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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잇 업] 12. 카프리스 오브 디제이 오타다 (Caprice of DJ Ot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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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

곡명 : V3
작곡가 : BeautifulDay
BPM : 160
최초 수록 버전 : PRIME 2
싱글 난이도 : 6, 9, 14, 17
더블 난이도 : 9, 18, 22, 24
더블 퍼포먼스 : 2

'V3'.

'루드비히 반 베토벤''비창 3악장'을 리메이크 한 곡으로, 온라인 리듬 게임인 '오투잼'에서 2004년에 처음 선보인 곡 입니다.

이전에 나왔던 '베토벤 바이러스'와 같은 곡을 리메이크 했기에 곡이 굉장히 비슷하지만, 신기하게도 두 곡이 확실히 구분이 될 정도로 각자의 특색이 확실하죠.

곡명의 뜻은 베토벤 바이러스(Virus)의 V와 비창 3악장의 3을 합친 것으로 추정되며, 국산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인 V3와 같은 이름으로 '백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구요.

 

원곡은 2분 40초 가량으로 꽤나 길이가 있는 곡이라 펌프 잇 업에서 넘어오면서 여러 부분이 편집 되었는데, 도입부가 통채로 날아가고 1절과 2절이 반토막 나는 등의 편집으로 인해 악평이 꽤나 있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래도 이 정도면 굉장히 잘 된 편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왜냐하면 이 곡 자체가 편집을 생각하지 않고 만든데다가 1절과 2절 중 하나를 통채로 날려먹게 되면 전체적으로 굉장히 어색해지기에 길이를 맞추기 위해서 나름 노력을 한 흔적이 보였거든요.

특히 마지막 부분을 날리지 않고 전부 살렸다는 부분도 정말 좋았구요.

 

그럼 싱글 부터 낮은 난이도 순으로 하나씩 보겠습니다.


 

V3 싱글 6

싱글에서 난이도가 가장 낮은 '싱글 6'입니다.

4비트의 박자와 2개 동시에 밟는 노트 섞여 나오다가 중간중간 8비트도 짧게 나오는 구성으로 무난해 보이지만, 2개 동시 노트가 엇박으로 나오는 구간은 처음 했을 경우 당황하여 배드 판정이 나오기 쉽죠.

그리고 곡이 조용해지는 부분에서 쉬는 구간이 있긴 하지만 그 외의 구간에는 거의 쉬지 않고 쏟아지기에 은근히 체력이 많이 소모되고, 마지막에 8비트가 무자비하게 쏟아지기에 굉장히 난해한 채보에 속하죠.

 

체감 난이도는 '6중상'으로, 난이도 6을 입문하신 분이라면 충분히 익숙해졌을 때쯤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V3 싱글 9

'싱글 9' 채보로, 난이도에 맞게 8비트와 2개 동시에 밟는 노트의 비중이 많이 커진 구성이죠.

8비트가 3개씩 끊어서 나오는 것이 많기에 왼발과 오른발을 번갈아 밟을 시 몸이 옆으로 틀어지는 일명 '틀기'가 나오는데, 중반부와 후반부에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나온 한 바퀴 빙글 도는(!) 구간이 연속으로 나오기에 채보를 숙지하기 전일면 한 발로 2번을 밟는 '끌기'를 적절히 활용해야 스텝이 꼬이지 않죠.

 

체감 난이도는 '9중하' 정도로, 개인차가 조금 있지만 비교적 무난한 채보입니다.

 

 

 

 

V3 싱글 14

'싱글 14'채보로, 8비트 대부분이 틀어야되는 롱노트로 되어있어서 강제로 틀기 스킬을 요구하는 채보죠.

게다가 16비트 폭타도 몇 번에 걸쳐 나오기에 발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면 완전히 썰려버리게 되는 지옥을 맛 볼 수도 있고, 이후 쉬는 구간마저 롱노트가 나오기에 체력적인 요소도 크게 작용하죠.

 

체감 난이도는 '14중상'으로, 난이도에 맞게 여러가지 스킬을 요구하기에 연습곡으로 적합하지만, 반대로 특정 스킬이 하나라도 약하다면 15이상으로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기도 합니다.

 

 

 

 

V3 싱글 17

'싱글 17'채보로, 16비트 틀기가 자주 나오고 8비트 틀기는 대부분이 롱노트로 나오는 구성이죠.

BPM 160의 계단을 처리하기가 굉장히 까다로운데 그것이 한 번도 아닌 여러 번에 걸쳐서 나오는데다가 롱노트로 나오는 8비트는 고각틀기까지 동반하기에 체력이 어마어마하게 많이들죠.

다만 롱노트만 잘 맞추다면 게이지가 쭉쭉 차게 되는 포션이 되어, 클리어 목적으로만 계단을 비비기로 넘긴다면 무난하게 넘길 수 있을 정도이기도 하구요.

 

체감 난이도는 '17중하'로, 전부 틀었을 시에는 17상급 내지 18까지도 올라갈 수 있는 채보이기도 합니다.

 

 

 

 

V3 더블 9

더블에서 난이도가 가장 낮은 '더블 9' 채보로, 싱글 9 채보를 펼친 듯한 채보죠.

이동 폭이 크진 않지만 한 발씩 번갈아 밟지 않고 한 발로 두 번을 하는 식으로 끌게되면 스텝이 꼬일 수 있는데, 뜬금포로 한 바퀴 도는 구간이 여러번에 걸쳐 나오기에 채보를 숙지해도 끌기를 적당히 써야되죠.

게다가 최후반부에 어려운 부분이 몰려있는 '후살'곡으로, 갑자기 점프하며 1P와 2P를 번갈아 가면서도 또 한 바퀴 도는 구간까지 섞여서 나와(...) 채보를 미리 숙지하지 않으면 굉장히 당황스러울 수도 있구요.

 

체감 난이도는 '9중하'정도로 무난한 편입니다.

 

 

 

 

V3 더블 18

'더블 18'채보로, 쉴 때는 확실히 쉬고 달릴 때는 확실히 달리는 구성이죠.

그래서 16비트 달리는 구간이 꽤나 까다롭게 나오긴 하지만 롱노트 포션이 꽤나 빵빵하게 있기에 롱노트가 썰리지만 않는다면 비교적 무난하게 넘길 수 있을 정도죠.

 

체감 난이도는 '18중하'이지만 틀기 난이도가 조금 있는편이라 연습곡으로도 괜찮은 채보입니다.

 

 

 

 

V3 더블 21

'더블 21'채보로, 싱글 17을 더블로 펼친 뒤 살을 많이 붙인 구성이죠. 살이 더럽게 쪘네

기믹이 굉장히 많아서 처음 했을 때는 조금은 당황스럽긴 해도 금방 익숙해질 정도로 단순하지만, 계속해서 나오는 계단이 굉장히 어려워서 난이도를 대폭 상승시키죠.

게다가 3노트도 간간히 나와서 체력을 조금씩 갉아먹다가 마지막에는 마치 '베토벤 바이러스 더블 21'채보를 콜라보 하듯 체중이동을 동반한 계단으로 체력을 바닥내다 못해 완전히 보내버리게 되구요.

 

체감 난이도는 '21중상'으로, 계단을 얼마나 능숙하게 하는지에 따라 금방 깰 수도 다른 22를 먼저 깰 수도 있을 정도로 개인차를 타는 채보이기도 합니다.

 

 

 

V3 더블 24

이 곡의 최고 난이도인 '더블 24'입니다.

난이도가 24나 되는 만큼 틀기 스킬 또한 끝판대왕이며, 고각틀기는 물론 몸을 완전히 뒤로 돌려야 되는 꺾기도 더럽게굉장히 많이 나오는 편이죠.

그래서 채보를 보는 순간 노트로 낙서를 해놨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실제로 하게 되면 머리로는 완벽한데 몸은 갈 곳 잃은 영혼 마냥 방황하게 됩니다.

 

틀기가 워낙 정신이 나갔기에 체감 난이도는 무려 '24상'이나 되지만, 틀지 않고 전부 끌거나 비비게 된다면 24중하까지 내려올 수 있는 극심한 개인차가 있는 채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살고 싶다면 틀어야 됩니다

 

 

 

 

V3 더블 퍼포먼스 2

마지막으로 왜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더블 퍼포먼스 2' 채보 입니다.

노트는 롱노트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80개 밖에 없으며, 안무를 짜라고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아무도 하는 사람이 없어서(...) 정말 존재 이유를 알 수가 없을 정도죠.

다만 의외로 더블에 익숙해지기엔 나름 괜찮은 채보이기도 한데, 쉬엄쉬엄 나오는 것은 둘째 치고 은근히 보폭이 넓게 나오는 부분이 있어서 발판 위치를 적응하기엔 도움이 많이 되죠.

 

체감 난이도는 2가 절때 아닌 더블 4 정도로, 더블 퍼포먼스 답게 난이도가 이상하게 측정이 되어있습니다.


이상 오투잼 콜라보 곡이자 베토벤 바이러스와 유사한 곡 'V3'였습니다.

곡이 명곡인 것은 말을 할 것도 없고, 채보 또한 괜찮게 나왔기에 나름 인기곡 중 하나이기도 하죠.

 

그런데 이 곡과 동일하게 '비창 3악장'을 리메이크 한 유사곡이 또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 한 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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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잇 업] 14. 라티노 바이러스 (Latino 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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