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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잇 업/수록곡

[펌프 잇 업] 15. 베토벤 인플루엔자 (Beethoven Influenza)

by 레이콘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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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인플루엔자 (Beethoven Influenza)

 

곡명 : 베토벤 인플루엔자
작곡 : 반야 & Warak
BPM : 170
최초 수록버전 : PRIME
싱글 난이도 : 18, 21
더블 난이도 : 20

'베토벤 인플루엔자'.

'루드비히 반 베토벤'의 '비창 3악장'을 리메이크 한 두 곡 '베토벤 바이러스'와 '라티노 바이러스'를 리믹스 한 곡으로, 두곡이 자연스럽게 번갈아 나오면서도 온갖 이펙트를 다 사용한 것 같은 정신없는 비트가 특징이죠.

곡명은 감기 바이러스 중 하나인 인플루엔자를 붙였는데, 마치 감기걸린 베토벤(...)이라는 뜻으로 보이기도 하는 특이한 이름입니다.

그래도 터키 바이러스라는 역대 최악의 리믹스보단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정말 잘 나왔으며, 특정 인물을 지목할 뿐 특정 국가를 지목하여 국가 이미지 훼손(?)을 주지도 않죠.

 

리믹스 곡이라 그런지 채보가 단 3개만 존재하는데, 싱글부터 하나씩 보겠습니다.


 

베토벤 인플루엔자 싱글 18

'싱글 18'채보로, 여러 가지 패턴이 복합적으로 나오지만 어려운 구간은 후반에 집중되어 있는 후살형 구조죠.

후살곡인 만큼 초반에는 갑작스럽게 나오는 한 바퀴 돌아야 되는 롱노트에서 콤보가 끊길 수 있지만 몸 풀기 정도 밖에 안되며, 중반부터 슬슬 16비트 계단이 나오며 난해해지기 시작하죠.

그리고 후반부에는 폭타가 무려 2번이나 나오는데, 특히 맨 마지막 10초간 달리는 구간은 2분이 넘는 리믹스 곡 특성 상 체력이 떨어진 뒤에 시작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했다간 게이지가 모조리 썰려나갈 수 있는 주의 구간이죠.

 

하지만 전체적으로 18치고는 꽤나 쉬운 구성으로 체감 난이도는 '18하'이며, 단순 체력적인 요소만 있기에 개인차에 따라 '17중'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베토벤 인플루엔자 싱글 21

'싱글 21'채보로, 싱글 주제에 더블보다 더 높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죠.

아주 짜증나는 특징으로 정신없는 리믹스 이펙트(?)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기믹이 화날 정도로 많은데, 채보를 숙지하지 않고 했다간 잔미스가 계속 나서 열이 채이게 할 정도죠.

그리고 제일 쉬운 초반부도 그렇고 제일 어려운 중반부 16비트 계단 폭타에서도 고각 틀기가 꽤나 나오는데, 이걸 다 틀었다간 싱글 21의 최강급으로 느껴질 수도 있기에 그냥 끌어서 처리하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체감 난이도는 '21중'이지만, 전부 다 틀었을 경우에는 22로도 느껴질 수 있을 정도로 끌기에 얼마나 능숙하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베토벤 인플루엔자 더블 20

'더블 20'채보로, 기믹도 별로 없이 폭타와 계단 위주로 되어있는 구성이죠.

리믹스 곡 특성 상 체력적인 요소가 많이 드는 데다가 BPM도 꽤나 빠르기에 체력적인 요소만 보면 21과 맞먹을 정도로, 특히 계단이 많이 나오는 만큼 최대한 끌어서 체력을 아끼는 것이 중요하죠.

만약 전부 다 틀게 된다면 체력이 고갈되어 엄청난 지옥에 빠질 지도 모르며, 그래서 그런지 이전 버전까지는 21이였다가 더블엑스 버전에 들어와서 20으로 내려간 채보이기도 합니다.

 

체감 난이도는 '20중'이지만, 개인적으로는 21로도 느낄 정도로 개인차가 꽤나 크게 작용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이상 '베토벤 바이러스'와 '라티노 바이러스', 두 바이러스가 합쳐진 리믹스 '베토벤 인플루엔자'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리믹스 곡이라 채보의 수가 적긴 하지만, 터키 바이러스가 너무나도 끔찍했기에 이 곡 만큼은 조금 더 다양한 난이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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