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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플릭트 2인 코옵 채보를 이제서야 쓰게 됐네요 ㅠ
코옵 채보는 좋긴 한데, 할 기회가 많이 없는 것이 참 흠이로군요...
'2인 코옵'
체감 난이도 : 코옵 상, 더블 21
권장 속도 : AV480 ~ AV550
코옵이란 2인 이상이 협력하는 채보로, 1P는 빨간색 노트, 2P는 파란색 노트만 보고 플레이하는 채보입니다.
16비트 달리기와 적당한 교차 구간이 나오는 채보로, 체력 소모가 상당한 구성입니다.
초반은 "0:12"부터 10초간 달리기 이후 교차, "0:25"부터 11초간 달리기가 나오는데, 달리기에서는 교차하는 구간이 없어서 무난한 수준이죠.
이후 하프 구간에서 조금씩 교차한 뒤 "0:49"부터 속도가 느려지며 롱노트 포션으로 확실히 쉬게 되구요.
중반 "1:23"부터 레이저쇼(!)가 시작되는데, 롱노트 틱이 꽤나 높아서 박자를 놓치거나 겹발을 제대로 못 한다면 게이지가 눈 깜짝할 사이에 반토막이 날 수 있을 정도인데, 16비트로 교차하며 나오는 레이저쇼는 정말 불꽃축제 저리가라할 정도로 매우매우 화려한 '덕분'에 게이지도 멘탈도 시력도(?) 탈탈 털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죠.그냥 채보를 미리 외우는 게 속 편하다
후반은 "1:34"부터 10초간 달리기 이후 교차까진 초반과 동일하지만, 이후 나오는 "1:46"부터 14초간 나오는 달리기는 두 명 모두가 끝에서 끝까지 같이 왔다갔다 하고는 하프에서 발만 교차되는데, 정말 확실하게 밟지 않았다간 상대방의 발을 밟거나 자신의 발이 밟히게 되는 대참사가 나올 수 있으니 아무리 힘들어도 의무감을 가지고(?) 확실하게 틀어서 밟아야 될 정도로 굉장히 어렵습니다.
마지막 "2:01"부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 교차와 싱글 계단으로 마무리가 되구요.
워낙 체력 소모도 많고 어려운 구간이 많아서 코옵이 어느 정도 숙달되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며, 체력과 무봉 플레이도 일정 수준 이상이 되어야만 도전할만한 채보입니다.
그래서 코옵에서도 상급에 속하며, 뭣도 모르고 도전했다간 서로 몸통 박치기 하고 발을 우지끈 밟는 발판 위의 싸움(?)을 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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