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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日, 水)/맥도날드

174. [맥도날드]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 머쉬룸 버거' - 실망할 것이 남아있긴 한 건가?

by 레이콘 202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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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버거킹] '갈릭 불고기와퍼' - 불고기와퍼에 갈릭칩을 추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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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햄버거에 미친놈 '레이콘'입니다.

 

앞에 글에서는 버거킹의 신메뉴를 한 번 보았는데, 기존에 있는 버거와 너무나도 똑같은 맛에 실망스럽기도 하였죠.

하지만 이제 그것은 실망스러운 측에도 못 낄 겁니다.

왜냐하면 이번엔 맥도날드 신메뉴를 볼 차례니깐요.

 

이번에는 제가 중대장이 되어서 특기인 '실망하기'를 지속적으로 시전하겠습니다.

 

그럼 한 번 보겠습니다.

맥도날드에서 얼마나 X랄을 해놨는지 말이죠!!!!!!

 

 

 

출처 : 맥도날드 공식 홈페이지
포장 크기 비교
가로 크기 비교
높이 크기 비교

맥도날드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 머쉬룸 버거'입니다.

(2021/12/15 기준 : 단품 6900원, 세트 8200원, 맥런치 7500원)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319g, 열량 654kcal, 단백질 29g, 나트륨 1259mg, 당류 11g, 포화지방 11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단품 기준 g당 약 21.6원)

 

- 부산구남DT점(2021/12/10 18:45) 총 1회 쳐먹 완료.

 

 

마치 공든탑처럼 감자들이 들어가있어서 그런지 크기는 매우 큰 편인 것은 좋은데..

이름이 왜 이렇게 X랄맞게 길죠??

트러플 소스와 리치 포테이토, 그리고 머쉬룸이 들어가는 것은 알겠는데 진짜 이름을 이따구로 밖에 못 짓나요??

 

시작부터 참 실망스럽군요.

레이콘은 맥도날드에게 실망했다!

 

진짜 고객들이 주문할 때 잘도 이름이 눈에 들어오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아마 이래도 개발진들은 이해를 절대로 못 할 가능성이 있으니, 중대장을 빙의한 만큼 군인으로 비유를 해보겠습니다.

중대장 빙의라면서 '요'자 쓰는 건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지만 넘어갑시다...

 

요즘도 그렇게 하는 지는 모르겠는데, 간부들이 병사를 부르면 병사들은 관등성명을 댑니다.

이병 누구누구, 병장 누구누구 이렇게 말이죠.

그런데 이름이 저따구로 길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그럼 이름을 부를 때마다 '이병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 머쉬룸 버거!' 이렇게 매우매우 길게 쳐짓거려야 되는데, X발 참으로 편하게 부를 수 있겠죠? ㅎㅎㅎㅎ

 

주문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고객들은 주문할 때 메뉴판을 보고는 그 메뉴를 읽기 마련인데, 이걸 주문할려면 매우매우 긴 이름을 읽어야 되죠.

그런데 익숙한 이름도 아닌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 머쉬룸 버거'라는 매우매우 긴 이름을 읽게 된다면 '저거 트리플 리치..? 포..테이토... 머쉬룸... 저거 하나요.' 이런 식으로 매우 힘들게 겨우겨우, 그것도 매우 높은 확률로 틀리게 읽게 됩니다.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 머쉬룸 버거를 틀리지 않고 한 번에 다 쓴 적이 거의 없습니다.

트러플 머쉬룸했다가 지우고 포테이토 했다가 지우고 리치 포테이토 머쉬룸까지 썼다가 버벅댄 뒤에 버거 쓰고 이런 게 한 두번이 아니니 정말 말 다했습니다. X발 쓰면서도 개빡치네

 

 

아 물론 '키오스크'라는 무인 주문기가 있긴 하죠.

그런데 맥도날드 키오스크를 단 한 번이라도 써보신 분들은 얼마나 병X같은지 다 아실겁니다.

 

X발 ㅈㄴ 개같이 느리고 버벅대고 뭔 X발 어떤 병X이 인터페이스를 짰는지 X랄맞은 슬라이드 구성에 되도않는 씨푸드 버거, 비프 버거 이딴 것까지 세부적으로 나눠놨고, 게다가 누르면 3초 뒤에 반응하는 기적적인 반응 속도로 진짜 화면에 샷건을 날리지 않는 것이 용할 정도로 개X랄이 났다는 것을 말이죠.

 

 

(이후 2021/12/30 확인 결과 굉장히 빠르고 쾌적하게 바뀌었습니다. 정말 다행...)

 

 

 

외국에 있는 맥도날드 키오스크가 박살이 나있다.

진짜 이렇게 만들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X랄 맞은 것이 맥도날드 키오스크 입니다.

(물론 실제로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될 비도덕적인 행위입니다. 그냥 참거나 맥도날드를 안 가는 도덕적인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럼 욕하는 것은 도덕적인 행위이고??

 

그래서 키오스크를 쓰다가 도저히 답이 안 나와서 직원에게 가서 직접 주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름이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 머쉬룸 버거 이따구로 길다면 참으로 주문을 할 생각이 많이 들겠죠??

ㅈㄴ 병X같은 맥도날드 같으니라고.

 

진짜 시작도 안 했는데 너무 실망스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레이콘은 맥도날드에게 실망했다!!

 

 

버거는 뭐 볼 것도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해야되니 바로 보겠습니다.

 

 

 

속 재료
버섯과 감자 부분
패티 아래
정면

재료는 '참깨빵, 트러플 데미글라스 소스, 리치 포테이토, 그릴드 머쉬룸(양송이, 새송이), 비프 패티, 체다 치즈, 비프 패티, 토마토, 양상추, 양파, 케이준 소스, 빵'입니다.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 버거'(링크)의 파생 버거답게 정말 버섯만 추가가 된 구성이네요.

 

기존의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 버거... 아 생각해보니 이것도 이상할 정도로 이름이 길군요.

정말 다행인 점은 최고로 긴 이름을 가졌던 버거킹의 '리치 테이스트 그릴드 파인애플 오리지널 버거'보단 짧지만 그래도 너무 길어서 와닿지가 않죠.

그러고보니 공통적으로 이름에 '리치'라는 단어가 들어가네요.

X발 이게 버거와 무슨 관련이 있는 걸까요?

혹시 '이걸 너네들이 졸라게 쳐먹어야 내가 부자가 된다'라는 의미라도 되는걸까요??

이러니 리치왕이 개빡쳤지

 

휴... 여튼 맛을 설명드려야겠죠.

그래도 트러플 데미글라스 소스가 들어갔고 버섯까지 추가가 되었으니 버거킹 '트러플 머쉬룸와퍼'(링크)가 생각날 수도 있겠지만,

 

이건 그냥 잡탕으로 섞어놓은 X랄 그 자체입니다.
트러플 머쉬룸와퍼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신성모독적인 행위이자 유사범죄라고 해도 될 정도로 아주 X랄이 났습니다.

 

직접적으로 맛을 설명을 드리자면, 트러플 향도 났다가, 케이준 샐러드 맛도 났다가, 더블 패티의 느낌도 났다가, 감자의 맛도 났다가, 토마토의 맛도 나는 아주 잡탕 중의 잡탕입니다.

게다가 그릴드 머쉬룸은 트러플 향을 죽이는 데다가 케이준 소스와 잘 어울려 맛을 집어삼키게 되고, 그러다가도 모든 재료들의 맛이 따로 놀아서 도대체 뭐하자는 건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아주 X랄이 났습니다.

 

이딴걸 무려 ' '으로 쳐냈다니 정말 제정신이 아닐 수가 없네요.

 

먹으면서 점점 화가 치밀어 올랐는데, 마치 크리스마스를 개같이 망쳤을 것이라는 개발진들의 화풀이가 아닌가 생각이 들기까지 하네요.

아니, 이게 화풀이가 아니라면 그냥 개발팀 자체를 없애야 되겠죠.

아니면 단순 매출만 잘 나오면 된다는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대단한 마인드라도 가지고 있는 걸까요??

 

크리스마스까지 실망시키는 정말정말 대단한 맥도날드입니다.

 

레이콘은 맥도날드에게 실망했다!!!

 

물론 못 먹을 정도로 아주 맛대가리가 없을 수준이 아니라 나름 맛있는 구석도 있고 먹을만하긴 하지만, 솔직히 '트러플 소스'를 쓰고도 못 먹을 정도로 맛대가리가 없다면 그냥 평생 요리를 해선 안 된다고 보면 됩니다.

라면도 끓여선 안 되고, 식빵에 잼을 바르는 것도 해선 안 될 수준이라는 말이죠.

 

대놓고 말해서 라면, 치킨, 피자, 파스타, 김밥, 제육볶음을 한 번에 입에 넣는 것과 비슷한 논리입니다.

진짜 뭔 X발 개같은 맛인데 그래도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맛있어서 먹다보면 맛있는 구석이 있긴 하니깐요.

 

 

아 그리고 생각해보니, 맥도날드에도 신메뉴 검수하는 팀이 확실하게 있습니다.

그런데 그 검수팀을 거쳐 나온 것이 겨우 이딴 거, 게다가 무려 ' '으로 나오다니 참으로 할 말이 없습니다.

얼마나 개발팀에서 X랄맞게 내놓길래 그 중 가장 괜찮은 버거가 이 정도밖에 안 되는지, 통과가 안 된 메뉴들은 얼마나 X랄났는지 상상조차도 할 수가 안 가네요. X발 ㅈㄴ 다행이다

 

이럴 거면 그냥 그냥 케이준 샐러드를 팔고 말지.

양상추가 진짜 풍성해서 케이준 소스를 곁들이면 정말 맛있었는데 말이죠.

물론 버거 전체가 맛은 더 있겠지만, 케이준 샐러드는 먹으면서 화가 치밀어 오르진 않으니 훨씬 낫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진짜 실망...스럽지도 않네요 이젠.

다음엔 또 얼마나 X랄맞은 것을 쳐내서 얼마나 또 욕을 쳐갈길지 오히려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진짜 X발것의 맥도날드 같으니라고...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이 레이콘이라는 10ㅅㄲ는 그냥 안 쳐먹으면 되지 왜 지가 쳐먹어놓고 욕을 싸지르냐 병X같으니라고'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왜냐하면 제 생각 또한 그렇거든요.

그냥 맥도날드 불매운동을 계속 쳐하지, 왜 다른 좋은 곳도 많은데 다시 가서 스스로 고문을 시키냐는말이죠.

하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햄버거'라는 소울 푸드를 포기할 수는 없고, 먹으면서 느낀 감정들을 정말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 하나의 취미가 되어버려서 그냥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하고싶은 말 한 마디만 하고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맥도날드 개발팀 갈아엎어라.

크리스마스 한정으로 나온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 머쉬룸 버거'.

이름부터 맛까지 이도저도 아닌 병X의 제왕으로, 이딴 게 크리스마스 한정으로 나왔다는 것 자체가 역량 미달이 아닐 수 없을 정도죠.

그냥 생각만 해도 화가 치밀어 올라서 얼마나 더 욕을 갈겨야 될 지 모르겠네요.

 

조금 진정을 해야돼서 좀 제대로 된 버거를 한 번 봐야겠습니다.

다음 글에선 다시 뉴욕버거로 돌아가서 괜찮은 것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는 '레이콘'의 블로그!!

REICON!!


[맥도날드] 트러플 리치 포테이토 머쉬룸 버거 

맛 (5.0점 만점) : 3.4점 (B등급)
가성비 : 병X
재구매 의사 : 맥도날드 직원이 진심으로 사죄해도 안 사먹는다.

총평 :
사실 마이너스를 주고 싶었다.
트러플 소스가 들어갔으니 맛이 없진 않다.
근데 잡탕이라 이도저도 아닌 맛이라 굳이 먹을 필요는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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