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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햄버거에 미친놈 '레이콘'입니다.
맥도날드의 신메뉴도 다 봤겠다, 이번에는 다시 뉴욕버거로 돌아와서 보겠습니다.
본래는 치킨 패티를 사용한 버거를 보려고 했지만, 이번에도 품절이 된 상태라(...) 결국 다른 것을 보게 되었네요.
뭐 그래도 뉴욕버거에서 가장 기대가 되었던 버거였기에, 이참에 빨리 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욕버거 '더블 스테이크 버거'입니다.
(2022/02/09 기준 : 단품 5400원, 세트 7900원)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268g, 열량 550kcal, 단백질 31g, 나트륨 1054mg, 당류 10g, 포화지방 7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단품 기준 g당 약 20.1원)
- 사상점(2022/02/07 18:05) 총 1회 쳐먹 완료.
크기가 큰 편인데, 뭔가 건들면 무너질 것 같이 생겼네요;
재료는 '참깨빵, 마요네즈, 양파, 토마토, 바베큐 소스, 미트 패티, 슬라이스 치즈, 미트 패티, 양상추, 피클, 마요네즈, 빵'입니다.
위쪽과 아래쪽에 모두 야채가 들어가는 특이한 배치로 되어있으며, 더블 패티가 강조되는 구성이네요.
모양이 좀 이상하지만 그래도 가장 기대했던 버거라서 기대치를 한껏 가지고 먹었는데,
이것은 인내심 테스트를 위한 버거인 건가?
정말 참사가 따로 없습니다.
먹으면서 진짜 그냥 참사도 아닌 '대참사'가 일어나는데,
아무리 누르고 잡고 별 X랄을 다 떨어봐도 전부 미끄러져서 답이 없는 상태가 됩니다.
마치 다이너마이트를 설치라도 한 듯 모든 재료가 분열이 일어나서 포크와 나이프가 필요할 정도며, U머시기라고 햄버거 비하하는 병X같은 광고를 하는 곳이 왜 그러는지 이해가 갈 정도이기까지 하네요.
대놓고 말해서 이걸 '햄버거'라고 부르기에도 참 그렇군요.
빵과 빵 사이에 패티가 있으니 햄버거의 정의에 속하는 것은 맞지만, 먹을 때 만큼은 다 따로 먹게 되는데 말이죠.
맛은 뭐... 더블 패티라서 패티 본연의 담백함이 잘 묻어나는 데다가, 치즈도 패티에 잘 스며들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바베큐 소스에서 특유의 달달한 맛과 훈연의 느낌도 전체적으로 퍼져서 더블 패티의 묵직한 맛에 풍미를 더하기도 했구요.
다만 그 외에는 전부 개판인데, 소스에 너무 버무려져서 양상추가 흐물흐물해지는 바람에 뉴욕버거의 장점이 완벽하게 사라졌습니다.
게다가 토마토는 마치 며칠 지난 것 마냥 너무 흐물흐물해서 거부감이 들 정도였는데, 존재감 자체도 없어서 양상추와 토마토를 모두 빼고 먹어도 비슷한 맛이 났네요.
물론 맛은 나름 준수한 편이긴 하지만, 뉴욕버거에서 굳이 이걸 먹을 필요도 없는 데다가, 먹으면서 성질만 졸라게 X발 짜증나게 나는 이딴 걸 먹을 이유는 전혀 없는 것 같군요.
정말 의아한 점이 신선함이 강조되는 '뉴욕버거'(링크)나 '바베큐버거'(링크)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나온 버거인데, 달라도 너무 지나치게 지향하는 것이 다르다보니 여기는 개발팀이 딱히 없는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그냥 신메뉴가 생각났다 싶으면 그 직원이 기획서를 쓴 다음에 그 기획서대로'만' 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물론 정말로 그렇진 않겠지만, 버거마다 지향하는 것이 너무나도 다른 데다가 장점을 죽이면서 맛을 해치는 버거들이 꽤나 있는지라 정말 그런 건가 생각이 든다는 점은 버릴 수가 없네요.
그러니 좀 제대로 된 것들을 만들라고!!
뉴욕버거에 있는 더블 패티 버거인 '더블 스테이크 버거'.
가장 큰 기대를 한 버거였지만, 결과는 신선함을 모두 죽인 데다가 대폭발이 일어나는 참사 그 자체였죠.
그럼 이제 뉴욕버거의 햄버거도 치킨 패티 버거만 2개 남았군요.
품절이 아니길 기대하며, 한 번 제대로 까보겠습니다!!
여기는 '레이콘'의 블로그!!
REICON!!
[뉴욕버거] 더블 스테이크 버거
맛 (5.0점 만점) : 3.5점 (A등급)
가성비 : 분명 무난하긴 한데...
재구매 의사 : 절대로 없다.
총평 : ★☆
맛은 정말 무난하게 괜찮다.
먹으면서 대폭발이 일어나 인내심 테스트를 하게 된다.
양상추와 토마토가 흐물흐물 해져 장점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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