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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햄버거에 미친놈 '레이콘'입니다.
앞에 글에서는 싸이 페스티벌 3종 중 가장 거대한 버거를 보았습니다.
두 가지의 패티가 들어가서 기대를 했건만, 결과물은 아주 잡탕 중에 잡탕이라 제대로 망쳐놓았죠.
그럼 이번에는 나머지 하나를 마저 보겠습니다.
맘스터치 '딥치즈 싸이버거'입니다.
(2022/05/11 기준 : 단품 4600원, 세트 6700원)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246g, 열량 655kcal, 단백질 30g, 나트륨 1196mg, 당류 10g, 포화지방 12.1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단품 기준 g당 약 18.7원)
- 모라덕포점(2022/05/07 14:25) 총 1회 쳐먹 완료.
몇 달 전부터 느낀 점이지만, 볼 때마다 커진 패티가 정말 인상깊게 다가오는 것 같네요.
재료는 '참깨빵, 마요네즈, 피클, 양파, 앙상추, 싸이패티, 딥치즈 소스, 빵'입니다.
기존의 '딥치즈버거'(후기 링크)에서 패티만 바뀐 구성이네요.
개인적으로 워낙 맛있다 못해 맘스터치 최애버거인지라 이 버거도 굉장히 큰 기대를 가지고 먹게 되었는데,
여전히 맛은 정말 좋지만, 기대치에는 전혀 못 미치는 맛이네요...
처음 한 입을 먹었을 때 싸이 패티의 통살이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튀김옷이 바삭하여 기분 좋은 식감으로 시작하였고, 튀김옷에서는 살짝 매콤한 맛이 나면서도 고소한 맛까지 머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게다가 새콤한 마요네즈에 피클이 터지며 특유의 감칠맛으로 느끼함을 잘 잡아주었고, 패티 특유의 담백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도 했구요.
하지만 딥치즈 소스가 많이 적어진 것인지, 특유의 꾸덕한 맛이 굉장히 약하게 느껴져서 맛을 저하시켰네요.
완전히 묻히는 정도는 아니지만, 다른 맛들이 먼저 들어온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들어오게 되어 그냥 '치즈 소스를 뿌렸구나'라는 생각만 들기도 하였구요.
그래서 맛의 완성도가 높은 '싸이버거'(후기 링크)에 딥치즈 소스를 뿌려서 중심을 흐트러뜨린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마치 진짜 그런 의도로 만든 것인지는 몰라도 딥치즈 소스를 없는 부분에서는 싸이버거의 맛이 나기도 했네요.
기존의 딥치즈버거처럼 소스가 범벅이 될 정도로 많았다면 그래도 비슷한 맛이 나지는 않았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버거네요.
물론 진짜로 그렇게 되었다고 할지라도 소스 자체가 싸이 패티보단 닭가슴살 패티가 더욱 잘 어울리는 데다가, 딥치즈버거가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기에 이 버거를 택하지는 않았겠지만요.
딥치즈버거에서 패티를 싸이 패티로 바꾼 '딥치즈 싸이버거'.
맛은 충분히 훌륭하지만, 싸이버거의 느낌에서 벗어나지 못한 데다가 치즈의 맛이 부족하여 아쉬움이 많이 남는 버거죠.
그런데 맘스터치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기서 업그레이드가 된 신메뉴가 하나 나왔더라구요.
과연 어떻게 나왔을 지, 더욱 업그레이드가 된 버거를 다음 글에서 바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는 '레이콘'의 블로그!!
REICON!!
[맘스터치] 딥치즈 싸이버거
맛 (5.0점 만점) : 3.9점 (A등급)
가성비 : 그래도 좋은편.
재구매 의사 : 그냥 딥치즈버거 먹을래...
총평 : ★★★
맛은 충분히 훌륭하고 괜찮다.
다만 싸이버거에서 딥치즈 소스로 맛을 흐트려놓았다.
기존의 딥치즈버거가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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