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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햄버거에 미친놈 '레이콘'입니다.
이번에는 싸이 페스티벌 3종 중에서 가장 거대한 놈을 보겠습니다.
두 가지의 패티가 들어가는 싸이버거!!
맘스터치 '쉬림프 싸이플렉스버거'입니다.
(2022/05/08 기준 : 단품 6200원, 세트 8300원)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301g, 열량 858kcal, 단백질 29g, 나트륨 1392mg, 당류 12g, 포화지방 11.8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단품 기준 g당 약 20.6원)
- 모라덕포점(2022/05/07 14:25) 총 1회 쳐먹 완료.
패티가 두 가지가 들어가서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군요.
그런데 쉬림프가 아닌 '슈림프'가 맞는 표현이다
하지만 나도 맞춤법을 더럽게 못 하니 그냥 넘어가자
재료는 '참깨빵, 타르타르 소스, 양파, 양상추, 새우 패티, 마요네즈, 싸이 패티, 마요네즈, 빵'입니다.
기존의 '싸이플렉스버거'(후기 링크)와에서는 싸이패티가 2장 들어갔다면, 쉬림프 싸이플렉스버거는 '새우 불고기버거'(후기 링크)와 '통새우버거'(후기 링크)들어가는 새우 패티에 싸이패티를 조합한 구성이네요.
그런데 크기가 워낙 거대한 탓(or 덕)에 입에 넣기가 굉장히 버거운 버거인데, 저처럼 입이 졸라게 크거나, 아니면 아주 꾸역꾸역 쑤셔넣으면 어떻게든 한 입에 들어가긴 합니다.
여튼 그렇게 한 입을 먹게 되었는데!!
뭐지? 이도저도 아닌 잡탕구리는??
참으로 난감하네요.
겨우겨우 입을 졸라 크게 벌려서 한 입에 넣었더니, 그 결과물은 정말 이도저도 아닌 잡탕 중에 잡탕의 맛이 나는군요...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맛대가리가 없거나 못 먹을 수준은 절대절대 아니지만, 왜 좋은 재료들을 한데 섞어서 이런 맛으로 떨어뜨리는 지 의문이 드는 버거입니다.
처음에는 새우 패티의 향이 매우 강하게 나면서 타르타르 소스와 조합이 되는데, 문제는 비중이 지나치게 큰 바람에 싸이 패티가 완전히 묻혀져버렸네요.
분명 겉바속촉 식감과 육즙까지 제대로 머금었는데도 불구하고, 진짜 아무런 맛이 나지 않는 듯한 착각을 들게 만들 정도였구요.
그나마 싸이 패티가 새우 패티보다 크기가 큰 덕에, 새우 패티가 적은 부분은 싸이 패티 특유의 부드러운 치킨의 맛이 나긴 하지만, 정말 그런 부분 말고는 그냥 식감이 두터운 새우버거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수준으로 문제가 아주 심각하네요.
물론 위에서도 말씀을 드렸듯이, 이 버거가 그렇게 맛이 없는 수준은 아니라 그냥 무난하게 먹을 정도는 됩니다.
하지만 재료들의 조합이 불협화음이고, 무엇보다 이 버거를 대체할만한 버거는 맘스터치 버거에서도 충분히 많이 있습니다.
더블 패티는 '싸이플렉스버거'(후기 링크), 새우 패티를 맛있게 먹으려면 '새우 불고기버거'(후기 링크), 그리고 싸이 패티를 사용한 버거로는 맘스터치 대표 메뉴 '싸이버거'(후기 링크) 등이 있죠.
그래서 경쟁력에서도 완전히 밀리고, 그냥 존재할 이유 자체가 없는 버거에 불과하다는 생각밖에 들진 않네요.
도대체 왜 이딴걸 낸거야?
새우 패티와 싸이 패티, 두 가지의 패티가 들어간 '쉬림프 싸이플렉스버거'.
거대한 크기에서 나오는 위엄과는 다르게 아주 잡탕 중의 잡탕의 맛이라, 사실상 존재 이유가 없는 버거에 불과하죠.
그럼 이제 싸이 페스티벌은 하나가 남았군요.
다음 글에서 그 버거를 바로 보겠습니다!
여기는 '레이콘'의 블로그!!
REICON!!
[맘스터치] 쉬림프 싸이플렉스버거
맛 (5.0점 만점) : 3.4점 (B등급)
가성비 : 양이 졸라 많아서 괜찮긴 하다...
재구매 의사 : NEVER!!! NUNCA!!!
총평 : ★★
새우 패티 맛의 비중이 너무 높아서 잡탕의 맛.
다른 대체제가 많아서 이걸 먹을 이유는 전혀 없다.
무난하게 먹고 싶다면, 그냥 햄버거가 아닌 다른 음식을 추천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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