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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햄버거에 미친놈 '레이콘'입니다.
앞에 글에서는 문제의 마라버거를 보았는데요...
이번에는 그 문제의 마라버거 중 또다른 하나를 보겠습니다.
하... 그 버거는 바로,
롯데리아 '마라로드 비프'입니다.
(2023/09/17 기준 : 단품 6900원, 세트 8800원)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225g, 열량 661kcal, 단백질 20g, 나트륨 970mg, 당류 13g, 포화지방 16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더블 데리버거(후기 링크)가 생각나는 비주얼이지만, 당연하게도 특유의 냄새로 인해 절대 헷갈일 일이 없다는 점이 매우매우 다행입니다.
재료는 '빵, 마요네즈, 양상추, (비프 패티, 마라 소스) x2, 빵'입니다.
패티가 불고기버거(후기 링크)에 들어가는 패티가 아닌 그냥 미트패티라 2장을 넣은 것 같네요.
참 먹음직스럽게 생겼지만,
마라의 냄새와 맛으로 인해 호불호가 미친듯이 갈리는 맛입니다.
'마라로드 치킨'보다도 마라의 맛이 훨씬 많이 나는데, 단순 마라의 맛만 나서 혀 끝이 아렸다면 괜찮지만, 문제는 동남아의 식재료 '고수'의 맛이 이상할 정도로 많이 납니다.
그래서 안에 고무줄을 넣었나 싶을 정도로 이상한 냄새가 입안에 맴도는데,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삼키는 순간 다음날 아침까지 이상한 냄새가 올라와서 기분이 참 상콤하지 않을 수가 없구요.
백번 양보해서 이번 버거가 호불호가 강하다보니 그렇다고 친다고 할 지라도, 이 버거는 일단 구성도 별로인 데다가 가성비도 정말 쓰레기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라 그냥 장점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물론 이런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정말 역대 최고의 버거라고 극찬을 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그냥 최악만 면했다는 정도의 맛인 것 같네요.
최악이 아닌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사실 뭔가 맛있는 맛이 난 것 같았는데, 마라 소스의 맛이 너무나도 강해서 그 맛있는 맛을 까먹었거든요(...).
억지로 장점을 쥐어짜낸다면 음... 홍어, 취두부, 수르스트뢰밍과 비교하기에는 굉장히 무난한 정도랄까요..?
물론 저것들과 비교가 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것이지만
마라 소스의 맛이 굉장히 많이 나는 '마라로드 비프'.
역대 햄버거 중 호불호 최강이자 컨셉을 너무 강하게 잡은 버거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었죠.
이제 정말 그만 먹고싶은데, 아직 마지막 하나가 남아있군요.
하... 자다가 마라 냄새 맡고 움찔해서 깰 것만 같다...
여기는 '레이콘'의 블로그!!
REICON!!
[롯데리아] 마라로드 비프
맛 (5.0점 만점) : 2.1점 (C등급)
가성비 : 정말 쓰레기다.
재구매 의사 : 절대 없다!!!
총평 : ★
마라 소스가 매우 강하게 나는 호불호 극강의 버거
패티는 왜 미트패티 2장을 썼는지 의문
장점이라곤 그닥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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