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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버거킹

232. [버거킹] '트러플 머쉬룸와퍼' - 드디어 재출시한 레전드 버거 ㅠㅠ

by 레이콘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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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롯데리아] '마라로드 새우'

알겠으니깐 이러지 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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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햄버거에 미친놈 '레이콘'입니다.

 

너무나도 기쁜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매장에 붙어있는 포스터
버거킹 트레이에 깔린 종이. 이건 챙겨왔다 ㅋㅋ

2023년 9월 18일!

레전드 '트러플 머쉬룸와퍼'가 재출시가 되었습니다!!

YEAH!!!

 

ㅠㅠ 2년 2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 트러플 향이 2배 강해져서 돌아왔습니다. 참 2를 좋아하는 버거콩

얼마 전에 신메뉴 예고가 다행히 정확히 들어맞았으며, 저는 보자마자 너무 감격하여 하루 종일 이 버거밖에 생각이 나지 않았을 정도였네요.

 

도대체 어떤 버거이길래 이렇게까지 발광(?)을 떠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빨리 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장 크기 비교
가로 크기 비교
높이 크기 비교

버거킹 '트러플 머쉬룸와퍼'입니다.

(2023/09/19 기준 : 단품 8500원, 세트 10500원, 라지세트 11200원)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332g, 열량 735kcal, 단백질 37g, 나트륨 1191mg, 당류 13g, 포화지방 13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열자마자 올라오는 트러플 향이 마치 오랜만에 마주한 첫사랑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ㅠㅠ

첫사랑과 결혼했구만 뭔 개소리야

 

 

 

속 재료
패티 위
버섯 접사
패티 아래
정면

재료는 '참깨빵, 트러플 마요 소스, 양상추, 토마토, 양파, 4가지 버섯(새송이, 양송이, 포토벨로, 백만송이), 트러플 마요 소스, 와퍼 패티, 빵'입니다.

예전에는 마요네즈와 트러플 크림 소스가 있었는데, 왠지 소스의 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섞은 것 같네요.

 

여튼 정말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한 입 먹었는데!!

 

우와 X발 이거라고!! 정말 KING이 돌아왔다고 ㅠㅠ

 

미쳤습니다. 그냥 미친 것도 아니고 ㅈㄴ 개미쳤습니다.

산미가 살짝 올라가고 트러플 향이 확실히 강해져서 입안 전체에 기분 좋게 퍼지며 시작하는데, 특유의 감칠맛이 대폭발하면서도 양상추와 양파가 잘 조화가 되어 정말 설명하기 힘든 감칠맛이 한 번 더 폭발합니다.

거기에 패티와 베이컨이 불맛 가득하면서도 특유의 풍미로 한 번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었으며, 존재감이 거의 없는 것 같은 토마토는 새콤한 맛이 아주 미세하게 나면서도 앞의 두 가지의 맛을 부드럽게 이어주었구요.

게다가 4가지의 버섯은 얼핏보면 구분이 안 가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각자의 맛과 식감이 조금씩 다르다보니 먹으면서도 계속해서 식감과 맛을 조금씩 바꾸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오독한 식감도 났다가 약간 물렁한 식감도 났다가 그리고 오독함 사이에 비어있는 식감도 나는 등 다양하게 바뀌었고, 맛 또한 살짝 약해졌다가도 다시 강해지기도 했으며, 그리고 중간을 유지하면서도 다시 강해지는 등 아주 다양하게 바뀌어서 사실상 배부르기 전까지는 절대 물리지 않는 완벽한 조화가 이루어졌구요.

 

사실 이걸 마주한 순간 너무 맛있다 못해 거의 마시다시피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맛과 식감이 전부 느껴졌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엄청나게 맛있는 것을 먹으면 감동에 겨워서 눈물이 난다고 하는데, 그 말이 무엇인 지 깨달았을 정도입니다. 물론 눈물을 흘리진 않고 잘 참았지만요;;

이런 완벽한 버거를 다시 마주한 것 자체가 너무 감동이었고, 감격스러웠고, 그리고 환희가 가득했었네요 ㅠㅠ

 

물론 분명 이 버거에 대해 안 좋게 평가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사람 입맛은 각양각색이니깐요.

하지만 저는 햄버거에 빠지기 시작한 2013년부터 10년 동안 미쳐있는 햄버거 인생을 전부 걸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1위는 아니지만, 1위도 사실상 비슷한 버거인 '트러플 머쉬룸 X'(후기 링크)이니 1위라고 해도 부정은 하지 않을겁니다.

만약 이 버거를 아직 드셔보지 않았다면, 정말 강력하게 이 버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입 안에서 퍼지는 환상의 하모니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을겁니다.

물론 버섯 알레르기가 있는 분 빼고 말이죠; 큰일날 지도 몰라요;;


드디어 재출시한 완벽한 버거 '트러플 머쉬룸와퍼'.

소스가 살짝 바뀌었지만 여전히 최고의 버거임에는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버거죠.

저는 이 버거가 3만원을 한다고 해도 사먹을 겁니다. 그렇다고 진짜 3만원으로 올리면 본사 찾아간다... 어딘지 가봐서 안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계속 생각나는데 정말 큰일났네요;

딜리버리로 주문할 지 한 221번 정도 생각을 한 것 같은데, 음... 그냥 내일 다른 종류로 또 먹으로 가야겠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트러플 머쉬룸와퍼 말고도 파생으로 무려 2가지가 더 나왔습니다!!

 

그 엄청난 버거를 다음 글에서 바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예!!! 또먹는다!!!!!! 없다해도 그냥 쳐먹겠지만

 

 

 

여기는 '레이콘'의 블로그!!

REICON!!


[버거킹] 트러플 머쉬룸와퍼 

맛 (5.0점 만점) : 4.9점 (SS등급)
가성비 : 맛에 비하면 미친듯이 좋은편!
재구매 의사 : ㅈ됐다 매일 먹을 지도 모른다;
총평 : ★★★★★

햄버거의 레전드이자 최정상의 반열에 오른 버거
트러플 향이 더욱 강해지는 등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레전드
절대 물리지 않는 변화구같은 맛까지 정말 완벽하다!
5.0점이 아닌 이유는, 1위는 하나만 있어야 돼서... 다음 주에 그게 나왔으면 좋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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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버거킹] '트러플 머쉬룸와퍼 주니어' -

레전드 버거의 작은 버전

reicon.tistory.com/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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