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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롯데리아] '더블 리아 미라클 II'
더블로 환장하게 만드는 맛
reicon.tistory.com/843
안녕하십니까~
햄버거에 미친놈 '레이콘'입니다.
앞에 글에선 식물성 패티로 만든 환장의 버거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패티 만큼은 정말 제대로 된 '한우 불고기버거'를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 사실 아주 예전에 한 번 소개해드린 적 있는 버거이기도 하죠.
그런데 왜 또 소개해드리게 됐냐면, 제가 알고보니 이번 달에 롯데리아 VIP 등급으로 승급해서 단품 무료 쿠폰이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안 먹은지도 오래됐겠다, 무료 쿠폰도 나온 김에 다시 한 번 볼까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롯데리아 '한우 불고기버거'.
(2023/10/18 기준 : 단품 8400원, 콤보 9600원, 세트 10200원)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263g, 열량 572kcal, 단백질 24g, 나트륨 797mg, 당류 15g, 포화지방 12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한우 불고기버거 전용으로 사용되는 번이 인상적이네요. 그렇게 재료 관리 힘들게 종류만 늘어나고
재료는 '브리오쉬 번, 마요네즈, 양상추, 양배추, 토마토, 스파이시 불고기 소스, 한우 불고기 패티, 피클, 스파이시 불고기 소스, 브리오쉬 번'입니다.
전용 소스에 전용 번까지 정말 이 버거에 진심을 다해 만든 것 같이 보이네요. 매장은 죽어나겠다
그리고 본래 양배추는 들어가지 않지만, 현재 양상추 수급 문제로 일부 매장에서 양배추가 혼합되어 들어간다고 합니다.
여튼 번과 패티, 그리고 가격까지 모두 올랐기에 맛도 굉장히 올라갔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소스로 인해 모든 것을 망쳐버린 느낌입니다.
기존 불고기버거(후기 링크)와는 완전 다른 느낌인데, 매콤한 맛이 뭔가 나는 것 같으면서도 단맛이 올라오며, 거기에 토마토가 불협화음을 이루며 맛을 파괴시켜버립니다.
그리고 피클이 간간히 새콤하게 터지는데, 피클만 있었다면 괜찮았을지도 모르겠지만, 토마토의 존재로 인해 새콤한 맛이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다만 패티와 번의 품질이 올라간 만큼 이 두 가지 재료 만큼은 정말 최상급을 자랑하는데, 번은 살짝 찰진 느낌이 있으면서도 고소한 맛을 머금었고, 그리고 패티는 불고기버거의 끝판왕이 될 수 있을 만큼 특유의 감칠맛과 깊은 풍미가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게다가 양상추와 양배추와의 조합도 정말 좋았는데,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양배추 특유의 단맛을 머금은 것이 취향저격을 하기도 했네요 ㅎㅎ
이렇게 장점과 단점이 확실히 상반되어 맛이 계속 엎치락뒤치락 하였는데, 결국에는 소스의 맛이 너무나도 강해져서 매우 빨리 물려버리는 실로 안타까운 버거가 된 것 같았네요.
그래서 기존의 불고기버거와 비슷하게 구성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리고 굳이 이런 소스를 써야했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네요.
물론 이 버거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도 꽤나 있는 데다가 '불고기버거의 끝판왕'이라고 지칭하는 분도 있는 만큼, 어떻게 보면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버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우 패티를 넣어서 만든 불고기버거인 '한우 불고기버거'.
품질은 확실하게 올라갔지만, 소스가 너무나도 튀는 바람에 그저 그런버거이자 호불호가 갈리는 버거가 되어버린 안타까운 버거입니다.
예전에는 욕을 아주 찰지게 날렸지만, 지금은 롯데리아 햄버거가 꽤나 괜찮게 나오는 덕에 차마 그럴 수가 없네요...아쉽다
그래서 다음 글에서는 예전에 쌍욕을 정말 많이 날렸던 버거를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욕을 날릴 생각하니깐 벌써부터 설레는데, 여튼 다음 글에서 제대로 까보겠습니다!!
여기는 '레이콘'의 블로그!!
REICON!!
[롯데리아] 한우 불고기버거
맛 (5.0점 만점) : 3.4점 (B등급)
가성비 : 당연하겠지만 안 좋다.
재구매 의사 : 좋아하는 사람은 있겠지만 난 무조건 NO
총평 : ★★☆
패티와 번의 품질이 정말 좋다
소스와 토마토가 환장할 것 같다
여러모로 아쉬운 버거이자 호불호가 갈리는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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