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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콰트로치즈'에 이어서 나머지 하나도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버거킹 '더 콰트로치즈 X'.
(2020/09/04 기준 - 단품 8900원, 세트 9900원)
(2020/08/23 단종)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350g, 열량 879kcal, 단백질 41g, 나트륨 1648mg, 당류 6.1g, 포화지방 23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단품 기준 g당 약 25.4원)
- 부산서부터미널점(2020/02/24 14:30), 부산주례점(2020/08/29 10:50) 총 2회 쳐먹 완료.
크기는 꽤나 큰 편입니다. 아주 무서울 정도로요 ㄷㄷ
재료는 치즈번, 마요네즈, 양상추, 생양파, 토마토, 할라피뇨, 4가지 치즈(아메리칸, 파마산, 모짜렐라, 화이트 체다), 스테이크 패티, 치즈번 입니다.
단순히 패티만 바뀐 것이 아니라 할라피뇨도 추가가 된 구성이네요.
무려 스테이크 패티와 콰트로 치즈의 조합!!
이 조합은 예전에 '리치 테이스트 콰트로 치즈 스테이크 버거'ㅈㄴ 기네라는 버거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이름 때문에?단종이 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진 전적이 있죠.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는 조합인데 드디어 무려 3년반만에 다시 나왔으니 당연히 기대감이 높을 수 밖에 없었고, 이번에도 기대에 부합할 지 매우매우 궁금했기에 곧바로 달려가서 먹어봤네요 ㅎㅎ
패티가 두꺼워져 비중이 커지면서 치즈맛이 줄어들었는데, 패티가 조금 짠맛이 강해서 별로였...는데!!
처음에는 묻힐듯한 치즈가 뒤늦게 올라와 먹으면 먹을 수록 치즈맛이 강해지며, 그것도 단순 치즈의 맛이 아닌 짭짤하면서도 담백하며 동시에 고소하기도 한 여러가지의 맛이 따로따로 확실하게 느껴져 먹을 때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 인상적이였네요.
게다가 패티의 비중이 커지면서 양파가 굉장히 돋보였는데, 두꺼운 스테이크 패티에 완벽히 스며들어 묵직한 식감을 유지하면서도 전혀 물리지 않고 깔끔한 맛으로 조화를 시켰구요.
그리고 추가된 할라피뇨는 소량이지만 매콤하면서도 토마토와 같이 새콤한 맛을 퍼트려 존재감을 과시하면서도 두꺼운 패티와 치즈의 느끼함을 잡으며 유연하게 이어주는 역할을 하면서 중심을 잡아주었구요.
다만 치즈번에 박혀있는 치즈칩은 식감 자체가 살짝 딱딱한 느낌이지만 크게 이상한 점은 없었는데, 묵직한 식감의 스테이크 패티와는 조합이 정말 안좋아서 치즈칩이 씹힐 때마다 안에 이물질이 들어갔는지 의심을 하게 될 정도입니다.
그리고 체다 치즈가 화이트 체다 치즈로 바뀌었는데, 패티와는 잘 맞을지 몰라도 전체적으론 기존의 콰트로 치즈와퍼보단 별로였네요. 사실 이 부분은 개인 취향 차이이긴 하지만요 ㅎㅎ
'더 콰트로치즈' 2가지의 버거 차이점이 확실하여 치즈의 맛을 더 진하게 느끼고 싶으면 '더 콰트로치즈'를, 색다른 느낌이나 스테이크 패티를 선호한다면 '더 콰트로치즈 X'를 추천 드립니다.
비슷하면서도 확실한 차이가 있다니 조금 신기하기도 하네요;
[버거킹] 더 콰트로치즈 X
맛 (5.0점 만점) : 4.5점 (SS등급)
가성비 : 그저 그렇다.
재구매 의사 : 스테이크 패티와 치즈맛이 땡길 때 가끔?
총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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