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버거킹] '기네스 와퍼' - 세계 최대의 흑맥주와 콜라보한 엄청난 버거!!!

↓이전 글 보기↓

19. [버거킹] '더 콰트로치즈 X' - 4가지의 치즈가 두툼한 패티와 만났다!

---

---

어느 날 갑자기 버거킹 관리자 인스타 계정에 '기네스 흑맥주'를 언급하는 글이 올라왔죠.

KFC와 밸런스버거에 이미 생맥주를 팔고 있었기에 버거킹도 드디어 주류를 판매하는 건가 싶어 굉장히 들떠 있었죠.

하지만 법적 관련 문제로 주류 판매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대신 정말 엄청난 것이 나와버렸죠.

 

그것은 바로!!!!

 

 

 

출처 : 버거킹 공식 홈페이지

포장 크기 비교

가로 크기 비교

높이 크기 비교

버거킹과 세계 최대의 흑맥주 판매사인 '기네스'와 콜라보하여 출시된 '기네스와퍼'!!!

(2020/09/07 기준 - 단품 8500원, 세트 9500원)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293g, 열량 778kcal, 단백질 36g, 나트륨 1140mg, 당류 11.9g, 포화지방 14.3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g당 약 29원 히익!?)

 

- 부산서부터미널점(2020/08/31 18:35), 부산주례점() 총 2회 쳐먹 완료.

 

 

아주 시커먼 색이 특이하긴 하지만 식욕은 오히려 감퇴가 되는(!?) 이상한 비주얼이네요;

 

 

 

속 재료

단면

재료는 기네스 블랙번, 마요네즈, 양상추, 토마토, 양파, 기네스 바비큐 소스, 베이컨, 비프 패티, 기네스 블랙번 입니다.

소스도 기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네스 바비큐 소스'라는 새로운 소스로, 아주 작정하고 콜라보를 한 셈이네요 ㄷㄷ

 

그리고 맛도 아주 작정하고 만들었구요.

 

소스가 새콤하면서도 달달하며 불향도 조금 올라오는 맛으로, 익숙한 것 같으면서도 색다른 맛으로 시작합니다.

패티와의 조합은 기존 와퍼의 '케첩+패티'의 느낌도 제대로 나서 좋았지만, 베이컨과의 조합이 이 버거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점이었네요.

베이컨이 소스를 머금어 질기지도 물리지도 않고 불맛이 진하게 살아나 풍미를 돋웠고, 이후 토마토까지 조화가 되면서 기분 좋은 새콤한 맛과 감칠맛으로 존재감도 돋보였구요.

게다가 양파의 알싸한 맛이 간간히 치고 올라오며 패티의 풍미를 다시 한번 더해주는데, 기존 '베이컨 치즈와퍼'나 '베이컨와퍼'의 베이컨과 패티가 조화가 안되던 단점을 소스가 확실하게 정리를 해주는 것 같았네요 ㅎㅎ

 

다만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바로 가성비가 아주 바닥을 친다는 점이죠...

브랜드 값과 블랙번의 프리미엄 때문인지 다른 버거에 비해 가격이 많이 센 편이며, 그로 인해 한 번은 먹을지언정 두 번은 정말 큰 고민이 될 것 같기도 했네요.

물론 한정판의 느낌이 물씬 풍기기도 하고 워낙 거대한 콜라보라 이해는 가지만, 너무 비싼 가격으로 다른 버거들을 찾게 된다는 점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구요 ㅠ

---

워낙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데다가 맛있기도 하기에 여러모로 인상 깊었던 '기네스와퍼'였네요 ㅎㅎ

언젠간 버거킹에서도 주류를 파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다음 글에서 남은 하나를 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버거킹] 기네스와퍼

맛 (5.0점 만점) : 4.7점 (SS등급)
가성비 : 이것 만큼은 안 좋다...
재구매 의사 : 너무 맛있어서 몇 번 더 먹을 수 있다!

총평 : ★★★☆

---

---

↓다음 글 보기↓

21. [버거킹] '기네스 머쉬룸와퍼' - 역대 최강의 콜라보에 버섯까지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