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 보기↓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맛 (5.0점 만점) : 3.5점 (A등급)
가성비 : 나름 괜찮은 편?
재구매 의사 : 한 번씩은 충분히 OK!
총평 : ★★★☆
저는 롯데리아를 졸라게 싫어합니다.
단순히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개발진들을 향한 온갖 쌍욕이 일상화가 되어 있을 정도로 혐오하고 있죠.
그래서 '롯데리아는 왜 항상 까기만 하냐'라는 말을 꽤나...아니 가끔 듣기도 했구요.
하지만 이번에는 진짜 롯데리아에서 제대로 된, 그것도 호불호 거의 없이 거의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그런 버거를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롯데리아의 국민 버거이자 모두가 안다는 그 버거!!
롯데리아 '불고기버거'입니다.
(2020/10/26 기준 : 단품 3900원, 세트 5900원)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162g, 열량 442kcal, 단백질 18g, 나트륨 720mg, 당류 9g, 포화지방 6.5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단품 기준 g당 약 24.1원)
- 부산신모라점(2014/10/22 14:30, 2020/10/21 18:05), 부산사상점(2016/03/17 15:35) 등 총 30회 이상 쳐먹 완료.
아담하면서 부실해 보이는 크기이지만,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재료는 '참깨빵, 마요네즈, 양상추, 양파, 불고기 소스, 비프 패티, 불고기 소스, 빵' 입니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기본만 들어간 버거로, 첫 인상은 굉장히 실망스러움이 가득한 구성이죠.
하지만 한 입 먹자마자 실망스러움이 전부 사그러듭니다.
진짜 불고기를 먹는 듯한 불고기 특유의 향과 맛이 확 올라오는데, 아삭한 식감의 양상추가 맛을 조금 덜어주면서도 고기와 채소의 중심을 잘 맞춰주어 달달한 맛을 잘 살리면서도 과하지 않게 절제를 해주었네요.
그래서 정말 간이 잘 된 불고기를 곁들여 먹는 듯한 느낌도 받았을 정도로 '불고기버거'라는 이름에 부합한 맛이였구요 ㅎㅎ
다만 양파의 비중이 너무 낮은 점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고, 가격이 조금 높게 나온 점은 어떻게 보면 치명적이기도 했네요.
물론 그렇다고 해도 맛은 확실히 만족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았고, 가격도 지나치게 높게 나온 정도는 아니라 충분히 괜찮았다고 느끼기도 했구요.
사실 '롯데리아 햄버거'라고 하면 인식이 '가성비가 쓰레기이고 맛도 더럽게 없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일 정도로 이미지가 바닥을 뚫어버렸죠.
햄버거를 정말 좋아하는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할 정도이니까요.
하지만 전부 다 그런 것은 아닌데, 당장 불고기버거만 봐도 호불호도 거의 없는데다가 꽤나 괜찮게 나오기도 했구요.
...갑자기 롯데리아 칭찬을 왜 이렇게 하냐고 생각이 드실 수도 있는데, 진짜 불고기버거는 뭐 어떻게 깔려고 해도 딱히 그럴만한 건덕지를 찾기가 힘들어요.
예전에는 매장 관리를 진짜 개판으로 했는지, 밍밍하거나 맛이 X랄 맞기도 해서 죽도록 깔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 조차도 아니라서 뭐라고 깔 수가 없어요 ㅠㅠ
하지만 앞에서도 설명 드렸듯이 이미지가 바닥을 뚫어버린 롯데리아인 만큼 충분히 깔만한 버거는 아직 많이 남아있죠.
다음 글에서 확실히 까도록 하겠습니다.
멀쩡한 것을 했으니, 이제 멀쩡하지 않은 것도 해야되겠죠.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맛 (5.0점 만점) : 3.5점 (A등급)
가성비 : 나름 괜찮은 편?
재구매 의사 : 한 번씩은 충분히 OK!
총평 : ★★★☆
↓다음 글 보기↓
'햄버거 > 롯데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36. [롯데리아] '원조 빅불' - 더블 패티로 업그레이드 된 불고기버거 (0) | 2020.11.02 |
---|---|
35. [롯데리아] '한우 불고기버거' - 한우를 핑계삼아 가격을 미친듯이 올려버린 롯데리아 (2) | 2020.10.30 |
28. [롯데리아] '더블 X2' - 유식한 알바생분들의 역작 (4) | 2020.10.05 |
27. [롯데리아] '밀리터리 버거' - X발것의 롯데리아 개XX들이 쳐돌았나 (4) | 2020.10.02 |
15. [롯데리아] '클래식 치즈버거' - 클래식을 모독한 X발것의 롯데리아 (0) | 2020.08.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