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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캡새버거
맛 (5.0점 만점) : 3.2점 (B등급)
가성비 : 뭔가 애매하다.
재구매 의사 : 급식을 먹고싶을 때 정말 제격인듯?
총평 : ★★☆
앞의 글에선 KFC의 대표 메뉴이자 대표 버거들을 보았으니, 이번에는 좀 특이한 것을 보겠습니다.
KFC에 정말 안 어울리는 버거!
KFC '캡새버거' 입니다.
(2021/02/05 기준 : 단품 3800원, 세트 5800원)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180g, 열량 488kcal, 단백질 13g, 나트륨 815mg, 당류 11g, 포화지방 5.0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단품 기준 g당 약 21.1원)
- 사상역점(2021/02/01 18:40) 총 1회 쳐먹 완료.
치킨 전문 매장에 새우버거라... 뭔가 불안하지만 일단 보겠습니다.
재료는 '참깨빵,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양상추, 타르타르 소스, 새우 패티, 타르타르 소스, 빵'입니다.
타르타르 소스에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까지, 마치 롯데리아에 있는 새우버거를 보는 것 같네요.
링크 : 13. [롯데리아] '새우버거' - 이게 그렇게 맛있다고? 얼마나 맛있길래!?
하지만 맛은 많이 달랐는데, 뭔가 어릴 때부터 먹었던 익숙한 맛들을 섞은 느낌입니다.
타르타르 소스는 살짝 시큼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았는데, 패티가 딱 급식에서 먹었던 새우향이 나는 해물가스의 맛이 나서 굉장히 저렴한 맛이 물씬 느껴지네요.
게다가 다른 소스인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은 타르타르 소스 맛에 밀려서 그냥 묻힐 정도라 존재감 자체가 없었고, 그로 인해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급식을 먹는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기도 했네요.
그런데 또 정말 신기한 점은, 진짜 저렴하고도 익숙한 맛인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굉장히 먹을만해요;;
처음엔 '이게 뭐야!' 하면서도 뭔가 계속 끌리게 되어 끝까지 먹게 되는 맛으로, 뭔가 별로인 것 같으면서도 이상할 정도로 계속 먹고 있게 되더라구요 ㄷㄷ;
단순 추억의 맛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먹을 수록 맛이 조금씩 깔끔하게 보정이 되는 느낌이라 '한 입 더 먹으면 또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먹을 때마다 뭔가 기대감을 높여주기도 했구요.
물론 단순히 먹을만하다는 것이지, 절대로 맛있다는 것이 아니라 누가 그냥 주거나 행사에 끼워팔기같이 있지 않는 한 다시 먹을 것 같지는 않네요.
KFC에 뜬금포로 있는 새우버거인 '캡새버거'.
우려했던 만큼 그저 그런 버거였고 저렴한 맛이지만, 의외로 먹을만 하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한 버거였네요.
기존에 없던 것을 하면 이런 것이 나오니, 새우버거는 그냥 전통이 깊은 롯데리아에서 먹는 것이 낫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아니면 버거킹 새우버거가 부활하거나 이게 진짜 최강인데 도대체 언제 나오는거야
그러고보니 버거킹에서 최근에 엄청난 것이 하나...아니 여러개가 나왔더라구요.
다음 글에서 하나씩, 2주간 차례대로 보겠습니다!
[KFC] 캡새버거
맛 (5.0점 만점) : 3.2점 (B등급)
가성비 : 뭔가 애매하다.
재구매 의사 : 급식을 먹고싶을 때 정말 제격인듯?
총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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