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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커넬 고스트헌터 버거
맛 (5.0점 만점) : 4.5점 (SS등급)
가성비 : 조금 비싼 느낌이지만 괜찮다.
재구매 의사 : 타워버거에서 이걸로 갈아타야지!!
총평 : ★★★★
버거킹의 늪(?)에서 빠져나와, 이번에는 경쟁사 KFC의 버거를 보겠습니다.
무려 버거킹의 경쟁사라고 하니 정말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많을건데, 지금은 완전히 밀리긴 했지만 수년 전부터 서로 이벤트하는 주기도 같고 신메뉴도 공격적으로 내는 등 계속해서 경쟁을 해온 곳이기도 하죠.
그런데 KFC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치킨이 주력인 곳이라 그런지 버거 신메뉴들이 점점 이상해지며 입지가 좁아지게 되었고, 지금은 경쟁사라고 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버거킹과 KFC는 지금까지도 제 마음속의 영원한 경쟁사(?)이며, 실제로도 '비프 패티 vs 치킨 패티'의 대결 구도로 띄고 있기도 하죠.
그리고 2021년에 들어와서는 버거 개발에 신경을 많이 썼는지, 두 달 연속 버거 신메뉴가 나오기도 했었구요.
첫 버거 신메뉴는 2021년 1월 19일에 출시가 되었는데,
드디어!!
정말 다행히도!!!!
굉장히 멀쩡하고도 제대로 된 버거를 출시를 하였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KFC '커넬 고스트헌터 버거' 입니다!!!
(2021/02/22 기준 : 단품 6400원, 세트 8400원)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320g, 열량 821kcal, 단백질 29g, 나트륨 1377mg, 당류 15g, 포화지방 16.7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g당 21.25원)
- 사상역점(2021/1/21 10:35) 총 1회 쳐먹 완료.
이전에 ㄸㅗㅇ망한 방구석 시식회에서 나왔던 버거로, 2021년 첫 버거 신메뉴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저 스티커가 뭔가 탐나길래 떼서 따로 가지고 있을려고 했지만 실패 했답니다(?).
따로 달라고 하기엔 그 정도로 가치가 있진 않아서 또 실패(??).
재료는 '참깨빵, 스리라차 소스, 양상추, 양파, 해쉬브라운, 고스트페퍼 랠리쉬 소스, 통가슴살 휠렛, 스리라차 소스, 빵'입니다.
타워버거와 비슷하며 소스가 바뀐 구성이네요.
예전에 '치즈 멜츠 타워버거'라고 타워버거에 장난질을 해서 거지같이 만든 망작이 생각나기도 했기에, 먹기 전에는 별 기대는 안 하고 먹었네요.
그런데 먹자마자 반전의 맛이라 놀라움을 금치 못 했네요 ㅎㅎ
고스트페퍼 랠리쉬 소스는 매콤함이 진하진 않지만 은은하게 퍼졌고, 스리라차 소스 특유의 달큰한 맛까지 공존하여 입맛을 당기게 합니다.
'치킨 패티 + 해쉬브라운'의 조합은 많이 기름지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느끼해지기 쉬운데도 불구하고 소스들의 조합으로 첫 맛을 사로잡아 느끼함을 완벽하게 잡아냈으며, 그로 인해 바삭한 식감과 육즙이 가득하고 특유의 담백한 맛이 제대로 조화가 되었구요.
기존에 있던 치킨 패티와 양파의 조합도 좋았지만, 특히 '해쉬브라운 + 고스트페퍼 랠리쉬 소스'가 최고의 조합이었습니다.
바삭담백한 맛이 진하며 기름진 맛을 매콤새콤한 맛이 은은하게 퍼지며 더욱 담백하게 잡아주는데, 만약 이렇게만 세트로 판다면 KFC를 갈 때마다 사이드로 주문할 지도 모를 정도로 완벽한 조합이었네요 ㅎㅎ
다만 뭔가 KFC 치킨버거의 한계점을 느끼는 버거였기에, 앞으로 나오는 버거는 무조건 이 버거보단 아래일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그래도 이 정도만 되는 것이 어디냐 싶지만요 ㅠㅠ 지금라지 얼마나 많은 삽질 버거들을 냈었는데, 드디어 이렇게 정신을 차려서(?) 감사할 따름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먹고 나서도 며칠간 계속 생각이 났을 정도며, 이 글을 쓰고 난 뒤에도 몇 번이나 더 먹으러 갈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KFC의 2021년 첫 버거 신메뉴 '커넬 고스트헌터 버거'.
드디어 정말 제대로 된 버거가 나와서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딱 이렇게만 나와도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 정도로 만족스러운 버거였죠.
이후 2월이 되고 또 하나의 버거가 나왔는데, 그 버거를 다음 글에서 보겠습니다!
과연 얼마나 잘 나왔을지 말이죠!! 아니면 얼마나 망했는지
[KFC] 커넬 고스트헌터 버거
맛 (5.0점 만점) : 4.5점 (SS등급)
가성비 : 조금 비싼 느낌이지만 괜찮다.
재구매 의사 : 타워버거에서 이걸로 갈아타야지!!
총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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