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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뉴욕버거

178. [뉴욕버거] '해쉬브라운 & 치킨버거' - 추천 메뉴로 괜찮을까?

by 레이콘 202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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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뉴욕버거] '킹 불고기버거' - 크기가 커진 불고기버거

reicon.tistory.com/621



안녕하십니까~

햄버거에 미친놈 '레이콘'입니다.

 

뉴욕버거의 버거를 본 김에 이번 글에서도 한 번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치킨버거쪽을 보려고 하는데, 마침 다른 치킨버거들이 품절이 되는 바람에 저렴한 치킨버거부터 봐야될 것 같네요 ㅠㅠ

그럼 한 번 보겠습니다!

 

 

 

포장 크기 비교
가로 크기 비교
높이 크기 비교

뉴욕버거 '해쉬브라운 & 치킨'입니다.

(2021/12/29 기준 : 단품 2900원, 세트 5400원)

 

단품 기준 영양정보 : 중량 218g, 열량 620kcal, 단백질 14g, 나트륨 877mg, 당류 10g, 포화지방 7g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음)

(단품 기준 g당 약 13.3원)

 

- 사상점(2021/10/07 19:15, 2021/12/28 18:35) 총 2회 쳐먹 완료.

 

 

양상추가 아주아주 과할 정도로 많네요;

 

 

 

속 재료
패티 아래
정면

재료는 '참깨빵, 마요네즈, 양상추, 스위트 칠리 소스, 해쉬브라운, 치킨 패티, 양상추, 빵'입니다.

이름 그대로 해쉬브라운과 치킨이 들어가는 더블 패티의 구성이네요.

 

비슷한 구성으로는 KFC의 '타워버거'(링크)가 있는데, 워낙 맛있었던 버거라 나름 기대를 하고 먹었던 것 같네요 ㅎㅎ

그렇게 큰 기대를 하고 먹었는데,

 

도대체 X발 이게 뭔 잡스러운 ㄸㅗㅇ 맛이야!?

 

정말 심각합니다.

그냥 심각한 정도가 아니라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심각합니다.

 

한 입 먹는 순간 칠리 소스의 단맛이 아주 미친듯이 올라오는데, 그로 인해 신선도가 돋보이는 양상추가 맛이 줄어들어 뉴욕버거 특유의 신선함이 전부 사라졌습니다.

해쉬브라운에서 고소한 맛이 조금씩 나긴 했지만 바스러지는 식감으로 죽을 먹는 듯한 기분까지 들었으며, 치킨 패티는 편의점 햄버거에 있는 패티보다도 별로인 데다가 어묵보다도 물렁거리는 식감으로 정말 끔찍한 혼종 그 자체였네요.

 

그나마 양상추가 아삭해서 다행이긴 하였지만, 문제는 그 양상추 조차도 아주 화가 치밀어 오르다 못해 울화통이 터질 지경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양상추가 개판이 됐다...

해쉬브라운과 양상추가 마치 윤활유로 코팅을 해놨는지 착각이 들 정도로 ㅈㄴ 개빡칠 정도로 미끄러져서 아주 개판 오분 전이 되어버리거든요.

아무리 잘 쳐먹으려고 꾹꾹 누르고 X랄을 하고 발작을 하여도 마치 이딴걸 사먹은 죗값을 치르는 듯 개판이 나는 것을 절대로 막을 수 없었으며, 이걸 막는 방법은 그냥 포장지까지 통채로 입에 쳐넣는 것 말고는 없다는 생각만 계속해서 들기도 했구요.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다 못해 울화통이 치밀어올라 개빡치는군요.

 

그런데 정말 황당한 것이 뭔지 아십니까?

 

 

 

뉴욕버거 추천 메뉴...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무려 뉴욕버거 키오스크 상단에 'BEST 추천메뉴'로 떡하니 뜬다는 겁니다.

진짜 X발 ㅋㅋㅋㅋㅋㅋㅋ 개얼탱이가 없네.

 

아니 무슨 일부러 뉴욕버거를 망치려고 작정이라도 한 겁니까?
왜 많고 많은 버거 중 하필 '해쉬브라운 & 치킨버거'를 넣은 거죠??
이 버거가 정말 심의를 기울여 만든 걸작이라고 생각이라도 하는 건가요???
올해 먹은 햄버거 중 최악의 버거 순위에 들 정도인데 추천메뉴라고????

 

도대체 뭐하자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저 4가지 버거 중 '뉴욕버거'(링크)는 그래도 인정하겠습니다.

그리고 뒤에 2가지 '칠리치킹버거'와 '갈릭치킹버거'도 패티가 다르니 인정하...지만 칠리는 소스부터가 X랄 났으니 안 먹어봐도 뻔하겠군요.

 

 

뭐 이거 하나가지고 뉴욕버거를 지지고 볶는 것도 참 이상하긴 합니다.

그래도 할 말은 해야겠습니다.

신선함이 정말 남다른 점이 뉴욕버거만의 최고의 강점이자 무기인데, 그 신선함이 죽는 듯한 느낌이 나는 버거라면 과감히 단종을 해버리는 게 좋은 방안이겠죠.

해쉬브라운은 다른 메뉴에 쓸 수 있겠지만, 저 괴상한 치킨 패티를 제발 좀 날려버리고 칠리 소스는 개발을 못 하겠다면 어울리는 것을 쓰는 방안도 있구요.

판매량이 좋든 말든 그런 건 표면적인 부분에 불과하다고 확신이 드는 게, 장담하는데 뉴욕버거를 처음 온 사람이 가장 먼저 이 버거를 먹었다면 가성비든 뭐든 다 때려치우고 절대로 재방문 안 합니다.

차라리 버거킹이나 롯데리아를 가지, 굳이 여기를 오지 않는다구요.

뉴욕버거 특징이 가장 잘 담겨있는 '비프 불고기버거'(링크)'킹 불고기버거'라면 충분히 재방문을 하겠지만요.


이름 그대로 해쉬브라운과 치킨 패티가 들어간 '해쉬브라운 & 치킨버거'.

결과는 뉴욕버거의 장점을 완벽하게 파괴시키는 버거이자, 최악의 버거 순위에 들 정도로 끔찍했죠.

이딴 것을 추천메뉴로 띄우는 뉴욕버거는 정말 정신 제대로 차려야 됩니다.

 

이제 2022년이 다가오네요 ㅎㅎ

다음 글은 2021년을 마무리하는 차원으로, 올해 먹었던 햄버거 결산을 내보겠습니다.

과연 2021년 최고의 버거와 최악의 버거는 무엇일까요!?

 

 

여기는 '레이콘'의 블로그!!

REICON!!


[뉴욕버거] 해쉬브라운 & 치킨버거 

맛 (5.0점 만점) : 1.8점 (D등급)
가성비 : 꽤나 좋은편.
재구매 의사 : 도랐네.

총평 :
뉴욕버거의 장점을 완벽하게 파괴시키는 최악의 버거.
아주 환장하는 칠리 소스와 바스러지는 패티들의 식감.
이걸 먹는 순간 뉴욕버거의 발길을 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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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햄버거 결산! (Best 10 / Worst 5)

reicon.tistory.com/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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